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2/26 13:31:06
Name ??
Subject 마재윤선수의 플레이 설명좀~
친구놈한테 간단하게 마재윤선수의 전성기시절 이길때의 플레이유형을 말하려고 하는데요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평균적인 플레이가 생각이 안나고 3.3만 생각나네요 -_-...

그래서 그냥 대강 알려주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3해처리 빌드로 부유하게 플레이 -> 뮤짤및 소모전과 견제로 테란의 소수진출막고 -> 이후 테란의 주요병력의 움직임을 디파+병력의 빈집털이로 봉쇄하고 저그의 기동력은 나이더스커널로 극대화 -> 야호!

이정도면 대강 설명한것 맞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J`Tukutz
09/12/26 13:34
수정 아이콘
맵핵저그
09/12/26 13:3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는 마재윤선수는 스커지를 굉장히 잘썼던걸로 기억합니다. 레이더 달린 스커지. 드랍쉽을 안놓쳤죠.
도달자
09/12/26 13:38
수정 아이콘
초반부엔 4가스기반 레어유닛으로 테란을 찍어누른다음에 하이브로 적절한 마무리 플레이를 했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노점단속에 말려서 3가스빠른하이브로 가닥을 바꿨죠.
그리고 그 때 1베슬3탱타이밍에 테란이 디파일러전에 칼같이 진출했는데 마집털이로 디파일러 시간을 벌었죠,
마재윤선수 플레이중에 뮤탈전에 챔버로 마린공업에 맞춰서 방업해준것도 잊을수없죠.
난전으로 정신없을때쯤 테란 갈만한 곳에 뜬금없이 버로우해있는 러커두기..
09/12/26 13:39
수정 아이콘
I.A.L님// 근데 제 기억으론 스커지 활용은 김준영선수가 더 잘하지 않았나요? 드랍십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베슬격추는 김준영선수가 마재윤선수보다 조금이나마 더 뛰어났던걸로 기억해서...
독수리의습격
09/12/26 13:40
수정 아이콘
3해처리 플레이로 부유하게 플레이 했다기 보다는 라바숫자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봐야겠죠.
드론만 뽑은게 아니고 저글링도 상당히 잘 활용했습니다. 그래서 정찰에 능했고 정보전에서 지고 들어간적이 거의 없었죠
09/12/26 13:40
수정 아이콘
DJ`Tukutz님// 정말 레알 맵핵....
도달자님// 예; 역시 마재윤선수는 빈집털이를 참 잘했던것 같네요 -_-;;
09/12/26 13:41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하긴그렇네요; 테란의 병력이 어딜가든 저글링이 꼭 있었으니;
09/12/26 13:47
수정 아이콘
상대의 빌드를 예측한것마냥, 적절한 빌드.
꼬쟁투
09/12/26 13:52
수정 아이콘
진짜 마재윤선수는 전성기 시절 난전중에 중요길목에 럴커 2~3기의 스탑럴커는 소름이 끼쳤는데..-_-;
잔다르크
09/12/26 13:56
수정 아이콘
상대에 맞춰서 플레이하는게 대박이였어요
적절한 위치의 오버로드 저글링.
미다스
09/12/26 13:57
수정 아이콘
상대를 다읽는듯한 플레이
그리고 소수유닛+디파일러로 방어하는게 참 인상적 짜증날정도로...
시미군
09/12/26 13:5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마재윤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정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옵저버가 상대방의 게이트웨이 밀집지역을 찍어주면 어김없이 날아다니는 오버로드
초반 센스있게 상대의 본진을 파악하러 슝슝 들어가는 저글링
중요 포인트를 날아다니는 스커지 등등..
신예terran
09/12/26 14:3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테란전은 러커의 위치선정이 기가막혔죠. 이선수 중반 타이밍에 물량 그렇게 없어보이고 배째는듯하게 하이브 올라가는거 같은데, 테란선수들이 그거 보면서 찌르기 할라고 할라치면 어디선가 러커로 긁고 있고, 테란 병력이 줄어들고 있고, 크게한방 모아서 싸울라고 하면 사방에서 러커 끌어모아서 싸먹고, 디파일러 나오면 효율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거의 풀업된 울트라 뜨면서 울트라 두세기, 저글링 반부대만 가지고 흔들어도 테란이 울트라의 효율을 막지못하고 밀리면서 지고말았죠.
그때는 정말 이선수 병력의 움직임이나 하이브 빌드타는 움직임 모두 물흐르듯이 움직였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페이스로..
09/12/26 14:55
수정 아이콘
1.정찰능력
신이 내린 오버정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대의 날빌을 완전히 봉쇄해버리는 오버로드정찰과
앞마당에 병력이 있어도 빈틈을 만들고 들어가서 본진 정찰하는 저글링

2.맵장악능력
게임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장악하고 있었죠.
러커를 버로우해두면 1분안에 테란이 그 위를 지나가고 히드라를 버로우해두면 리버가 탄 셔틀이 지나가다가 터지고
상대의 타이밍이나 이동루트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해냈습니다.

