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데이타 전송을 머얼리 머얼리 할 때는, 분명히 최적 경로같은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뭐 한국-미국 거리의 대부분이야 정해진 광케이블이 있겠지만, 한국의 특정 지역에서 태평양 광케이블까지는 어떤 식으로 데이타 전송 경로가 정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를테면, 제가 서교동에서 youtube 를 시청한다고 할 때, 제가 버튼을 클릭했다는 신호가

서교동 - 마포구 서부 전송로 - 서대문구 전송로 - 서대문구 지하의 대형 케이블 - 인천 앞바다의 태평양 광케이블 시작점

뭐 이런 식으로 이미 정해져 있는 경로를 통해서 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때그때 각 전송로의 트래픽을 보면서 동적으로 경로를 바꾸는 것인지 궁금해요.

만약에 동적으로 경로를 바꾸는 것이라면, route 가

서교동에서 인천 앞바다까지 A, B 두개의 route 가 가능하다고 치고, A route 는 서교동 근처에서는 트래픽이 어마어마하지만 이후에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치고, B 는 서교동 근처에서는 소통이 원활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아주 트래픽이 안좋은 상황이라면, 데이터 전송로는 둘 중에 어느 쪽을 통해서 이루어지나요..

아는 게 없어서 질문이 조금 추상적입니다만, 그래도 잘 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