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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5 03:26:42
Name sad_tears
Subject 회사에서 일하는 중에 어린 여사원과 트러블...
회사에서 일하던중에 어린 여자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는 대부분이 20살 여자가 일하는 곳입니다. 원래 여자만 일하는 곳이 었는데 올해부터 나이든 남자도 같이 일하게 되었죠.

나이가 어리다 보니 철없고 개념없는? 아이들도 종종있어요.
여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남자는 극소수예요.
저는 20대 중반.

직업특성상 일을 못하는 사람끼리 따로 모여서...

가끔 일에 대한 테스트를 하곤 하는데 돌아가면서 한번씩 실기를 하던 중 어린 동생이 답을 묻기에 몰래 대답해주고

그러고 있었는데... 나중에 실기 시험을 내던 선배가 어떻게 알았는지...(선배도 20대 초반ㅡㅡ;;)(아마 바로 옆이라 직접들은거 같아요)

따로 우리가 이야기 했던것을 알게되고 나중에 화내면서 반성문을 몇장씩 써오라고 하게되었어요.

결국 엄청 많은 양의 반성문을 쓰게되어서 저도 어이없고 그 아이도 짜증났을거 같아요.

이건뭐 회사가 아니고 여상에 온 느낌이랄까..

가끔은 이렇게 군대보다 더욱 x같은 상황에 놓여지게되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이랑은 평소에 별로 친하지도 않고... (제 성격상 먼저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여자아이들과 안친해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말을 걸어봤는데 썡까는거예요 ㅠ.ㅠ

이 아이는 제가 선배들에게 고자질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기가 괜히 안써도 될 많은 양의 반성문을 쓰는게 싫다고 느끼는거 같아요.ㅡㅡ;;(순간 중딩이나 고삐리 시절에 컨닝하다 들키고 어색해지는... 그런 시저절로 돌아간 그 더러운 기분)

(이제 몇년만 지나면 서른인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시츄에이션에 놓인 제 자신이 안쓰럽네요.)

저는 전역 이후 많은 일을 해보고 겪어봤는데... 일을 하면서 적어도 적(enemy)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이번일도 마찬가지구요.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더군요.

오는길에 문자도 보냈지만 역시... 대답은 없고

아마 앞으로도 그 아이는 저를 재수없어 하며 앞으로도 썡까면 어떻게 감수해야 하나...

이건뭐 동갑내기도 아니고 나이차도 많이나고 말도 잘 안통하는 사이에서 이런 오해가 생겨 상당히 난감하네요.

저도 성격이 소심한 편에 가까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포기하고 서로 쌩까고 지내기엔 앞으로 회사에서 볼 날이 많고...

화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리고 여초 사이트 주소 좀 알려주세요.

거기서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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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5 08:05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가 많은 그룹은 있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직접적인 도움은 좀 그렇고.. 사이트만 알려드릴께요. 베스티즈라고 연예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곳이 유명한데요, http://www.bestiz.net 입니다. 근데 저도 회원가입은 안 하고 눈팅만 해서 글쓰면 도움이 많이 될지는 확신을 못하겠네요. 게잡 같은 경우는 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 곳이라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 듯;; 그 외에 네이트 톡 (판인가요?)이나 다음 카페 (엽혹진) 같은 곳도 여초사이트이죠.
날카로운비수
09/10/05 09:23
수정 아이콘
베스티즈는 연령대가 낮아요... 노래들으러 눈팅자주가는데 중고등학생이 많은것 같아요 네이트 판이 차라리 나을것같네요
세이시로
09/10/05 09: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친해지실 생각이 없으면 문자나 전화보다는 어떻게든 직접 대면하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셔야겠죠.

20~30대 여성이 많고 대화가 활발한 커뮤니티라면 유희열 팬사이트인 토이뮤직에 종점다방이란 곳이 있습니다~
모십사
09/10/05 10:14
수정 아이콘
점심을 같이 드세요. 서로 말은 안 하더라도 밥을 계속 같이 먹다보면 뭔가 친밀감 같은 게 생깁니다. 붙임성이 없는 분이시라면 처음 시도로 좋은 방법입니다.
09/10/05 10:19
수정 아이콘
그 어린 동생의 심리는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글쓴분이 말씀하신데로 "아 뭐야, 필요없는데 괜히 알려줘서 나까지 반성문 써야 되잖아"
- 이건 뭐 어린걸 떠나서 개념이 없는 케이스겠죠. 글 내용 중 몰라서 물어봤다고 써있으니까요

2. 여초인 집단에서 흔히 나타나는 케이스로서, 글쓴분과 친분(?)이 있다는게 눈치 및 질투를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자기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다른 친구랑 친하게 지내는 것도 질투할 만큼 질투가 많자나요

이해가 안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 때문에 다른 여직원들에게 눈치받고 은근 따돌림 받았을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으면 저 정도로 화해(?)를 시도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냥 포기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니;;





p.s 혹시 사심이 있으신 케이스라면 달라지겠습니다만;;
sad_tears
11/08/11 02:38
수정 아이콘
그랬던 은지가..

지금은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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