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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1 20:51
더 자세한건 그 여자분 얘기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여기 나온 정보만으로 판단하자면.. 자기 좋아하는 티는 내놓고 다른 여자 생기자마자 말도 안걸고 그러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싫을 것도 같네요.
09/09/11 20:54
조게 나한테 맘 있네~ 짝사랑하네~ 라는 마음을 갖고 은근 상황을 저울질하고 있었든지, 즐기고 있었든지 하다가, 생일날 선물을 내미니까 "역시 그럼 그렇지" 하는 생각 하면서도 억지로 돌려주려 했었는데, 나의 든든한 "바라봐"인줄 알았던 애가 갑자기 소개팅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니 은근 기분이 상한 겁니다. 언제든 클릭만 하면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쇼핑 대상 하나를, 다른 사람의 장바구니로 빼앗긴 기분.....이라고 하면 너무 과한 표현이겠죠?? 어쨌든 어린 여대생이 어렸을 때 한두번쯤 가져볼 수 있는 귀여운(?) 이기심입니다.
그냥 저렇게 화내고 말게 놔두시던지, 아니면 적어도 친하시다면 가셔서 그동안 짝사랑해온 걸 (심각하게는 말고 가볍게) 언급을 한 후, 맘이 없는거 같길래 소개팅 했다고 "담담히" 말하세요. 그러고도 안풀리면 어쩔수 없는거죠. 님이 그 여자분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게 적극적이지 못했던게 아쉽긴 하지만, 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09/09/11 21:19
솔직하게 대화로 풀어보심이 어떨지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혼자만의 추측으로 상황을 판단하면 부정적인 결과만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그 부정적인 결과에 끙끙 앓다가 이내 포기하게 되죠......... 나 사실은 널 좋아했었는데 생일선물을 돌려주려고 해서..날 싫어하나보나 했어 그래서 홧김에 소개팅도 했고..라는 식으로..저도 쓰면서 오글거리긴 합니다만 ㅠㅠ 꼭 대화로 훌훌 털어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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