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잠을 자는데..

꿈 속에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하고 지금은 살아 계신 외할머니꼐서 저희 집에 오셨어요.
근데 특이하게 대문으로 안오시고 거실에 배란다쪽 창문으로 오시더라구요.
옷은 두분다 검은색 한복을 입고 계셨는데..

거실에서 앉으시더니 할아버지께서 제 점을 봐주시는 거에요.. 사주를 봐주시는거죠..
' 모 너는 모 하고 모가 좋다 '' ' 모 어떻게 생각하니.. 이렇게 하는게 좋다'' 등등

그리고 모 넌 관상도 좋고 머리 위에서도 광채도 나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 주셧습니다.
물론 할아버지꼐서.. 할머니는 그냥 옆에서 맞장구만 쳐 주시드라구요 ..^^

그러다가 한 1시간동안 얘기했나 갑자기 가신다고 하시드라구요..
그때 제가 할아버님 손을 잡고 인사를 하는데., 그 손을 잡자 마자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이 쏟아냈습니다..

그 울음이 꿈에서 운건지 자다가 운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그렇게 울다가 할아버지꼐서 '아 이제 가야겠다 ' 하고 가시는 동시에 딱 눈이 떠졌습니다 신기하게...

진짜 무슨 영화 한편 본 것처럼 너무 선명한데, 점 봐주신 내용은 지금 잘 기억이 안나내요
꿈속에선 진짜 얘기 많이 얘기한거 같은데..  이거 무슨 꿈이죠? 개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