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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8 03:27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요즘 이영호 선수의 경기를 몇번 보시면 어느 타이밍에 토스가 힘들어 하는지 대충 감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위너스리그 대 김택용, 허영무,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0/02/28 03:44
1. 제 경우에는 파이썬에서 타이밍러시를 할 생각이면 초반 벌처견제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저는 진출 전까지 벌처 속업도 안하는데요.-_-;;; 벌처 견제는 초반에 fd 하면서 빼둔 벌처 한두기로 상대 프로브가 제2멀티 시도하는것만 한두번 끊어줄 수 있으면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제2멀티를 못하게 만들어 버리면, 상대가 멀티 안하고 아예 병력에 돈을 다투자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것도 좀...-_-;;; 게임이야 물론 유리해지지만 화끈하게 끝내기 힘들어지니 짜증나죠.)
2. 트리플을 잡기 위한 빌드가 타이밍러시죠. 제 경우에는 5팩 기준에 보통 6~8탱 타이밍에 벌처, 에씨비, 마린(있다면) 약간 동반하고 나갑니다. 나가는 타이밍에 맞춰서 벌처 속업 되게 맞추구요. 스캔 2개는 나가는 타이밍보다 쪼끔 더 빨리 만들구요. (상대가 다크 테크면 스캔은 좀 더 일찍 달고요.) 6~8탱크가 중요한 이유는 센터 교전 이후 진군할 때 탱크를 반반 나눠서 (3~4기씩 2팀) 반은 모드-반은 퉁틍...으로 나눠서 번갈아서 모드 해주면서 전진하는게 필수기 때문이죠. 3. 빨리요.-_-;;; 빌드 따라 다른데요. 저같은 경우 파이썬에서 가장 많이 쓰는 빌드가 fd로 상대 빌드 보고 5팩 타이밍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fd로 진출(+빼뒀던 scv로 들어가서 앞마당 유무 확인) 하면서 상대가 앞마당이 없으면 바로 (앞마당에 대놓고 커맨드 짓고 있는 타이밍) 엔베 올리구요. 대충 2~3게잇+넥서스로 판단되면 엔베는 2팩 이후에 올립니다. 원팩 더블 같은 경우는, 애초에 상대가 뭘 할지 알기 어렵고 마인도 없는 관계로... 팩토리-커맨드-첫탱크... 까지 찍은 담에, 2번째탱크 전후해서 대충 보고 올리는게 괜찮더군요. 물론, 입구막기는 필수죠. 4. 4팩 타이밍러시가 좀 더 빠르고 적은 병력으로 진출하는거죠, 뭐.-_-;;; 자세한 건 아랫분이...-_-;;; 5.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대충 6~8탱+소수벌처,scv,머린으로 진출하는거 맞습니다. 랠리 잘 지정해둬서 벌처 충원은 빨리빨리 되도록 하구요. 벌처 충원되기 전까지는 마인 박으면서 간만 보고 제대로 싸우지 않도록 해야죠. ...뭐, 그렇긴 한데 꼭 8탱+4벌처는 아닙니다. 초반에 상대의 무리한 공격을 막았으면 3, 4탱에서 에씨비+노업 벌처 몇기 끌고 바로 역러시 갈 수도 있는거구요. 상대 병력이 어느정돈지, 상대 제2멀티 타이밍은 어떤지 정도의 정보를 보고 맞춰서 나가는거죠. 사소한 팁이라면, -상대가 빠른 템플러 테크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상대 질럿이 발업 되기 전 타이밍을 노리는게 좋습니다. 또, 상대가 제2멀티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물론, 사전에 칼같은 멀티 체크는 필수죠.) 패스트 아비터or 캐리어 체크를 해보고 둘 다 아닌 경우에는 타이밍 러시 관두고 느긋하게 라인 잡아가면서 제2멀티를 확보하는게 좋구요.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진군할 때는 정찰용 벌처+마인으로 상대 병력의 배치 상황을 대충 확인하고, 부딪치지 않겠다 싶은 부분까지는 좀 과감하게 달려갈 필요가 있습니다. (안그러면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아비터 뜨고 질럿 발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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