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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9 01:15:05
Name 스카이_워커
Subject 소개팅 마인드에 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밤에 소개팅 후 만남에 관한 질문을 올렸었는데요. 먼저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가 회사에서는 pgr 로긴을 못해서 매일 밤마다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이번 질문은 제 얘기는 아니고, 이전 질문의 댓글들을 보며 궁금한 생각에 여쭤봅니다.

소개팅은 왜 하는 건가요?

오프라인에서 동료, 친구, 선배들과 얘기해본 결과를 말씀드리면 대충 "현재 만나는 사람도 없고 외로우니까(혹은 심심하니까) 괜찮은 사람 나오면 사귀어보겠다." 라는 쪽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문제는 답변자 대부분 남자들이었고, 연령대가 20대후반 - 30대초반이었다는 거지만;;)
소개팅 -> 연인으로 골인한 다섯명에게 "언제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느냐."고 물었더니 다섯명이 모조리 다,
1) 두번째 만남 2) 세번째 만남(결혼골인) 3) 네번째 만남(결혼골인) 4) 다섯번째 만남 5) 여섯번째 만남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이렇게 대답했구요. -_ -;;

그런데 이전 질문에 대한 pgr식구들의 답변들은 이런 주위의 케이스와는 너무 동떨어진 얘기들이라 엄청 혼란스럽더라구요.

지금 만나는 여자분에 대해서도... '정말 이건 잘될 수 있겠다.'는 결정적 장면들이 많았던 것 같지만, pgr 답변을 떠올려보면 '이건 그냥 분위기 맞춰주는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냥 여러 사람들 얘기를 듣고 싶은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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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10/01/19 01:28
수정 아이콘
의도치 않게 제가 또 첫플을 달게 되었네요-_-;
유학생인지라 넷상에서의 주 활동시간이 이 시간대인데
질게를 클릭하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스카이_워커님의 글이 첫페이지 맨 위에 있네요...아항항~^^;

저같은경우엔 소개팅을 나간 이유는 100프로
친한친구가 '나갈래? 좋은사람 있는데...' 혹은 '소개팅 주선해주기로 했는데 시간되면 좀 나가줘.'
이래서 나갔었죠. 결론은 '친구가 나가보라고 해서....-_-;'인것 같아요;
저의 소개팅에 임하는 마인드는
우선 소개팅에 나가면 맛있는것도 먹게되고, 아는사람을 만들게 되니 인맥도 넓어지고,
수다떠는것을 좋아하다보니,,,잘 모르는 사람과 서로 알아가면서 수다떠는것이 재밌기도 하구요.
또 혹시 이게 인연이 되어서 사귀게 될지도 모르고 기타등등...
대충 그랬던것 같아요~
낼름낼름
10/01/19 01:29
수정 아이콘
가끔 온라인에서 '어그녀'같은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대다수는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소개팅을 합니다.

이건 답변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pgr에서 연애고수분들이 해주시는 말씀들은 말 그대로 조언일 뿐입니다.
스카이워커님이 느끼신 그 느낌,감정대로 행동하세요.
남들이 대신 연애해주는거 아니잖아요.

지금 이 순간 그 여성분을 가장 잘 아는사람은 스카이워커님 본인이라는걸 잊지마세요.
부디 그 결정적 장면들을 잘 갈무리 하셔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으시길 바라겠습니다.
growinow
10/01/19 01:31
수정 아이콘
주위얘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결론 나던데요
'외로워서 나오는 남자, 심심해서 나오는 여자 '
그래서 여자가 시체말로 '뿅가지' 않는 이상 지지부진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카이_워커
10/01/19 01:34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오늘도 역시 감사합니다. 저의 주 활동시간과 겹치시는 군요. ^^ 아마 많은 여성분들은 님과 비슷한 마인드겠죠.

낼름낼름님// 넵. 저도 연애는 케바케가 진리이며, 나와 상대가 아닌 다른이의 조언을 맹신하다가 홀라당 망한 경험도 있... 습니다만 불안한 마음에 여러 사람 얘기를 듣고 싶어 하네요. ^^;; 마지막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휴대폰 메모장에 써두고 자꾸 소심증이 도질때 읽어봐야겠습니다.
스카이_워커
10/01/19 01:36
수정 아이콘
growinow님// 그렇죠.. 단지 '심심해서'의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다랄까..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주위에 단기간 성공케이스가 많으니 헛바람이 들었나봅니다. ^^;
낼름낼름
10/01/19 02:00
수정 아이콘
스카이_워커님//
비록 여성분 동기가 불순(?)해도 상대만 괜찮으면야 그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겁니다.
저도 처음 소개팅하고 이틀,사흘 연속 3일을 만나고 사귄경험이 있었는데,
서로간에 끌림만 있다면야 단기간에 성공하는건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문제는 그놈의 끌림이 없다는게......;;
WizardMo진종
10/01/19 05:22
수정 아이콘
심심해서. 라는건 요즘 시간이 남는데 여친도없어서 라는 말과 거의 동격입니다.

님의 리서치 결과를 종합하면 연애는 케바케 라는 결과가 나오구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동시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성만 잡아두세요.
긴장풀지 마시구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망치는거보다 성급하다 망치는경우가 훠배 많다는거만 기억하시면 나머지 다 스킵해도 됩니다.
Christian The Poet
10/01/19 13:3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재밌어서 했었는데..
요즘 20대 후반~30세 쯤 된 제 주위의 여자인 친구들 혹은 누님들 말을 들어보면 정말 간절해서 소개팅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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