::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03 13:48
현재는 40대 개발자가 드물지만
개발자라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몇년 후에는 40대 개발자가 넘쳐 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요는 늘어나는데 신규 인력 수급이 안되고 있으니 이전에는 40대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관리쪽으로 빠지던 분들이 향후에는 계속 개발자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후임하나 없이 8년차랍니다;;
10/05/03 13:50
저도 관련 회사에 2년정도 있어봤지만(물론 개발자는 아닙니다.)
40대인 분은 딱 한분 봤는데요 제 3자 입장에서는 실력은 젊은 사람이랑 별 차이 없거나 못한데 연봉은 많으니 쉽게 짜를수 있다면 제가 사장이라도 짜를듯 합니다.
10/05/03 14:06
대학때 빤짝 공부해서 평생직장 만들어서 정년까지 잘먹고 잘사는건 오히려 저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필요자격증 따고, 업종변경도 충분히 고려하면서.. '향후 10년은 이걸로 밥벌어먹겠어!' 라는 마인드로 미래를 준비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그러고 있진 못하지만요;
10/05/03 15:13
우리나라도 신입 개발자의 수가 줄어 들고 있다 보니 현업 개발자들의 평균 연령이 늘어 나는건 사실입니다.
글쓴님 정도의 나이라면 좀 더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지금 34살 인데 아직 현업 개발자입니다. 뭐 아직까지는 관리쪽 생각은 안하고 40대가 넘어서도 개발 하려고 이것 저것 다 손대 보려고 노력(-_-)만 해보는 중이긴 합니다만.. 윗님 말씀 대로 애플과 구글의 행보에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도 나이는 많지만 그대로 충분히 개발자로 일하면서 살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불과 2년전 제 생각은 40대에도 개발 할 생각이면 무조건 이민 뿐이 없다라고 생각 했었는데 제 생각이 바뀐 걸로 봐서도 요즘은 그래도 사정이 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10/05/03 15:49
이미 40대 개발자도 많은 편입니다. 오히려 그분들이 가진 경험은 젊은 개발자들이 따라오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요.
꼭 현업이라 해서 '코더' 만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코딩도 하지만, 아키텍쳐로써의 역할도 상당히 크거든요.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는 생각보다 상당히 깊이가 있는 분야입니다.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심오해요. 4~5년새에 모든걸 마스터할만한 분야는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점점 더 40대 중견 개발자들의 입지가 넓어질겁니다. 그리고.. 좀 특별한 케이스긴 하지만, 존 카맥도, 팀 스위니도 둘 다 70년생입니다.
10/05/03 15:50
현업 개발자 입니다. 저는 아직 그정도 나이는 아니지만 여기 외주 개발자 분들은 38세 분도 있습니다.
그분도 자기가 어릴때는 지금까지 개발하고 있을거라고는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지금도 개발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10/05/03 17:52
영국을 예로 들면, IT 기술자가 너무 없어서 이민을 징하게 안 받는 영국인데도 IT 기술 이민을 받고 있습니다. 가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설계도 하고, 코딩도 하고. 제가 11년 전에 업계에 나왔을 때 막내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막내급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개발자는 아니지만).
저희 조직만 하더라도 왕성히 코딩하고 기술 리서칭하시는 CTO 께서는 30대 후반이고요. 예전에 있던 회사 CTO는 40대였는데 당시에도 지금도 설계와 개발일 하십니다(현재는 구글에 계시고). 충분히 40대에도 개발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스스로도 많이 노력하고 갈고 닦아야겠지만요. 어쩌면 젊은 사람보다 더 노력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의 강점이자 경쟁력이 자칫 약점(트렌드 못읽는다거나)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