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9/23 17:33:15
Name 한사영우
Subject 소개팅 후에 몇일이 지났는데요.
안녕하세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싱글로 너무 오래 살았는지 정말 감이 없나봐요.

올해. 계란 한판인 남정네인데요.

저번주 금요일날
저는 어머님이 한번 나가보라고 해서 선인가 하는 마음에 나갔는데
그쪽은 친구가 소개해서 나온 자리라고 하더군요.
이경우는 소개팅인지. 선인지 잘 모르겠군요

저는 그쪽 여성분이 마음에 들었고
다음날 이틀뒤에 애프터를 신청해서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좋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몰랐던건지.
헤어진 날에 문자 러쉬를 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잘 받아주시긴 했는데 .

제가 지금 인천에 있는데 그 여성분은 전라도 광주에 계시거든요.
그래서 주말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 연락이라도 자주 하자는 마음이엿습니다.. 만..

다음날도 약간 문자 러쉬를 하다가 아차~ 하는 마음에
문자를 안보내고 있죠.

그런데 이분이 처음에는 호감이 있었던것 같은데

하루에 한 두개 정도 문자 보내는데 답장도 늦게 오는 편이고.
오늘 전화해서 이번주 토요일날 뵙자고 했는데
알았다고는 하시는데 영 시큰둥 하시네요..

그쪽 분도 처음에는 저에게 분명히 호감이 있었고
주선 해주신 친구분도 맘에 들어 한다고 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간에 조금 마이너스적으로 굴어서 그런건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날 만나자고 했는데
이대로 질질 끌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것 같아서 .. ( 지리적으로 우선 멀기때문에.)
토요일날 대쉬 해볼까 생각중인데..

대쉬 안하는게 낫을까요.. 혹은.. 지금이라도 몇일간의 실수를 만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연락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지금부터 토요일까지.. 그냥 연락을 안하는게 낫을까요.. ?

아.. 싱글로 산지가 3년째가 되다 보니. 영 여자분들 감을 못잡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날카로운비수
09/09/23 17:39
수정 아이콘
두번째 만남에 대쉬는 오버아닌가요;?
09/09/23 17:40
수정 아이콘
아직 별 일도 없어보이네요
pErsOnA_Inter.™
09/09/23 17:45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만남에 관여하면 어찌됐건 다 선입니다. -_-

이제 겨우 2번 만나는 겁니다.
좀 아니다 싶은 거는 조정해나가면 되는 거죠.

행운을 빌어요~

ps. 그리고 좀 죄송스럽긴 한데.. 낳다->낫다입니다.
한사영우
09/09/23 17:51
수정 아이콘
pErsOnA_Inter.™ 님 // 죄송스럽긴요. ^^ 제가 잘 못한건데 지적 감사합니다.
날카로운비수 // 두번째이긴 한데 지리적으로 멀다 보니깐요.. 주말에만 가능 한데 말이죠. 이 다음주는 추석이라서 힘들것 같고.
왠지 흐지부지 될것 같아 걱정입니다.
09/09/23 18:02
수정 아이콘
아직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만, 대쉬는 이릅니다. 인천과 광주 사이의 거리를 무시할 만큼의 만남은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만남에 상대분의 이상형이나 호감형 등에 물어보시고, 자신과 일치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좀더 친해진 다음에 이야기 해도 늦지 않습니다.
호감이 있다면 몇 번 정도는 더 만날 수 있을텐데, 무리한 대쉬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요.
단 호감이 없다면 몇 번 만나는 것도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만, 정말 마음에 드는 분이라면 포기는 하지 마세요.
공업셔틀
09/09/23 18:07
수정 아이콘
멀다 멀다 하는 부담이 오히려 독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제 주위에 장거리 선보고 메신저로 친해져서 결혼한 커플이 있는데 메신저가 의외로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같이 있으면 별 할말이 없어도 메신저는 편하게 말할수있고
또 오랜만에 만나도 대화가 이어지는것 같아요.
두분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메신저를 이용해 보심이...

이상 서른일곱먹은 솔로의 조언이었습니다. 에휴...
한사영우
09/09/23 18:36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문자나 통화로.. 마구 좋아하는 티를 냈어요..
조금 부담스럽게 한 기분이 들어서 걱정인데.
문자 답도 거의 없으시고 하니.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래서 더 호감도가 낮아지기 전에 들이 대볼까 생각한건데.
다들 말리시는군요.

정말 밀고 당기기 하기 싫어 하는데. 이걸 안하면 안되겠죠?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뵙고 이야기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9/09/23 19:46
수정 아이콘
인생뭐있습니까.. 토욜날 만나서 들이대보고 아니다 싶으면
쿨하게 헤어지세요..
스카이_워커
09/09/23 21:02
수정 아이콘
좀 약하게 대쉬해보세요~
"느낌이 좋아서 더 만나보고 싶다." 류의 대답을 강요하지 않는 고백 어떨까요.

