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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1 21:00
그 여자한테 말을해야죠; 여기다 하실게 아니라..
사랑이묘약이나 큐피트의 화살을 만들어 드릴순 없습니다 여기계신분 어떤누구도;; 근데 그 여자분 낚시 하는거 같은데..
10/03/11 21:03
힘들어하시면 지는겁니다.. 많이 생각나는거 이해하지만 그래도 편하게 지내세요 끌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데 접근하는건 뜨거운 물에 손집어넣기이죠
그러다 기다리다보면 타이밍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쪽으로 가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쪽으로 돌릴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10/03/11 21:09
근데 글만봐서는 지금 떡밥투척중인거 같은데요;
혹여 글쓴분이 그렇게 느끼고자 하는 마음이 글에 담겨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100%팩트라면 저건 떡밥투척중이다.. 라는데 한표던집니다.
10/03/11 21:11
으.. 오히려 여자는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고 그냥 친구로 좋은 사람한테 더 대놓고 편하게 좋다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성으로 좋은 경우이면 오히려 막 떨려서? 들킬까봐? 편하게 할 수가 없거든요.
근데 위 여자분은 표현의 수준이 그냥 친구한테 하는 수준이 아니네요...;; 아.. 여자지만 여자 맘 정말 몰라요~
10/03/11 21:13
확실한 건 남자가 생각하는 남녀 사이의 관계와 여자가 생각하는 남녀 사이의 관계가 다르다는 겁니다.
눈치가 빠르다 아니다를 떠나, 남자 입장에서 '이래서 이럴거야..' 라고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시츄에이션이 여자 머리에서는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죠. 간단히 말해서 '동상이몽' 이랄까요.. 결론은 '자신에게 달렸다' 입니다. 관계를 확실히 하던 애매하게 지속하던 자신의 선택이란 사실. 마지막으로..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익히 아시겠지만,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무슨 의미 인지 아시죠?)
10/03/11 21:16
여자분은 별 생각 안하는거 같은데요 -_-a 친구의 성별이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었을뿐 여자랑도 저렇게 많이들 '놉니다'
중요한건 그 여자분이 평소에도 다른 이성친구들하고 저렇게 노느냐 안노느냐의 차이겠네요.
10/03/11 21:22
낚시에 한표 추가요~.
저 어렸을때 친구관계마저 깨질까봐 고백을 망설이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어느 선배가 딱 한마디로 잘라 말하시더군요. 그렇게 친구로 만나는게 무슨의미가 있냐고, 이미 니 마음이 그게 아닌데. 라고요.
10/03/11 21:25
자꾸 다른남자 얘기를 한다는건 고백이나 결정적인 상황을 이끌어내려고 말그대로 낚시하는거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친해져서 더이상 이성같아 보이지 않아서일수도 있지요. 전 전자가 맞는 것 같은데, 판단은 글쓴분에게 맡깁니다.
10/03/11 21:47
낚시냐 아니냐의 문제로 갈리는것이군요...ㅠㅠ 제가 첫눈에 반하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이런거 누굴 좋아하는거 처음이라 정말.
갈피를 못잡겠네요...ㅠㅠ
10/03/11 22:17
모든것이 명확해 지는건 둘 중 하나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 하는거죠 고백이라고 하죠
사람속은 알 수가 없어요 명확하게 문서화 하거나 음성으로 남기지 않는 이상 고백 타이밍입니다.. ⓑ
10/03/11 22:46
솔직하게 고백하세요. 만약 거절당하더라도 관계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겁니다. 거절당할경우 남자쪽에서 서먹하기때문에 연락안하는
경우가 많지 여자쪽에서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안하는경우는 별로 못봤네요. 단 거절당했을경우 어느정도 선은 유지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한번 떠보세요.
10/03/11 23:13
딱 이 글만 보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이런 내용을 상담해왔다면 고백하라고 하겠습니다. 그 사람의 성격이나 정황 등을 이런 '글'보다는 잘 알테니까요.
10/03/11 23:17
낚시 아니에요. 저렇게까지 하지 않습니다. 만약 고백해서 거절 당한다고 해도 낚시 당한건 아닙니다. 그냥 인간적으로 좋아서, 이성보다는 동성의 느낌으로 편하고 친근하게 대했을 뿐인거니까요. 고백에 있어서 확신을 가지고 임하기란 굉장히 어렵고 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항상 고백이란건 기회비용이죠. 안전하게 이런 사이로라도 평생 알고 지내는 것을 원하신다면 계속 마음고생 하시는 거고 내가 원하는건 연인 관계다 라시면 그냥 눈 딱 감고 고백 하는겁니다. 연인사이라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또 그만큼 거절이라는 아픔의 케이스도 감수하고 무릅써야 해야 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지금 그 여자분에 대한 이런 애틋한 마음은 '이성적 호감' 이란게 중요하겠죠. 만약 이대로 있다가 다른 더 좋은 여자가 생겨서 그 마음의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친하게 지내진 않을 겁니다. 그 여자분과의 지금과 같은 관계 이유와 목적은 역시 이성적 호감인거죠. 그게 여자와 남자의 극명한 차이점입니다. 여자는 이성적 호감이 없어도 이런 관계 유지가 가능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 때문에 남자의 입장과 행동패턴으로 여자의 행동을 분석하다보면 뒷통수 맞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어장관리의 방향은 여성->남성으로 인식하고 오해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인거구요. 그냥 고백하세요. 평생 이런 사이로 지내도 좋으신가요? 이미 마음은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은 바람으로 가득 차 계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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