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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5 17:15
대조의 개념으로 봤을때는 4번이 가장 그럴듯한데 저런 문제는 애초에 안내거나 파격적인 답을 주는게 편하긴 하지요.
하지만 한자의 형성과 관련된 문제라면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하는데- 전공이긴 하지만 정말 생각하기 싫군요 이건.
10/04/25 17:35
한자어 조어법에서 대체적으로 해당 고유어가 사멸하여 쓰이지 않는 경우는 자립형식인 명사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門, 窓, 龍, 山, 城 ...) 확실히 어근의 자격을 줄 수 있지만, 사실 위의 예에서 일월이라든지 형제의 제와 같은 경우는 명사로서 사용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고유어의 합성어와는 조금 개념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한자와 결합하여 많은 어휘를 생산해 낼 수 있으며 실질적인 의미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접사로 처리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위의 단어들은 모두 합성어입니다. 한자어의 어휘구조로 주술, 술목, 술보 등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위와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합성어의 짜임을 분석해 보면 위와 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일월의 경우 축자적 의미에서 전이가 발생하여 세월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럴 때는 융합합성어로 볼 수도 있으나 단순히 개념적 의미로만 분석한다면 4번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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