...솔로부대원의 조언임을 참고하시구요. OTL
티나한 핸드레
09/09/23 21:18
수정 아이콘
지금 여자분 마음 상태로 봐선 대쉬하면 안될것 같은데요... 차라리 이번 만남때는 좀 쿨하게 재밌는 얘기 하시다가

한번 더 만나실때 분위기 좋은곳으로 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장거리 연애 정말정말 정말정말 힘듭니다. 생각 잘하셔야 해요~~
09/09/23 22:53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이런 경우 되돌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일단 안지도 얼마 안 됐고, 그래서 정이란 게 조금도 쌓이지 않은 상태의 남자에게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 여간해선 그걸 없애기 쉽지 않거든요. 없앤다 하더라도 좋게 흘러가야 그냥 좋은 남자가 아닌 "사람" 으로 남을 수 있다고나 할까요..

또 여자분이 글쓴이분에게 처음에 가졌던 호감은 이 남자하고 잘해서 사겼으면 좋겠다. 가 아니라 나쁘진 않은데 일단 좀 더 만나보자 정도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만약 전자의 경우였다면 글쓴이분의 적극적인 대쉬에 오히려 더 상황이 확 불타올랐겠죠. 아직 이성적 호감이 생기기 전인데(보통 인간적 호감이 생긴 후에 그게 이성적 호감으로 발전하니까요) 이성적 감정을 가지고 대쉬를 하셨으니 준비가 되지 않은 입장에서 상대방의 진지한 감정이 갑자기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그로인해 스스로의 호감이 이성적으로 발전하는 걸 막아버리는 상황에 처해버린거죠. 이런 소개팅 같은 자리에서의 만남의 시작은 최대한 부담없이 편하게 이끌어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상대방이 내 감정을 확실히 알 수 없어서 헷갈릴 정도를 유지하는 선이죠.

솔직히 여자분께서 토요일날 만나시는 것도 이미 예의상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내자 정도일 수도 있구요. 그런 상황에서 대쉬하신다면... ... 여자분이 정말 마음에 드신다면 장기전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토요일 만남에선 최대한 담백하고 편한 분위기를 유지하세요. 연락도 당분간 2-3일에 한 번 정도로 줄여보시구요. 그래도 첫만남이 좋으셨다니 이번 만남에서 잘하시면 '별로였는데 그래도 만나보니까 괜찮네 좀 더 만나볼까?' 정도로는 끌어올리실 수 있을겁니다.

여자는 남자와 다릅니다 한번에 확 타오르는게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조금씩 마음이 커져가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남녀의 차이를 존중하고 기다려주세요^ ^
09/09/24 11:38
수정 아이콘
연애는 스타와 똑같습니다 많이 해볼수록 잘하게 됩니다
고로 잘 안되시면 미련버리시고 대신 더많은 사람 만나보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그중 미인도 많습니다 정말 이렇게 맘에 드는여자 또없을거 같지만 또있습니다

러쉬갈꺼면 처음본날 후다닥( 이건 서로 눈이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맞아야 합니다) 아니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중후반 도모하면서 200채우셔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4516 msn 접속상태 관련 질문입니다 [2] 윤하피아1732 09/09/23 1732
64515 추석 연휴 전날,전전날에 고속버스 표가 있을까요? [10] 라울1875 09/09/23 1875
64514 발라드 추천 좀 해주세요. [8] Xabi Alonso3693 09/09/23 3693
64511 MSN아이디는 왜 바로 해지+삭제가 안되는지 아시나요? IHG CP2092 09/09/23 2092
64510 여자친구와의 1000일 선물 추천해주세요. [12] 임윤아3977 09/09/23 3977
64509 하드 용량이 이상하게 나와 물어봅니다 [10] 틀림과 다름2604 09/09/23 2604
64507 스타 배틀넷 계정 질문입니다 [2] AerospaceEng.2191 09/09/23 2191
64506 영어 지각동사 문장 질문 드립니다. [11] 신선1466 09/09/23 1466
64504 남자 펌 질문.. [1] 2ndEpi.2200 09/09/23 2200
64503 팀이름좀 지어주세요. [13] 지수냥~1978 09/09/23 1978
64502 툴바 어떤거 쓰세요? [4] arq.Gstar1817 09/09/23 1817
64501 누군가 발신번호를 제껄로 바꿔서 욕설/음란문자를 했습니다 [3] Zwei2136 09/09/23 2136
64500 김밥 집에서 싸먹으면 돈 얼마나 드나요? [15] 개떵이다2242 09/09/23 2242
64499 플스2랑 모니터 연결하는 방법 스샷 나와있는 곳 없을까요 [2] SCV 맨3714 09/09/23 3714
64498 사진 원본사이즈 받을수있는곳이나 사진많이보유하신분 [1] Devil1605 09/09/23 1605
64496 소개팅 후에 몇일이 지났는데요. [12] 한사영우2849 09/09/23 2849
64495 밸푸어 선언에 관해 질문.. Lionel Messi1579 09/09/23 1579
64493 헤어질 때 하는 영어인사 질문드립니다. [11] 비야레알2704 09/09/23 2704
64492 통기타 포기한 놈이 일렉을 칠 수 있을까요? [12] 페르난도 토레2142 09/09/23 2142
64491 WOW 버스로 쉽게 키울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EsPoRTSZZang3716 09/09/23 3716
64490 공짜폰도 지상파DMB 를 볼수있나요 ? [10] 엠피삼1825 09/09/23 1825
64489 XP 냐 VISTA [9] 솜사탕흰둥이1741 09/09/23 1741
64487 토플 해커스책 수준은? [2] 정성남자1908 09/09/23 19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