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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23:01
학창시절 추억의 롤링페이퍼를 꺼내 본 결과, 똑같은 중고등학생인데도 여자애들이 써준 건 깔끔하고 예쁜 반면, 남자애들이 써준 건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저도 궁금하네요.
10/03/12 23:02
전 그럼 남자군요.
케바케입니다.-_- 전 글씨 진짜 드럽게 엄청 너무 무지 못써요. 여자라고 다 글씨 잘쓰는 건 아니라구요. 젠장.ㅠㅠ 그리고 난 게임도 좋아하는데.. 뭐야 난 정말 남자였나.ㅠㅠ
10/03/12 23:03
자주 써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보면 매일 다이어리 같은거에 오늘 있었던 일이나, 월간계획 등등의 스케쥴 관리 하는애들 보면 글씨 잘쓰고 그런거 머임? 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글씨가 밉죠... 어렸을때부터 보면 여자들이 일기 매일 쓰고 편지 쓰고 그런걸 하기때문에 스킬이라고할까요? 내공이 느는건 아닐까 싶어요.. 남자들도 글쓰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글씨체가 좋잖아요
10/03/12 23:03
섬세하지 못해서 그럴꺼 같은데...
보통 그림을 포함한 미술, 요리, 미용만 봐도 평균적으로 남자가 훨~~~씬 딸리죠. 물론 상위권에선 역전이 되지만요.
10/03/12 23:05
많이 쓰고, 쓸 때 깔끔하게 쓸려고 노력하고, 섬세해서 그런것 같네요.
보통의 경우에 그렇고.. 여자도 글씨 못쓰는 사람도 있고, 남자도 엄청 잘 쓰는 사람도 있죠..
10/03/12 23:06
자주 써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2)
초딩떄 서예 몇 달 해보고, 학창시절 반 서기 했더니 어느새 글씨체가 HY견명조가 돼버렸습니다. 일례로 군대에 20년 이상 몸 담고 있는 간부들 보면 하나같이 견명조 스타일이죠.(우리 부모님 세대 포함) 그 당시에는 워드 프로그램이 없어 모든 보고서를 자필로 썼을뿐 아니라 요즘 처럼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 보다는 펜을 들 일이 더 많았기 때문이죠.
10/03/12 23:12
악필인 여자 4명 쯤은 알고 있습니다만.. 천재는 아닌 것 같고요...
저는 글씨 잘 쓰는 편인데.. (멋있고 힘있는 필체였으면 좋겠으나 여자 글씨 같습니다.. ) 바보는 아닌 것 같고요 뭐 그렇네요..
10/03/12 23:17
그것은 질문자님의 환상일뿐입니다.
악필입니다. 정성을 들여서 손에 쥐가 나도록 써도 악필입니다. 근데 천재는 아니네요. 게임 너무 좋아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10/03/12 23:23
예쁜걸 좋아하기 때문 아닐까요??
그 범위가 자신의 외모에 국한되지 않고 입는옷,신발,소지품,글씨까지 최대한 다 예쁘게 유지하고 싶은거죠.
10/03/12 23:25
여자애들은 어릴때부터 글씨가 안이쁘면
"여자애가 글씨가 이게 뭐니" 라는 말을 많이 듣는것도 한몫 하는것 같아요. 저는 왼손잡이인데 어릴적에 오른손잡이로 고치려고 글씨쓰는걸 오른손으로 연습하느라 한동안 글씨가 좀 삐뚤삐뚤 했는데 보는사람마다, 친구들 앞에서 친구들 글씨랑 비교하면서 여자애가 글씨가 이게 뭐냐는 핀잔을 많이 들었거든요. 굉장히 속상하고 자존심 상해서 예쁘게 쓰려고 굉장히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_-
10/03/12 23:28
연습을 하니 잘쓰겠죠.
저도 초등학교 시절 글씨 못썼는데 중학교 올라가서 글씨 잘 쓰는 여학생 공책 빌려서 글씨연습했습니다. 1~2달하니 꽤 예쁘게 써지더군요~
10/03/12 23:31
서기 경력 8년...
(중고등학교때 그 흔한 주번 한번 못해봤고 청소는 해본적이 없네요...;;;) 궁극의 아이템인 하이테크 하나들면 인쇄체죠... 저는 왜 군대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면 다 여자로 오인을 했을까요?...;;; 거기에 이름까지 조금 여성틱 하다보니 수 많은 오해에 오해를 불러 일으켰었군요...쿨럭;;;
10/03/12 23:36
지금은 잘모르겠지만, 제가 학창시절땐 선생님들이 노트검사를 자주했는데요.
내신성적에 어느정도 반영을 시켰는지라, 여학생들의 경우 온갖 형광펜과 볼펜으로 정성들여 노트필기를 하고 남학생들의 경우 그저 제출하는것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물론 저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아서 지금 이모양입니다만..
10/03/12 23:56
댓글을 달 수밖에 없는 글이네요~
여자라도 글씨 안 예쁜 사람 있어요. 저도 그 중에 1명 입니다.. 흑흑 아무래도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글쓸일이 더 많고, 글씨체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노력에 의해 예뻐지는것같네요.! 저도 예쁘게 쓰려고 하면 쓸 순 있지만 글씨는 자기만 알아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10/03/12 23:59
저는 글씨를 예쁘게 쓰는 편이었는데, 취직하고 오랫동안 컴퓨터만 썼더니 어느새 악필이 되어버렸더군요...
요즘은 제가 써놓고도 글씨를 보고 해석을 해야한다는...ㅠㅠ
10/03/13 02:26
맨날씁니다 뭐 심심하기만 하면 씁니다 물론 아닌사람도 있지만
어릴때부터 여자는 여러종류로 글씨를 많이 쓰게 되더군요 중학교때 운동장에서 남성이 공찰때 여자는 쪽지쓰고 러브장 만들고 편지 쓰고 했다고 보시면..... 개개인에따라 다르겠지만요
10/03/13 03:01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을 잘 소화하는 거랑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요.
우선 자신을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물론 케바케입니다만) 실패를 많이 하는 만큼 거기서 더 배우기도 할테고(예를 들면 옷고르듯이) 많이 보기도 하고(잡지같은것) 많이 실행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여자들 보면 서로 쪽지 같은거나 편지같은거 써주며 노는 경우도 많죠)
10/03/13 03:32
군대 있을 때 사수가(그러니까 남자) 한석봉급 명필이었습니다. 온 사단 차트를 혼자 다 만들었는데... 남자는 글씨 잘써봐야 좋은 일이 없더군요.
10/03/13 11:08
전 글씨를 잘써보려고 노력했던 사람인데요.
학생때 방학 내내 컴퓨터로 키보드만 잡고있다보니까 글씨를 써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결국 내가 쓴 글씨가 어색해지는 지경까지..-.- 그래서 포기하고 편하게 살구있어요. 결론은 감수성이 풍부한 시절에 여자들이 많이 써봐서 그렇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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