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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 10:29
그냥 궁금해서 한번 가봤었는데. 상담처럼 이야기 이런저런 것들 20분 정도 하고
약 먹으라면서 처방전 하나 주시고. 머 특별한건 없던데요.
09/09/28 10:30
전 기억은 안나지만 초등학교시절 일기를 읽다가 정신병원에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부모님께 여쭤봤더니 산만함을 줄이기위해 다녔었다고 하시더군요.
09/09/28 11:17
저도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해서 약처방 받으러 가봤습니다.
정신과 계열 약은 감기약이나 소화제처럼 바로 효과 나오는게 아니라서 정말 최소가 1년인가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떤 약이 맞는지 이 약 저 약을 복용하는게 있습니다. 저는 1년 정도 복용했는데 부작용으로 구토나 헛구역질, 수면이 힘든게 나와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집중력 강화시키려다가 몸 망가지겠더만요. 어떻게 보면 약먹어야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던거죠. 결론적으로 저한테 도움이 된 것은 운동이었습니다. 운동으로 지구력과 체력을 증가시키니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더군요. 제 자신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높아지게 되고 말이죠. 정신과 치료는 돈과 시간에서 손해를 봤지만 덕분에 해결책을 찾게 되면서 답이 나오게 되니 손해본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님이 말하는 충동구매와 집중력 부족이 정신과에서 말하는 그 병이냐는겁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잘 해보시고, 약을 먹어야할 정도의 병으로 나온다면 치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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