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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2 00:59:23
Name 라울
Subject [상담] 학교다니면서 시험준비 가능할까요?
나이 27살이구요. 지거국 사회과학계열 다닙니다..

2~3개월정도 설렁설렁 준비하고 엇그제 공무원시험 처음 쳤습니다.
딱 공부한만큼 점수 나오더군요. 그래서 앞으로가 중요한데요..

학교는 한학기 남았습니다. 원래 올해 붙겠다는 심정으로 작년 8월에 휴학하고 준비 시작 하긴 했지만
중간에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바람에 심리적 타격이 좀 커서 이리저리 방황하느라
결과적으로는 두세달..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1년 고스란히 날렸네요.

근데 제가 한학기 남은 졸업반 치고는 학점이 상당히 많이 남았습니다.
졸업학점 19학점 남았네요. 그렇게 빡센건 아니지만 또 완전 설렁설렁 다닐 수는 없다는 말이죠.

원래 합격전까지 복학 안할것이고 합격후에 복학해서 취업계 내고 대충 때우려 했습니다만..
이쯤되니 조금씩 생각이 조급해지네요.. 너무 졸업이 늦는거 아닌가 그냥 학교 다니면서 같이 준비할까..

사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저도 모르게 베이스를 깔고 있는 것 같네요.
인정하긴 싫지만 만약 실패할경우를 대비해서 취업여건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이
머리 한구석에 깔려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만약 실패해서 내년에 복학해서 졸업하면 29살인데.. 너무 늦는데..
그나마 취업은 해야되지 않겠느냐 라는.. 뭐 그런거죠.

공무원준비 일단 해보니까 진짜 오래는 못할 짓인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도 내년에 안되면 관둬라 뭐 이런
반응이라 딱 1년만 더 해볼생각 가지고 있는데요..

아 모르겠습니다. 다 포기하고 미친듯이 해서 붙겠다는 생각 가지고있어도 될까말깐데
배수진을 뒤에 깔고 가면 안되는거 물론 알고 있습니다만 사람인지라 쉬운게 아니군요..
이런 이야기를 쓸데가 이곳밖에 없네요 .. 경험자분들이나 주위 케이스 계시면 조언을 좀 부탁드려봅니다.


p.s 준비하는 시험은 9급입니다..

아 정말 실패할경우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는데..
제일 문제되는건 스펙보다 나이가 먼저네요;; 실패하고 내년복학후 졸업하면 29살이라..

요즘 취업시장은 졸업후 공백기를 더 안좋게보나요 아니면 재학중 공백기를 더 안좋게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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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욕하지
10/04/12 01:02
수정 아이콘
제가 07년도에 1월부터 7월까지 학교 16학점 들으면서 공부했었어요..

전 7급 준비해서 7과목이라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국어 영어 제껴놓고 5과목만 열심히 팠더니 그래도 79점 나오더라고요..(영어 45점 OTL)

결론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시간은 누구나 부족하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압축적으로 쓰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석호필
10/04/12 01:27
수정 아이콘
일단 공무원은 일단 운도 좋아야 됩니다. 지금 공무원 어느정도 실력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병행한다는 조건하에
몇일전에 10년도 국가직 시험 한번 쳐보셔서, 80점 이상되면, 상당히 가능성 높고, 70점 이상 정도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으며.
60점 이하는 거의 절망적이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들고요. 사실 70점이하도 거의 절망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병행한다는 조건하에는 말이죠

9급 공무원은 정말 어렵습니다. 요즘에...거의 메이저 공기업 들어가는 이상 어렵다고 봐야되요.
9급 공무원 공부하신분들 대게 말씀하시는게, 내가 이렇게 고등학교때 공부했다면 최소 연고대이상은 붙었을거다...
라고 다들 말하던데요..
10/04/12 12:11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정말 하고싶으신건지...
공무원 아니면 인생의 답이 없는건지 묻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무원이 그렇게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요...
흠...그리고 나이도 좀 되셨으니 아예 올인을 하시는 편이 나을것 같아요.
합격 이야기는 카더라가 하도 많아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주위에 그냥 2개월 외워서 합격했다. 학교다니면서 합격했다...
라는 이야기는 그냥 이야기일뿐이죠...--;;;
무튼 석호필님 말씀대로 점수대로 보셔서 가능성 있으면 도전하시고...
아니면 그시간에 차라리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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