3.심리전
가난한 체제임에도 드론을 앞마당에 몰아넣고 부유한 체제인척 정찰시켜주고 몰아친다거나
라바를 모아서 상대에게 뮤탈이라는 암시를 주고나서 갑자기 라바를 다 러커로 쓴다거나 하는 식의 심리전이 뛰어났습니다.

요약하자면 상대방의 플레이를 자신의 예측가능한 범위안에 강제하면서 그에 맞는 맞춤플레이에 능했습니다.
하이브 운영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디파일러를 활용한 말도 안되는 방어력, 오버로드에 디파일러를 태워서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모습,
하이브이후에도 해처리,레어 단계의 유닛을 적절히 섞어주면서 안정적인 조합을 갖추는 능력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DavidCoverdale
09/12/26 15:54
수정 아이콘
+적절한 스탑러커
09/12/26 16:19
수정 아이콘
본좌이면서도 노스포 3햇이나 4드론 9드론발업등 정말 끊임없는 변칙플레이+ 추가 되겠네요.
동료동료열매
09/12/26 16:59
수정 아이콘
맵장악능력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데저트폭스에서 테란을 이긴게 신기하죠.
Aisiteita
09/12/26 18:33
수정 아이콘
마재윤하면 어떻게든 상대방 본진을 들어가서 끝내 보고야 말던 저글링이나 오버로드가 생각나네요
릴리러쉬
09/12/26 18:41
수정 아이콘
또 하나 빈집털이로 상대방 정신없게 만드는것도 유명했습니다.
장군보살
09/12/26 20:53
수정 아이콘
그를 대표하는 가장 큰 특징은 '심리전'입니다.

임요환의 전략, 이윤열의 운영, 최연성의 물량.. 이런식으로 해당 게이머를 대표하는 한가지 특징으로 표현하자면

마재윤은 심리전이죠.. 두리뭉실하게 전체 운영능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꿈꾸는리토
09/12/27 17:14
수정 아이콘
3햇발업쑈부를 빼놓으면 섭한데요.. 물위를 걷기 아주 직전까지 두고두고이용해먹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0779 손스타 질문입니다. [4] ROKZeaLoT2555 09/12/26 2555
70777 다이어트 요요 현상에 대한 질문이요... [5] 비타에듀1629 09/12/26 1629
70776 거미 노래 질문합니다! [1] 선생1639 09/12/26 1639
70775 왜 마재윤 선수는 요즘 잘 안 보일까요? 구체적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9] 거침없는몸부2364 09/12/26 2364
70774 MSL 8강 진행방식 [7] Vassili Zaitsev1928 09/12/26 1928
70773 무한도전 뉴욕.. [5] 빛고을2547 09/12/26 2547
70771 램 일부가 떨어져 나갔는데 작동이 됩니다. [3] Joon2120 09/12/26 2120
70770 겨울동안 신을 수 있는 저렴한 신발 추천좀 해주세요. [3] Schizo2152 09/12/26 2152
70767 인터넷으로 스타방송 시청중에 처음엔 괜찮다가 가만히 있으면 소리가 안납니다. [2] Rukawa2100 09/12/26 2100
70766 핸드폰 수신 발신 관련 질문. 이히후3060 09/12/26 3060
70764 영문법질문하나드립니다 [3] Paloalto2014 09/12/26 2014
70763 마재윤 선수 관련 질문입니다. [23] gL2386 09/12/26 2386
70762 소개팅 관련 질문입니다. [1] 김지호2137 09/12/26 2137
70761 와우 여러가지 질문 입니다 [4] 천연이심1602 09/12/26 1602
70759 MFC 스레드 관련 질문.. [2] 김복만2119 09/12/26 2119
70757 우분투 설치할때 막히는 부분이 있네요(도와주세요)-관련 이미지 첨부 [4] Valueinvester1879 09/12/26 1879
70756 마재윤선수의 플레이 설명좀~ [22] ??2748 09/12/26 2748
70755 가위는 왜 눌릴까요 [4] 아레스2013 09/12/26 2013
70754 숭실대입구역 주변에 사시는분이나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 에엠디3086 09/12/26 3086
70752 입사용 정장 질문입니다. [2] WestSide2130 09/12/26 2130
70751 입학원서제출.... 도와주세요... [7] pipipi1705 09/12/26 1705
70750 취업시 학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10] 축구사랑2713 09/12/26 2713
70748 카메라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튼튼한 나무1934 09/12/26 19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