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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8 16:21
자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보세요.
전 항상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지갑 신분증 넣는곳에 넣고선, 항상보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합니다. 한참 중요할 시기인데 , 자칫해서 시기를 놓치면 후회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10/03/28 16:32
으허허 저도 정말 23살 먹을때까지 하는 고민인데요. 부끄럽지만..
제일 좋은방법은 즐기는거라고들 하죠.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는 재미를 많이 느끼면서 공부자체를 열심히 했던것 같네요. 뭐가 즐겁냐 하면! 구체적으로 언어는 풀면서 지문을 읽는 즐거움 채점하면서 오답률을 점점 낮춰가는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 외국어는 외운단어가 지문에 나오는 즐거움 지문을 풀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즐거움 수리는 탄탄히 쌓아둔 기초로 응용문제를 푸는 즐거움이였달까, 제일 즐거운건 모의고사엿죠. 이러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반등수/전교등수를 하나 하나 올리는 즐거움 뭐 이런게 많이 작용한거 같아요. 드래곤볼로 치면 초사이언 초사이언투 초사이언쓰리 가되가는 느낌.... 또 다른 방법은 아예 습관을 그렇게 들이는거죠 . 처음에는 딴짓을 하더라도 무조건 책상에 앉아 있는겁니다. 핸드폰 피엠피 노트북 다 치우고요. 멀뚱히 앉아 있더라도 말이죠 그렇게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다보면 책상에 있는게 어색하지 않게되죠. 마인드 자체가 나는 책상이 편하다 . 이렇게요 그리고 나서 마찬가지로 책을 보는 시간을 늘리는거죠. 마찬가지로 마인드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게 너무 당연하다. 이런식이랄까요./ 참;; 공부도 잘하지 못했던 제가 답변을 하려니 민망하네요. 저도 나름 같은 고민을 햇었고 하고 있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좀 주제넘게 주절거렷습니다. 거를건 거르고 건질것만 건져서 들어주세요 ;;
10/03/28 18:14
저도 글쓴이분처럼 어릴때 공부하기싫어서 고등학교 일부러 상업계쪽으로가서 공부안하고 맨날 친구들이랑 놀고 먹고 싸고 군대갔다와서 막상 대학도 안가고 기술도 없으니까 할 줄 아는게 없잖아요 ? 그래서 여러가지 알바를했는데
어느덧 나이가 20대중반이더라구요. 앞이 깜깜했죠 해놓은것도 없고 할 줄아는것도없고 그래서 주유소알바(야간), 공장알바(주간)이렇게 한 4년 하니까 '아 공부가 제일 쉬웠구나'라고 생각이들어서 20대 후반때 미친듯이공부를해서 30대 초반에 겨우졸업하고 중소기업에 들어갔는데 학벌이 후달리고 배운것도 많이 없고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결혼을 30대 중후반에 했습니다. 근데 모아놓은 돈이 없으니까 결혼해도 애 키우기가 빡셌겠죠 ? 그래서 야간 맨날뛰고 수당 더 준다는 일 찾아서 힘들게하고 추운날 추운데서 일하고 더운날 더운데서 일하고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기 빡세요. 그냥 일하는 기계같은 삶이에요. 참 살 맛이 없겠죠 ?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했고 어느정도 생각이 깨어있었다면 최소 지금같이 힘든일은 안하고 있겠죠 좋은 조언이 되었으면하네요 공부는 진짜 여러 인생 선배님들 말씀대로 때가있습니다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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