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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0 18:22:44
Name 라우르
Subject 이제동 포스??
초창기부터 스타를 봐왔습니다.

임이최마의 본좌시절도 함께 했구요.

근데 유일하게 이제동 선수의 전성기(지금도 잘하지만)를 군대에 있어서

제대로 보질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으론 최연성 선수의 포스를 최고로 칩니다.

요즘 이영호 선수에게서 최연성 선수의 스멜? 이 나긴합니다만..


이제동 선수의 포스는 어땠나요?

지면 이슈가 되는 그정도 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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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하이
10/03/10 18:25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본좌론 당시 가장 발목을 잡았던게 포스죠.;; 김택용선수처럼 가끔씩 뜬금없이 지는 경우가 종종있고, 또 포스가 좀 나오려나 싶은 지고를 반복해서.... 개인적으론 msl 김윤환선수와의 다전제 경기와 프로리그 결승전크리가 컸다고 봅니다.
권보아
10/03/10 18:2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결승 + 스타리스 4강 + MSL 4강이 동시에 있었죠..
그녀를 기억하
10/03/10 18:32
수정 아이콘
지면 이슈가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지는게 말도안돼 수준은 또 아니었습니다.
천연이심
10/03/10 18: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전적과 승률만 놓고 보면 그 꾸준함이 이윤열 선수 정도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 이상인거 같네요. 비공식전 포함 500전이 넘는 동안 승률이 68%가 넘습니다.
꾸준하게 근 4년간 잘 해왔는데 딱히 표는 안 난거죠.
한 1년간 리그를 틀어 쥐는 그런 지배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해서인지,
동일한 기간에 하필이면 라이벌들이 세명이나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니 어쩌면 팬덤이 부족해서 그런것 일수도 있겠네요.
장군보살
10/03/10 18:4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안티들이 항상 발목을 잡으며 태클을 걸었던 것이 포스 부족이었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유형은 과거 조용호 선수와 비슷합니다. 잘하는데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무효. << 이런 말들이 많죠.

기록의 괴물로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아가도 포스 부족이라는 이유로 폄하당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전반의 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본좌로서의 모습에 부합하지 않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사람들이 원하는 타입은 이영호. 화려한 스프라이트와 화제의 선두에 서서 관심을 받는게 이영호라면, 이제동은 조용히 자신의 커리어를 하나 하나씩 쌓아가는 타입입니다.
뭐 스갤 포모스 3년연속 비호감선수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것으로 보아, 이 선수는 뭔가 안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0/03/10 18:44
수정 아이콘
단순 승률만으로 보면 이제동 선수도 준수합니다.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때랑, 권보아님이 말씀하신 시기에는 지면 이슈가 되는 시기였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렇다고 패가 없는 것은 아니라서.. 그 패배가 좀 임팩트 있는 패배들이 있었죠. 위너스 결승에서의 패라든지, 아레나 결승, 프로리그 결승 같은 것들이요. 뒤집어서 생각하면 위너스나 프로리그 결승은 거기까지 간 것만 해도 이제동 선수의 공이고 아레나 결승은 그 테란맵을 뚫고 결승 간 것만 해도 대단한 건데, 세상은 언제나 결과만을 기억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종족빨 + 팀빨 버프를 못 받아서 그런 것도 크다고 봅니다. 이전의 최연성, 현재의 이영호가 물론 잘하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부각을 받는 이유가 저 영향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테란 팬들이 일단 많을 뿐더러 테란 자체가 이길 때 압도적이고 사기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그래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것도 더 선명하다고 봐요. 확고부동한 (4대) 본좌 마재윤 선수만 해도 화룡점정을 찍기 전까지 무수한 검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그럴 수밖에 없었고 팀빨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었죠. 쉴드가 약했으니까요.

제가 이제동 선수 편애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제동 선수도 대단했다고 생각해요. 1년 내내 결승에 가는 건 아무나 하는 건 아니니까요.
테란메롱
10/03/10 18:52
수정 아이콘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은 아무래도 테란이 보여주기가 쉽죠. 토나오는 탱크물량으로 압도>>>저럴+디파일러 신컨으로 압도 누가봐도 전자가 포스가 더 있어보이죠. 승률보다는 경기내에서 토나오는 임팩트를 보여주기가 힘들었다고 봅니다. 임팩트있는 패배가 중요무대에서 있기도 했지만 그건 워낙 결승을 많이 올라갔었기 때문이라는 것도 감안해야할 부분이고요. 그리고 최연성본좌시절과 다른 점 하나는 경기수가 많다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최연성 이제동급정도되면 양민잡고 이기는건 당연해서 기억도 안나기 마련인데 최연성시대에는 그야말로 일년에 몇번 지는것같이 느껴지지만 이제동선수 시대는 일년에 몇십번 지니 승률상 차이가 적어도 자주 지는걸로 보이죠.
오묘묘묘
10/03/10 20:00
수정 아이콘
승률로만 보면, 과거 본좌들과 비교해서 이제동 전적수에서 이제동보다 승률이 높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윤열 조차도요~
BoSs_YiRuMa
10/03/10 20:18
수정 아이콘
경기력만으로 따지면 저그중에서 거의 최고의 피지컬을 보여줫습니다.
08-09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리쌍전 in 러시아워 한경기만 보셔도 이제동의 피지컬이 얼마나 되는지 짐작가능하시고요.
이번 정전록이 일어나기 전 조지명식에서도 선수들이 가장 만나기 싫은 선수로 이제동을 대다수 찍엇을 정도예요.
다른 저그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발상을 많이 실행했엇습니다.
두부대 동시 뮤짤이라던가, 08-09시즌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인스네어활용, 아레나 msl에서 진영수를 상대로 뮤탈 생략한 빠른 하이브 운영(콜로세움),wcg2009에서 상대 저그가 누군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원해처리 저글링으로 투해처리 저글링을 전투력으로 압살한다던가..
괜히 현재,이영호가 이렇게 잘하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리쌍시대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DavidCoverdale
10/03/10 20:2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마침표를 잘 못 찍은게 크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김윤환 선수와의 저저전, T1과의 결승전에서의 패배들 같은 마침표 단계에서 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검은창트롤
10/03/10 22:52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신 모드가 발동되면 무서운데 뜬금없이 이제동네북 모드가 한번씩 켜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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