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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3 03:52
춘천에 위치했습니다, 제가 102보충대 입대했지요.
1시까지인데 약 10분정도는 늦어도 괜찮기는 합니다. 물론 안늦는게 가장 좋구요. 논산은 제가 안가보고 말로만 들었는데 크기가 엄청나다고 하더군요...아마 그것보다 102보가 훨씬 작을겁니다. 처음에 돌계단에서 가족,친구들과 있다가 입대장병들만 연병장으로 모이게 됩니다. 준비물을 써주신것에 + 라이트 기능이 있는 싸구려 전자시계가 필수품이네요. 깔창은 아마 102보충대 앞에서 엄청팔겁니다, 그리고 딱히 필요는 없어요. 저는 활동화에서 빼서 전투화에 넣고 신고다녔습니다. 로션, 수분크림도 가능하지만 아마 로션이외에는 쓰기 힘들겁니다, 자대가서 눈치 보이기도 하구요. 약은 당연 가져가도 되지요.
10/03/23 04:05
저도 102보충대를 나온건 아니지만 대충 몇번 가본 관계로 아는 것만 간략하게 써보자면 일단 102보는 강원도 춘천에 있습니다.
랄프위검님의 집이 어딘지 몰라서 시간과 교통편과 시간은 생략...; 자기 차량으로 가지않으면 보통 터미널이나 역에서 택시타고 갑니다. 약 6~7년전 기준으로 택시비가 5000~6000원사이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102보와 논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논산은 입소대대에서 1~2일정도 자고 근처에있는 논산훈련소로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 102보나 306같은 경우에는 입소대대에 일단 모인 후 사단배치를 받아 각사단의 신병훈련소로 이동한다는 것 이겠죠. 나머지는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입소식도 대충 비슷할꺼구요. 그리고 어차피 입소만하고나면 그쪽에서 어떻게하라고 일정등을 짜주니까 그대로 따라만 가시면됩니다. 적어 놓으신 준비물들은 모두 문제없는 물품들입니다. 로션등등도 당연히 가져갈 수 있구요. 하지만 워낙 대단위의 인원이 있다보니 로션쓸때 옆에서 "나도 나도~" 하면서 달려들면 순식간에 동납니다 ^^ 약은 딱히 가져갈 필요는 없는데(왠만한 약은 의무대에 다 있고, 의무대에서 관리하기에 힘든병이라면 상급 병원으로 데려다주니 걱정 하실 필요는 없어요) 만약 필요한 약이라면 소지품 검사시에 말하면 가지고 있으라고 하던지 아니면 보관해놨다가 필요할때 주던가 할껍니다. 깔창은 군생활동안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10/03/23 07:19
논산은 육군훈련소구요 102보는 말그대로 보충대다 보니 잠시 들렸다 가는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샌 핸드크림 같은거 가져가도 되나요? 저희때는 그런거 들고가면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었는데..짬되기 전까지는 헌혈하고 주는 스킨로션만 썼습니다. 깔창 같은건 필요도 없고 관리도 불가능 합니다. 수첩도 가면 주고 시계만 가지고 가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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