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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5 13:22:31
Name MayLee
Subject 여자가이런상황에선 어떤마음인지궁금합니다
2달정도만나다가
여자쪽에서 저에게미안해서
못만나겠다고해서
저는 친구로는 난 못지내겠으니까
그럼 앞으로 우리보는일없었으면좋겠다고하고
연락을끊었습니다.
번호도 지우고 일촌도 끊고 네이트온도 삭제하구요
그러다가 3개월쪼금넘은시점에서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왔길래
어디서 본 번호라서 기억해보니까
그애번호더군요. 잘지내나는 연락이왔더군요.
그래서 대충 뭐 잘지낸다고 안부문자 몇통한뒤
나중에 얼굴이나 함보자고하고 제가 연락한다고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여자들의 마음이 도대체어떤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어장관리인건지..
궁금한건지..아님 다시 잘해보고싶은건지...
아 그리고 그애 주변에 남자가 거의없는편이긴합니다만..
한명만 어장관리해도 어장관리는 어장관리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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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이온즈
09/10/05 13:26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에 한 표 던집니다.
어장관리
09/10/05 13:30
수정 아이콘
접니다..
박카스500
09/10/05 13:32
수정 아이콘
주어진 정보 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거네요..;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어떻게 사귀었는지, 그 간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부터해서..
필요한 정보가 엄청 많은데요..;;

미안하다고 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헤어질 때 다른 멘트를 찾지 못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어장관리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에게 미안하다는 말이야 maylee님의 행동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어떻게 사귀었는지의 세부사항이 중요한거구요..

제가 작년에 7년간 짝사랑하다 사귄 사람한테 maylee님과 같은 멘트로 차였었거든요 ^^;;

게다가 어장관리 까지는 모르겠지만.. 간보는 것 같긴하네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서, 그때 참 좋았었는데 하는 감정이 생겨서 연락하신것일수도있고
반대로 '사귀는건 모르겠지만 놓치긴 또 아깝다' 하는 생각이 기저에 깔린 행동일 수도 있구요.
낼름낼름
09/10/05 13:33
수정 아이콘
100% 어장관리.
처음에 만나다 헤어진것도 여성분께서 '아..이 남자는 나에게 좀 부족하다' 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주위에 남자는 없고 아쉬운마음에 또 연락한번 해볼까? 이런 마인드랄까.
절대 MayLee님을 못잊어서 연락한거 아닙니다.
두달이라면 엄청 짧은 기간인데..
아무리 케바케라지만 두달사귀는동안 정이 안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던 여성분께서
세달 후 다시 연락을 취한다..뭐 뻔한거죠.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그 상황이라면 연락하지 말라고 다시한번 단호하게 말하겠습니다.
Love&Hate
09/10/05 13:33
수정 아이콘
꼭 어장관리라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흐
박카스500님말씀대로 주어진 정보로는 전혀 판단할수 없으니
마음이 남으셨다면 한번 만나보시고 추가정보를 올려주세요

왜 연락했냐고는 물어보지 마시고
나도 너 정말 보고 싶었다고만 얘기해주세요
Naught_ⓚ
09/10/05 13:34
수정 아이콘
제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입니다만...
잘해보고 싶어서 연락올 가능성은 약간 낮다고 봅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니구요..)

그렇다고 100% 어장관리 이런 건 아니고....
그냥 궁금하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도 없고, 요즘 날씨도 좋고, 그때 만났던 좋은 기억들도 간간히 떠오르고
이래저래 생각나서 전화해본 걸겁니다.
이때 어찌어찌하다가 여자가 맘을 바꿔서 사귀게 되는 경우도 보긴 봤습니다.

보통 이런 케이스의 경우
남자가 고백-여자가 너는 그냥 좋은 사람-남자가 떠남-여자가 다시 연락 편한 사이로 지내자-남자가 다시 고백
-미안해 정말 넌 남자로 안느껴져-남자 다시 떠남
이런 순환이 보통인데...
제 주위 사람들 경우를 보면 3중 1명은 그래도 여자가 넘어오더군요.
뭐 6, 7년 걸리긴 했지만요 -_-;;;
낼름낼름
09/10/05 13:36
수정 아이콘
Naught_ⓚ님//
문제는 그 기간동안 남자는 아주 죽을맛이라는거..-_-;;;
사람 아주 피말리게 하는 행동이죠 그거.
주위에 남자는 없고, 가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고 옆구리는 시리니까 옛남자한테 연락해보는..
박카스500
09/10/05 13:3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만남은 상호교감관계이지, 일방적인 조공-양식관계는 아닙니다.
다시 만나실 걸 추천해 드리진 않습니다만 (보통 다시 만나도 예전과 같은 이유로 헤어지곤 합니다)정히 그 분이 그리우면
'보고싶다' '돌아와줘' 같은 말 말고, 무난히 연락하다가 만나서 '우리 사이, 한번 더 생각해 보지 않을래?' 정도의 멘트로 만남을 시작하세요.
09/10/05 13:41
수정 아이콘
어tothe장관리!
그냥 다른 말 필요없음.

이런 경우는 MayLee님의 스킬 정도에 따라서 역어장관리도 가능합니다.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일단 뭔가 원하니까 먼저 연락한거고요, 일단 갑을관계에서 을 입장입니다.

이때 MayLee님이 취해야할 행동은,
적절하게 떡밥 주고 빠지기, 만나면 너무너무 잘해주지만, 연락은 먼저 안하기 스킬 등을 시전하면
여자 쪽에서 "응? 이거 뭐지, 이 말리는 기분은?" 정도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갑의 입장에서 적절하게! 이 적절하게가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떡밥을 안 주면 고기는 도망가고
또 너무 주면 갑을관계가 역전됩니다.

3줄 요약
1. MayLee님의 어장에 들어왔으니, 이제 갑 역할을 충실히!
2. 만나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연락은 거의 안하기(먼저 연락 금물)
3. 적절하게 떡밥을 주면서, 이 여자가 나에게 넘어오게 만들기(내가 먼저 고백하면 시크망크)
Love&Hate
09/10/05 13:45
수정 아이콘
원래 모든일이 그렇지만 위기는 곧 찬스 입니다..
여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자주 변하는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흐흐

위기는 곧 찬스입니다.
Naught_ⓚ
09/10/05 13:45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그렇죠. 저도 안당해본게 아니라...
대한민국에 이거 안당해본 남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
화잇밀크러버
09/10/05 14:32
수정 아이콘
자기가 궁하니까 먼저 연락했겠죠.

제 생각에도 kEn_님 리플같은 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sangsinyouzi
09/10/05 14:56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찔러보는 거네요. 관리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09/10/05 15:20
수정 아이콘
많은조언감사드립니다.
일단 저희가 안만나게됬던 가장 큰이유는
예전에 제친구랑 그애가 사귄적이있어서
아무래도 껄끄러운점이 없지않아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마음을 가볍게 먹고
조언들해주신대로 행동해봐야겠네요
09/10/05 16:23
수정 아이콘
이건..어장관리는 아니지만..그냥 어항관리정도는 되겠네요;;

찔러봐서 넘어올거 같으면 확 낙아채서 어장에다가 넣어두려는..것 같습니다.
ArcanumToss
09/10/05 16:43
수정 아이콘
처음 문자 왔을 때 그냥 '어장 관리는 사절하마.'라고 했다면 본심을 알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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