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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8 23:31:37
Name 빵pro점쟁이
File #1 IronMind.avi (194.0 KB), Download : 4
File #2 BrainZerg.jpg (208.0 KB), Download : 0
Subject 4년 후면 마오양이 연아양을 뛰어 넘을까요?


우선 저나 부모님은 피겨 스케이트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어 거의 모르지만
최근 붐 때문에 인터넷으로 익힌 지식이 전부입니다
(저는 pgr에서 익힌 게 전부)

우선 나열해보면

현재 연아양은
점프와 연기가 완벽에 가까운 게 아니라 완벽 그 자체이다
플립과 러츠를 구분해서 뛴다
트리플 악셀을 배우러 오서 코치에게 갔지만
오서 코치는 지금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기 때문에
연아양의 몸에 무리를 주는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지 않는게 좋겠다라고 금했다 정도이고

마오양은
트리플 악셀(비록 치팅일지라도)로 고득점을 얻고 있다
점프가 불안정하다
플러츠를 뛰면서도 자신은 교정을 통해 완벽히 고쳤다고 사기를 친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부모님과 저나 모두 인지한 상태이고요

제 의견은 마오양이 현재 플러츠 교정을 하긴 힘들기 때문에
다음 올림픽까지도 연아양의 자리는 끄떡 없다이고
(제가 마오양 휴지통 건 때문에 편견도 좀 많이 들어갔습니다)

어머님은 마오양이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피눈물을 쏟아 연습할 것이기 때문에
(- 연아양은 금메달을 땄으니 상대적으로 열정이나 연습 과정에서 오히려 열세란 주장입니다)
플러츠 교정에 성공해 연아양 만큼의 완벽한 점프를 달성 못해도
트리플 악셀의 추가 점수로 연아양을 앞지를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버님은 4년이란 시간이 젊은 선수에겐 꽤 긴 기간이기 때문에
절정의 기량을 내뿜는 현재 전성기를 양 선수가 유지하긴 힘들고
혜성처럼 새로운 유망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워낙 저희 가족 수준이
배운 게 아니라 그야말로 주워들은 수준이다보니
서로 주장하면서도 좀; 확신이 없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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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10/03/18 23:32
수정 아이콘
아버님의 의견이 가장 설득력있어보입니다.
DavidVilla
10/03/18 23:43
수정 아이콘
마오요?
노노~ 나가수에 한 표~
천연이심
10/03/18 23:46
수정 아이콘
일단 연아 선수가 다음 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저야 그랬으면 좋겠지만 이제 그만 자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부상도 안고 있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오 선수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모르겠네요.
근데 미국의 나가수? 이 선수도 있고, 물론 우리나라의 곽민정 선수도 있고..
제 생각에도 경쟁자가 많이 등장할것 같습니다.
sad_tears
10/03/19 00:03
수정 아이콘
지금 심정으로는 연아선수가 이제는 다른 스물한살들과 비슷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연애도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고...

이미 충분히 국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것을 심어주었기에 본인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피겨가 계속 좋을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후회하는 자신을 보진 않길 바라며...
KnightBaran.K
10/03/19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님의 의견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오 선수도 와신상담하여 기초부터 착실히 닦는다면 다음 올림픽에 금메달을 못 딸 것도 없지요. 결국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물론 어린 도전자들을 모두 제껴야하지만요.
파페포포
10/03/19 00:16
수정 아이콘
움, 우선 피겨라는 운동은 ....특히 여싱은요. 사춘기 이후엔 점프기술을 발전시킬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마오선수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트리플악셀은 더더욱 뛰기 힘들꺼예요. 그건 연습한다고 해서 더 잘뛰게 되는게 아니예요.
말하자면...
더 많은 연습 - 더 잦은 부상 - 재활하느라 공백 - 회복해서 연습 - 더더 심하고 잦은 부상 - 재활하느라 공백
이런 메카니즘이라고 할까요?
게다가 나이가 들면 더더욱 부상은 잦고, 부상회복이 어렵습니다.
지금이 전성기인데 점프질이 저정도면, 4년후면 더 두고볼것도 없죠.
파페포포
10/03/19 00:31
수정 아이콘
음...그리고 조금 추가하자면요.
03-04시즌부터 신채점제를 도입한 이후,
룰은 더더욱 엄해지고 있답니다.
원래 신채점제를 도입한 이유가
심판의 지나친 주관적 판단에 의한 채점, 그 때문에 생기는 폐해와
치팅점프를 뛰는 선수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계속 많은 치팅점프들이 생겨났기 때문이거든요.
회전수도 예전보다 아주 엄하게 잡고 있고,
롱엣지 관련해서도 안잡다가 - 잡지만 감점은 심판알아서 - 잡고 감점의무화
이런식으로 계속 엄해지고 있죠.
이런상황에서 마오가 선전할수 있는 길은 모든점프를 다 뜯어고치는수밖에 없는데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
信主SUNNY
10/03/19 00:32
수정 아이콘
올림픽 2연패가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딱 4년전 올림픽때 한달인가 두달차이로 연령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연령제한에서 8년뒤인 4년 후에도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올림픽에 출전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기는해요.



마오선수는 절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워들은 풍문에도, 쥬니어때 점프는 훨씬 잘 뛸 수 있다는데 점프를 교정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마오선수에게 지금과 같은 애정이 일본내에서 계속될 수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더더욱 환경이 열악하게 변해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10/03/19 00:47
수정 아이콘
아사다 마오 선수에 관해서는 윗분들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김연아 선수라면... 김연아 선수가 선수 생활을 그 때까지 하느냐가 문제지, 하기만 한다면... 김연아 선수를 능가할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보통 여자 싱글 선수의 전성기는 10대 후반에서 시작하여 20대 초중반까지는 유지됩니다. 김연아 선수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고, 그 기량이 적어도 3~4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4년 후 올림픽에서의 잠재적 경쟁 상대는 현재 적어도 만 14세 이상인 선수들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최소한 주니어 이상의 레벨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 김연아 선수의 현재 기량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카스
10/03/19 01:15
수정 아이콘
나가수도 치팅 점프기 때문에 정석점프를 어릴 때부터 철저히 가르치는 우리나라에서 제 2의 괴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지금의 점수 체점재가 그대로 간다는 전제하에요.
Christian The Poet
10/03/19 02:07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2연패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성기가 4년이나 지속되기 힘든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4년 텀의 올림픽 우승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굳이 가능하려면 전성기가 시작되는 18세쯤이 우승 한 번 하고 막바지인 그로부터 4년 후에 우승하는 경우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두미키
10/03/19 08:01
수정 아이콘
4년 뒤 까지 연아선수에게 한국 특유의 관심과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군요....
올림픽 출전 여부를 떠나서, 그냥 피겨를 계속 즐겨주었으면 싶네요.. 어쨌거나.. 아버님 의견에 한표!
빵pro점쟁이
10/03/19 09:44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은 부모님께도 얘기하겠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겠네요)
비소:D
10/03/19 10:56
수정 아이콘
마오는 다음올림픽 출전이 가능할까가 궁금할 정돈데; 몸을 혹사시켜서.
마오의 최대기량은 이미 지나갔다고봅니다
애초에 클린도 어려운 선순데 이번 올림픽은 잘한편이지요 사실

그리고 파페포포님은 피겨 하셨던분이죠
근데 파페포포님이 쓰신 자게에 피겨글 베티, 다음등 각종 싸이트에 퍼감되셨던데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출처도 안적혀있고 쓴사람도 안적혀있던데 (쪽지를 보내봐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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