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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3 19:13
원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플레이어가 상성전을 잘하고 반대로 역상성전을 못합니다. 대표적으로 공격적인 테란과 저그 등등 이 있죠.
10/03/03 21:27
박지수 선수가 토본 -> 토막 ->토보통 테크탄 것과
임요환 선수가 원조 토막 -> 토막은 아닌 수준으로 향상된 것을 꼽을 수 있겠네요. 임요환 선수가 전체적인 실력이 전성기때에 못미쳐서 그렇지 이젠 토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량도 잘나오고 말이죠.
10/03/03 21:35
임선수도 전성기때 온게임넷 전적이 토막수준이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흐흐
토스전이 11승10패 정도로 5할이 항상 간당간당했었고 이때 저그전이 28승 8패였던가요... 그래서 그랬죠;;
10/03/03 22:46
임요환 선수가 본좌일때 토스전은 못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본좌에 어울리는 토스전이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강한 토스인 임성춘과는 네오블레이즈라는 사막지형 본진뒤언덕맵에서 이겼었고... 맵도 테란에 유리했고 강한 토스들하고 시원하게 맞붙어 이긴 경기는 본 적이 없네요. 라스트 1.07때도 기욤은 이미 최강자가 아니었었고... 전성기때 테프전 밸런스 맞는 맵을 썼다면 60%이상의 승률을 내진 못했을것 같습니다. 50%는 넘기더라도요. 왜냐면 02년에 바로 토스전 성적이 하락했거든요. 토스전도 본좌였으면 그런 급격한 하락은 없었겠죠. 전성기가 03년도에 서지훈 선수에게 4강에서 지기 전까진데, 그때까지 테란전, 저그전은 괜찮았지만 토스전은 안좋았죠. 임요환선수를 제가 좋아하긴 해도 전성기때 토스전이 본좌였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고 조금 잘하는 수준이었다고 대답할 것 같네요.
10/03/04 21:37
임요환 선수는 mbcgame에서 했던 어느 대회인가에서 임성춘 선수에게 3대0으로도 졌던 기억이 있네요.
기본기(생산력)의 부족을 주도권싸움과 센스로 메꾸려는 스타일때문에 승률 자체는 비교적 준수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잡히는 적이 많았던 거 같네요. 종합하자면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본좌라는 타이틀에는 부족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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