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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7 15:55:31
Name 호떡집
Subject 구형 컴퓨터 폐기
오래쓰던 컴퓨터가 급사했습니다. xp전환 후 못보던 블루스크린을 연신 보여주더니 부팅이 안되었습니다.

질게에서 질문을 통해 쓸만한 사무용 컴퓨터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구형 컴퓨터를 버리려다가 생각해보니, 컴퓨터 자체는 오래되엇지만, 하드디스크는 09년초에 교체한 것이었습니다.(수리점에서 해준 것)

온라인 쇼핑, 인증서 문제도 있기에 하드디스크를 적출해서 외장하드로 쓰기로 했습니다.

외장하드 케이스를 주문했으나, ide방식과 sata방식에 대한 무지 때문에,

2만원의 금전적 손실과 시간낭비가 발생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며 힙겹게 200기가 짜리 외장하드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습니다.

기대도 안하던 동영상 자료들과 문서 자료, 즐겨찾기도 찾아내었고,

파티션에 대한 개념도 확립했습니다.

이걸로 끝나면 해피엔딩이지만 하드 디스크가 적출된 고장난 컴퓨터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동사무소 가서 스티커 발부 받아서 그냥 버리면 되는건지?

무슨 나눔의 컴퓨터 같은 사이트에 연락하면 되는건지?(고장난 컴도 된다는데 하드 디스크 적출한게 걸립니다.)

아파트 사는데 그냥 쓰레기장에 몰래 내다 놓으면 되는건지?

이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고장난 컴퓨터 버리시나요?

예전에는 고장난 컴퓨터 산다고 돌아다니던 트럭도 있엇는데 요즘은 통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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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7 16:07
수정 아이콘
분해해서 용산에 팔아먹습니다. 케이스는 밖에 그냥 두면 누군가 가져가고...
DavidVilla
10/02/27 16:09
수정 아이콘
못 쓰는 컴퓨터 본체는 본문에서 언급하신 가전제품 사는 아저씨들이 사갑니다.
돈은 거의 못 받구요, 제 경우에는 케이스가 맘에 든다고 해서 2만원에 팔았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인지 거의 안 보이시던 아저씨들이 요즘은 다시 눈에 띄는 것 같네요.
WizardMo진종
10/02/27 16:20
수정 아이콘
혹시나 정말 안쓰시는거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능한만큼만 수리해서 동사무소 같은데 말해서 기증해보세요.
10/02/27 16:3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보면 중고 컴퓨터 부품 매입하는 데 꽤 있습니다
석호필
10/02/27 16:50
수정 아이콘
그냥 동네컴퓨터가게에 고장난 컴퓨터 가져다 주면 고맙다고 하던데요.

저희동네 주변에 동네컴퓨터가게 3군데 있는데,, 다 고장난컴퓨터 무료 수거합니다. 라고 적혀져있던데..
10/02/27 16:52
수정 아이콘
이도저도 귀찮으시면, 가까운 고물상으로.... -0-)bb
10/02/27 17:08
수정 아이콘
버리지마세요.나중되면 쓸데 있습니다.컴퓨터 메인보드야 어쩔수없는거고
그밖에는 버리지마세요.쿨러나 전선같은거 은근히 재활용 되는거 많아요.전 전자제품 고장나도 버리지않고
나중을 위해서 전부다 분해해서 가지고 있어요. 분해/수리가 취미라... ^^
성야무인Ver 0.00
10/02/27 17:16
수정 아이콘
SATA의 경우 SATA IDE 아답터사시면 마더보드에 물려서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의 경우 부팅이 안된다고 해서 고장난것은 아닙니다. 만약 하드안에 중요한자료가 없으시다면 로우포멧 한번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럼 다시 살릴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오래된 컴퓨터가 얼마나 오랜된건지 궁금하네요. 제가 8년전에샀던 펜4 2.66의 경우 램 2기가끼워서 윈도우 7 스타터 넣은 상태로 연구실 공용으로 잘쓰고 있습니다. 제컴정도의 사양이 아니시라면 셋팅만 잘하면 웬만큼 쓸수 있을겁니다.
호떡집
10/02/27 20:00
수정 아이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좀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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