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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 03:12
빨리 맘 정리 하시구요. 더 매달리지 마세요. 최대한 빠르게 끊는 게 좋습니다.
대학 들어가고 그러면 금방 남자가 붙을 텐데 나중에 딴 남자 생겨서 헤어지자 그러면 수험이고 뭐고 좆망입니다.
10/03/20 03:12
전 남자지만 여자분 입장이 너무나 이해가 되네요.
황제님의 감정이야 어찌됐든, 곁가지를 잘라내고 나면 저 여자분 입장에서 황제님은 '사귀는 사이도 아니면서 좀 가까워졌다고 과도한 스킨쉽을 요구, 혹은 시도한 남자' 겠네요. 저 여자분은 이미 너무나 큰 마음의 상처, 혹은 두려움, 조금 더 나아가 황제님께 혐오감을 가지고 계실 지도 모르겠네요. 얼른 마음 접으세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10/03/20 08:44
원래 연애라는게 좀 어렵죠.
집착을 하면 집착하는게 무섭고 피곤하다고 하고, 프리하게 풀어주면 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화를 내고... 괴로운 기분을 쭉 이어가면서 연애를 유지하느니 한 1년 힘들 생각하시고 먼저 정리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한동안은 죽고 싶을만큼 힘들겠지만, 아직 어린 나이고 나중에 자신한테 맞는 여자를 만날수 있을겁니다.
10/03/20 08:45
제 3자 입장에서..
황제님은 좀 많이 답답하고, 여자친구(는 아니시랬죠?)분은 상당히 짜증나는 스타일이네요. 나이도 어리시고 아직 연애경험이 없으셔서 그러시겠지만, 여성분께 너무 끌려다니시네요. 무조건 오냐오냐 해주는건 연애가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표출하세요. 여성분이 대학가면 솔직한 말로 황제님은 눈에도 안들어 올 겁니다. 잘생기고 돈많고 잘노는 녀석들 천진데요. 정황상 더이상은 관계유지가 힘들어 보입니다. 황제님을 위해서도 여성분을 위해서도 이만 관계를 정리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수험생이신데 잊으시기 힘드시겠죠. 그래도 잊으셔야 합니다. 더 늦게 후회하고 수험생활 꼬이기 전에.. 지금 그 선택이 본인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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