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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0 16:22
만약 비전이없고, 적성에도 맞지않는다면 수능치는걸 추천드립니다. 12년에 입학하는게 엄청난 타격일지도 모르지만, 군 문제를 해결하셨으니 졸업할시에는 3수생정도와 비슷한나이시겠네요. 그것때문에 비전도없고, 적성에도 안맞는 학교를 고집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0/02/20 16:25
제 동기중에 유안님보다 더한 조건에서도 수능쳐서 들어온 형도 있습니다.
일단 군대에서 짬이 좀 쌓이시면 군대안에서도 공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군대라서 오히려 집중도 잘되고 그렇다더군요. 제 동기형은 어떤 과정을 밟았는지 알려드릴게요 참고하세요. 동기형은 군생활때 수능을 봤습니다. 08년(-09학년도)수능을 보았을 때 군대에서 1박 2일짜리 휴가나와서 시험봤구요, 2월 27일날 제대해서 3월 2일부터 바로 학교생활 시작했습니다. 공부는 꺽이고 나서부터 했다더군요. 게다가 군생활 전에는 전혀 적성에 안맞는 과를 들어가는 바람에 12시간을 수업도 안가고 피씨방생활하구요. 내무실에서 sky나온 사람이 있어서 그애 살살 꼬셔가면서 공짜과외받았다더군요. 8월 전역이면 적어도 4-5월부터 군대에서 뭘 해도 되는 짬이 생기실 것 같은데, 그때부터 서서히 공부하고, 접수하는날에 휴가받아서 접수하고 전역해서 멀쩡한 정신과 예비군 특유의 자신감으로 수능 치시면 성적이 올라도 오를겁니다. 수능준비는 마라톤같은 장기 레이스이지만, 수능'공부'는 철저하게 단기계획전 승부입니다. 그런면에서 자의든 타의든 유안님처럼 좋은 환경도 없을 듯 싶습니다. 일단 군대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후임 잡아서 과외받고, 10년(11년도)수능을 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불가능도 아니구요. 오히려 11년(12년도)수능 준비하시다가는 교육과정 바뀌고(문과의 경우, 수리에서 다시 미적분이 나옵니다.) 공부할거 더 늘어나고 마음은 더 나태해지고 손해만 잔뜩 쌓입니다.
10/02/20 16:35
적성에 안맞으시면 군생활 하시면서 공부하시고, 제대하시고 좀더 열공하셔서 수능 치시는거 나쁘지 않아요.
제 남친도 공대 기계과를 다니다가 공부도 너무 어렵고 너무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군생활하면서 조금씩 수능준비를 했대요. 그리고 군 제대하고 1년 반 정도 빡세게 해서 (수능은 2번 봤구요...) 원하는 학과에 들어왔지요! 대신 정말 독한마음 먹고 열심히 하셔야 해요.
10/02/20 18:17
우선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포포탄님/저도 2010년도 수능을 쳐서 11년도에 입학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닙니다... 근데 제가 너무 기본도 모르거니와.. 아는 형이 조금 공부해서 좀 더 좋은곳 가느니 1년더 공부해서 완전 좋은곳?을 가는게 더 현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재수는 할꺼면 최대한 높을곳을 보라면서요 포포탄님 말씀은 단기안에 열심히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수능은 수능이라..잘 되려나 모르겠네요..너무 기본도 몰라서,.,. 아무튼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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