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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6 09:57
선,후수라는 말은 어떠한 지역에서의 수 교환이 일단락되는 시점에서를 기준으로 잡으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가령 전투가 일어나는중일때 흑백양쪽이 다 살수있어서 그쪽이 마무리 되는시점, 더 자세하게 만약 흑이 마지막수를 두고 그쪽이 일단락된다면 백은 선수로 마무리 한것이고 흑은 후수로 마무리 한것입니다. 그래서 백은 선수를 잡았으므로 다른곳에 먼저 착점하는 이득을 누리게 되는것입니다. 굉장히 큰 이득이죠. 질문글에서 쓴 선수이므로 살수있다는 유추를 해보면 백이 몰린싸움에서 살아나가야하는 수를 두는데 그것이 그곳이나 다른지역에 직,간접적으로 선수작용을 하고있다면 흑은 그 선수를 받지 않으면 타격을 입게 되므로 그 수를 받아주어야합니다. 그때 백은 다시 백돌의 삶을 추구하는 수를 먼저 둘 수 있는 선수를 뽑았으므로 살 수 있는것이죠. 설명이 좀 이상하고 어렵긴하네요... 후수로 살아야된다. 후수라도 살수는 있다. 선수 몇집이득이라서 엄청나다. 이렇게 많이 씁니다.
10/04/26 09:59
바둑에서 두는 수를 크게 '내가 두고 싶은 걸 두는 수'와 '상대가 둔 수에 대응하는 수' 두가지로 구분했을 때
선수를 잡고 있다는건 '내가 두고 싶은데에 두는 수'를 잡고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상대가 앞서 둔 수가 당장 대응하지 않아도 되는 수이고 내가 이 수를 뒀을 때 상대가 반드시 대응을 해야할 때 성립되기 때문에 판을 자기의도대로 그려갈 수 있다는 점과 주도권을 쥘수 있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답변이 됐나 모르겠네요
10/04/26 10:04
선수란 상대방이 받을수 밖에 없는 곳을 둔다는 소리고 그럼 자신은 그후 손을 빼서 자기가 원하는 곳에 선착 할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종종 자신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안받고 더 큰곳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둑에서는 선수처리가 굉장히 중요해 부분적으로는 약간손해이더라도 선수를 뽑아 큰곳으로 향하기 위해 그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4/26 11:43
여긴 스타사이트니까 스타에 비유하자면 테테전에서 선공의 권리같은 것이랄까요. 그런 의미 외에도 대규모교전 이후에 먼저 다음 전술을 감행할 수순이 되어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바둑에서 돌과 돌이 맞붙었을 때 기본정석이 진행된다면 포석상에서 선수,후수가 갈리게 됩니다. 손을 뺄 수 있는 권리가 있느냐? 하는 질문 역시 선수의 의미를 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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