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네이버 중고나라 까페를 통해 전자사전을 택배거래 했습니다.

선입금을 하고, 연락을 하자 바로 보내주겠다고 해놓고 후에 운송장 번호를 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몇시간뒤 운송장 번호를 요구하자 '그런게 꼭 필요한가요? 집에 있으니 조금 있다가 들어가서 문자 드릴께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전화도 몇번 해보고 문자도 해봤지만 모두 무시당해서 오늘 오전에 다시 전화해보니 좀 오래동안 잠을 자서 못받았다고 짜증내며 말하더군요.

좀 황당하기도해서 어서 운송장 번호나 달라고 하니까 이따가 일어나면 준대요 -_-;

집에서는 택배받은거 없다고 하지, 관할 우체국에 이름이랑 주소로 물어보니 우편물 없다고 하지..

결국 사이버 수사대에 민원을 올렸습니다. 현재 이관중이라고 하고요.

피해금액은 얼마 크지 않습니다. 6만원이예요. 하지만 제겐 나름 큰돈이고, 1원이라도 이런 피해는 보상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심한 피해를 입은 분들도 계실테고 이런 일로 사이버 의뢰 올라오는 것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아 과연 제대로 수사가 진행될지 의문입니다.

사이버 수사 의뢰를 해보신 분들께 여쭙는데 통상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무슨 고소같은거 하는데에 비용이 드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아... 이제 정말 안전거래 하려구요. 정말 기분 많이 나쁘네요.

뱀다리) 용의자(?)의 정보는 성명, 휴대폰번호, 계좌번호가 전부입니다. 이걸로 수사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