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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22:57
뻘플입니다만...여행 다니면서 찍으실거면 dslr보다는 차라리 컴팩트나 하이엔드 카메라를 추천드립니다.
한때 카메라 유통 쪽도 살짝 일을 해봤고 캐논 니콘 소니 기종별로 백통 회통 몇개씩 완전군장 수준으로 들고다녀봤지만, 여행 사진은 가볍고 찍고싶을때 빨리 꺼내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낫더군요. 더불어 방수 되는 놈으로...
10/03/12 23:05
1. 백만원이면 모든 브랜드의 보급기에 번들렌즈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각 브랜드 보급기의 특징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캐논 : 장점 - 브랜드 이름빨, 제일 많은 사용자, 다양한 렌즈군, 절대(!) 떨어지지 않는 중고가격, 무난한 성능, 뛰어난 동영상(500D, 550D에 한함) 단점 - 비싼 가격, 오락가락한 핀문제, 바디 손떨림 방지가 없어서 싼 렌즈로는 손떨방을 쓸 수 없음 추천기종 - 500D + 번들렌즈(물론 중고로.. 신품은 좀 힘듬..) 니콘 : 장점 - 브랜드 이름빨, 많은 사용자, 다양한 렌즈군, 뛰어난 기계적 성능, 동영상 기능 탑재(D90, D5000) 단점 - 조금 비싼 가격, 바디 손떨림 방지가 없어서 싼 렌즈로는 손떨방을 쓸 수 없음, 보급기들 중에는 바디에 AF모터가 없어서 렌즈 선택에 제약이 있음 추천기종 - D90 + 애기번들(중고), D5000 + 애기번들 + 35.8 소니 : 장점 - 비교적 싼 가격, 바디내 손떨림방지 탑재, 뛰어난 라이브뷰와 틸팅 액정 단점 - 부족하고 비싼 렌즈군, 적은 사용자, 동영상 없음, 이마에 쏘니 마크 추천기종 - A550 or A500 + 번들 펜탁스 : 장점 - 싼 가격, 진한 색감의 이미지, 작은 크기, 바디내 손떨림방지 단점 - 기계적 성능 부족, 수입사(!), 신제품이 너무 안나옴, 부족한 렌즈군 추천기종 - 없음..(사실 펜탁스는 최근에 제품 나온게 너무 없어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올림푸스 : 장점 - 싼 가격, 작은 크기, 비교적 뛰어난 기계적 성능 단점 - 작은 CCD, 비싸고 부족한 렌즈군, 미러리스에 신경 쓰느냐 SLR카메라에 소홀함;; 추천기종 - E-P1 + 14-42 or 17mm 2. SLRCLUB 장터가 제일 크지만 캐논, 니콘 이외의 브랜드는 각 브랜드에 특화된 사이트의 장터가 더 활발히 거래됩니다.. 4. 포서드가 비슷한 성능의 타 브랜드 카메라랑 비교해 보면 더 쌉니다.. 그리고 올림푸스 카메라는(파나소닉은 제품자체가 너무 적어 제외할께요..) 이상하리만치 중고가가 팍팍 떨어집니다.. 발매 1년만에 절반가 이하로도 떨어지는게 올림푸스 카메라죠.. 바디는 무지 싼데 렌즈는 비쌉니다.. 이게 포서드의 특징입니다.. 꼭 SLR이 아니더라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러리스도 괜찮습니다.. DSLR에서 미러랑 펜타프리즘을 제거했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데다가 플랜지백도 짧아져서 광각렌즈를 만드는데도 유리해졌습니다.. DSLR과 같은 크기의 CCD를 쓰기때문에 화질도 동일하고요.. 가볍게 쓰면서도 좋은 사진을 얻는데는 이것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올림푸스 E-P1, E-P2, 파나소닉 GF1, 삼성 NX10 이 있습니다.. 현재 본좌는 GF1이고요.. 이건 뭐.. 대박이더라고요.. 일본에서는 덕분에 파나소닉의 DSLR시장 점유율이(DSLR + 미러리스) 소니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서기도 했죠..
10/03/12 23:20
그런데 이마에 SONY가 단점인가요..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전 일단 DSLR을 만져본 사람이라 절대로 하이앤드, 똑딱이에 만족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진 잘 안 찍어도 일단 큰 녀석 들고 나갑니다.. 하지만 조낸 무겁.. 후.. 샏 차라리 미러리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만 미러리스도 아직 크긴 큽니다.. 생각보다 묵직해서 놀랐지만.. 정지연님이 답변을 너무 잘 달아 주셨네요. 전 D90이 참 괜찮은 것 같네요 a550이랑 둘 중이라면 예쁘긴 a550인데 D90은 동영상이 되니깐....
10/03/12 23:47
니콘 D70 유저로서 D70 추천 드립니다.. 화이트밸런스랑 가끔 생기는 녹색번짐 제외하면 좋다고 보고요.
www.ebay.com에서 30만원 가량에 바디 + 18-70번들로 구입했었는데.. 10만원 더해서 단렌즈 하나 더 했던 기억납니다. dslr은.. 셔터 누르는 순간의 손맛이 최고죠. 낚시 하는 사람들도 나름 그 맛이 있다던데.. dslr 철컥 하는 소리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10/03/13 03:06
직거래 하실거면 slr회원장터가 가장 활발하구요. 저는 펜탁스의 색감이 좋아서 100만원 이하대라면 K20D나 동영상까지 고려하신다면,
K-X추천합니다. 니콘이나 캐논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는 만족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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