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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0 22:17
포병 많이 힘듭니다.
특히... 소형포 걸리면 죽었다고 봐야 합니다. 전술훈련때야 크기가 어느정도 큰 포는 편하죠. 하지만 60미리 박격포 같은거 걸리면... 전술이고 주특기고 ...
10/04/10 22:25
제가 60M 박격포로 2년간 지냈습니다.
행군때 남들은 군장에 총만 메는데 저희 소대는 박격포 추가옵션으로 함께 메고 갑니다. 그나마 다행히 2단 분리해서 나눠메는데 마지막 부대 복귀 40분간 언덕은 훈훈하게 분대장이 20킬로짜리 포를 혼자 메고 올라가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10/04/10 22:29
난 이결정 반댈세. ..
그냥 일반병으로 가시게 좋을듯 하네요. 포병도 여러가지 지만 들고 다니는 박격포에 걸리시면 정말 안습한 상황이 나옵니다.
10/04/10 22:32
제 부대가 수색대라 특이케이스일지도 모르겠는데 저희 부대의 60mm포반은 병사라기보다 SCV에 가까웠습니다......대신 훈련은 거의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
10/04/10 22:52
포병이라고해서 포만 하는거 아니구요..
관측병,FDC,통신병 등등 다른 분과도 있습니다. 가고싶은 분과있다고해서 가는것도 아니고 부대 여건,고참들 스카웃으로 정해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저는 105mm 포병가서 벌벌 떨었는데 다행히(?) 관측반 들어가서 1년넘게 GP에서 6시간 근무하고 18시간 놀고.. 좋았습니다.
10/04/10 22:56
포병이였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155mm자주포였고요. 보직은 FDC였습니다. 일단 거의 이틀에한번꼴로 저녁에 치킨이나 피자를 먹었던 기억이네요. 당직사령,부관이랑 사다리 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시간때만 잘 맞으면 각종 스포츠나 드라마는 본방사수가 가능했고요. 일단 추운곳에서 초병근무를 안서는것도 좋았지요. 여름에는 에어콘이 나오는 지통실에 앉아서 인트라넷으로 눈팅하다보면 한시간은 금방가곤했습니다. 그리고 행군도 많이 빠지는 편이였네요. 분기별로 주특기때문에 포상휴가도 많이나오고 훈련전후로는 간부들이 외출도 자주 시켜줬던것같네요. 물론 성과제차감없이요.
포병 강추합니다.
10/04/10 22:56
155mm 자주포 사수로 전역했는데,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개 포대 11개 분과가 포반6개, FDC, 관측, 통신, 수송, 포대본부인데 제가 포반이여서인지는 몰라도 비전포는 확실히 포반보다는 편해보이더군요. 다만 이쪽은 간부의 입김에 따라 잘 휘둘립니다. FDC 포대장, 전포대장 바뀌기 전에는 편해보였는데, 둘 다 바뀌고 나니까 죽어날라고 하더군요.
10/04/10 23:11
155미리 견인포 출신으로 몇마디 쓰자면...
박격포나 무반동총 같은 화기종류는 보병소속입니다... 포병이 아니라요. 일반적으로 포병이라하면 105, 155미리 견인, 자주포나 MLRS같은 다련장 등을 말합니다. 티파남편님께서도 설명하셨지만, 포병부대 간다고 해서 포만 쏘는것이 아니고, 포를 쏘는 포반분과 외에도 통신, 관측, 측지. 사격지휘 같은 여러병과가 같이 있으며, 심지어는 관측대대같이 포병부대소속이면서 포는 전혀 없는 부대도 있습니다. 전 사격지휘병 출신이고요. 나름 편하게 군생활 했다고 생각합니다. 간부잘못만나 주특기 외적으로 몸고생좀 한거외엔 정말 편한 보직이었습니다. 단지 주특기만 따진다면요..; 포반(포를 직접쏘는 분과를 말합니다)으로 가시게 된다면, 포병중에선 아마 제일 고생하실거라고 생각되고요. 그외 주특기, 본부포대쪽으로 빠지신다면, 아마 일반 소총수들보다는 편하게 군생활 하실겁니다.(다시 강조하지만 단지 주특기와 관련해서만...)
10/04/10 23:11
저는 105mm전포였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었는데 짬 찰수록 자기 밑에 인원도 많아지고 몸도 튼튼해지고 무엇보다 다른 분과보다도 정신적으로 편했던 것 같으네요. 155mm견인포는 한 달 정도 파견가봤는데 포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105mm 정도면 두돈반 포차에 달고 다녀서 그럭저럭 편하고요 보면 볼수록 귀엽습니다. 자주포나 전차병에 대한 답변을 원하시는거라면 패스~
10/04/10 23:58
155미리 자주포 출신입니다. 비전포는 그래도 전포보단 할 만 하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포병 오시면 일단 전 말리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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