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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11:17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늘 하는거지만, 급할거 없으니 계획세우고 실천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연애후 눈에 띄는 상대가 나타나길 기다린지 10년만에 두번째 연애를 하고 있네요.
10/04/09 11:18
그냥 얘기하거나 같이 지내다 보면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기고 이 사람이랑은 계속 함께 하고 싶다. 사귀고 싶다.
-------------------------------------------------------------------------------------------------------------------------------------------------------- 여기까지는 쉬운거 같은데 ----------------------------------------------------------------------------------------------------------------------------------------------------------- 이런생각이 들면 사귀는 거거든요 --------------------------------------------------------------------------------------------------------------------------------------------------------- 이부분이 가장 어려워서 그런것 아닐까요
10/04/09 11:20
주변에 여자가 없는 환경에 계신분도 많습니다.
말씀하시는거 보니 학생이신거 같은데 학생때야 그냥 원하지않아도 부대끼는 상황이 오지만 나중엔 그렇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10/04/09 11:20
저도 글쓴이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안생기는 분들은 왜 나는 안생기나 하는 마인드 덕분에 안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안생겨요 하는건 대부분 장난인데. 진지하게 여자를 사귀는 '행위'자체에 비중두는건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10/04/09 11:32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야 연애 라는거 자체가 해보고 싶겠죠.
지극히 개인적인 남의 연애관을 이해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10/04/09 11:35
주제랑은 좀 안맞지만 전 첫사랑(6년 짝사랑..)이후로 진짜 죽을 만큼 좋아한다라고 할 만큼 다른 여자를 좋아한 적이 없네요...
그렇지만 마음에도 없는데 사귀진 않습니다;
10/04/09 14:14
지금 여자친구를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여자친구가 없을 때 자취집을 주변 사람들에게서 지킬 명분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요소죠. 여친 없으면 여자고 남자고 내 집을 지 집마냥 드나드니 프라이버시가 없습니다. 굉장히 귀찮고 짜증나죠. 어짜피 없을 꺼 여친 하나한테만 훼손당하는게 낫다는...
10/04/09 15:08
가끔 보면 여자친구 사귈때 그 사귄다는거에 뭔가 이것저것 따지는걸 너무 많이 하는분들 있습니다.
그런분들은 사귀기 힘들더라구요. 정작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안테는 이제 자기 자신을 따지기 시작하죠. 저사람은 다 좋지만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는거죠. 가끔 그 이상 맘에드는사람 만나거 사귀는거에 어떤 고도의 철학적 사고까지 하려는분 봤는데, 답없습니다. 그런분들은 정말 0.001% 빼고 30년 솔로계급 대장 진급 하시는거죠.- -;
10/04/09 15:28
그냥 좋아하면 되겠지 (=무개념)
-> 알고보니 생길 거 같지 않음 + 있어서 안좋은점이 많음 -> 없어도 되지만 친분은 유지할 만큼의 무언가는 갖추고 싶음 테크트리이군요; 꼭 애인을 만들겠다는 건 아니더라도 이성과도 잘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을테니 그에 따른 일종의 관심과 공감대가 아닐까 합니다.
10/04/09 19:54
사귀고싶어서 인위적인 만남 소개팅, 미팅으로 사귀는사람 50%, 살다보니까 사귀게 되는사람 50%정도 되는것같습니다.
몇없는 제 지인들의 예를 들자면 말이죠. 아..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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