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예전 pgr 자게글의 추리소설 관련 글 보고 생각나서  GOTH를 빌려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반전이 소름끼치도록 재밌어서 순식간에 다봤는데요
마지막 이야기인 목소리는 보고 나서도 뭔 줄거린지 이해가 안 가서;;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1. 이츠다가 6개 이야기에 모두 등장했던 남자 주인공 맞나요?(이건 거의 확실할 듯)

2. 왜 이츠다는 12월 3일 밤 폐허로 와서 나츠미를 구해준 걸까요? 그 이전 이야기들을 보면,
이츠다는 살인사건들을 방조하거나, 몰래 개입하지 않은 채 사건을 구경하기만 했는데 이
사건에서는 나츠미가 살해되기 직전에 나타나서 범인을 막았죠. 나중에 나츠미와의
대화에서보면 나츠미는 이츠다가 모리노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 생각하고, 이츠다는 그게
애정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속으로 말하는 부분이 나오긴 하는데.... 사실 이츠다는 이전 이야기
들에서 여러 차례 모리노의 위험을 방치하거나 리스트 컷 사건에서는 아예 위험에 빠뜨리려고
했던 전력이 있어서 그런 이유로 범인을 저지한 것 같지는 않네요.

3. 맨 마지막 부분에서 모리노가 이츠다에게 자신은 너와 반대라고 말한 부분이 무슨 뜻인가요?
목소리 이야기 초반부의 이츠다가 언급한 그 결정적인 차이와 같은 맥락인가요?
  
   이거 질게글 치고는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읽은 신 적 있으신 분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