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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7 15:44:50
Name let8pla
Subject 사마귀하고 거미하고 붙으면 누가 이깁니까?
동물의 세계, 곤충의 세계같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자주 보는데,
아직까지 사마귀와 거미가 붙는 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자연에서는
자주 마주칠 것 같은 그들. 같은 몸무게를 가진 놈들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특히 땅에 기어다니는 거미와 붙을 경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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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영
09/09/07 15:47
수정 아이콘
본격 판님 소환글이군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 주제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과연......?
그런데 판님은 아실 것도 같다는........
덱스터
09/09/07 15:49
수정 아이콘
저는 거미에 한표! 몇분전에 회사창문에서 거미가 매미를 잔인하게 죽이는걸 보구요
개의눈 미도그
09/09/07 15:51
수정 아이콘
사마귀가 이깁니다.
거미줄 치고 있어도 사마귀가 무서워 숨어버리는 거미를 용케 찾아내 잡아먹는 사마귀인데..
맨땅에서 1:1이면 말 다했죠.
09/09/07 16:04
수정 아이콘
'충왕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별 희귀한 곤충들끼리 싸움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낙타거미와 왕사마귀와 싸워 낙타거미가 이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9/09/07 16:06
수정 아이콘
충왕전 덜덜덜. 근데 이건 장소제약때문에 공정한 싸움이 안되죠.
09/09/07 16:51
수정 아이콘
어떤 거미인지 어떤 사마귀인지 종류에 따라 엄청 다르지 않을까요? 거미도- 뭐 타란튤라처럼 큰것도 있지만 조금만한것도 많으니까요.
레이니선
09/09/07 16:55
수정 아이콘
저 이거 개인적으로 16년전쯤에 시골집에서 직접 실험해본 기억이 있습니다.(뭐 자랑스러운건 아니고 소시적 호기심에 해봤던거죠.)
거미줄에 파리부터 시작해서 메뚜기, 나무젓가락 조각, 나뭇잎, 매미, 잠자리 등등등 그리고 그중에 사마귀도 있었습니다.

그때 실험했던 거미가 어느종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시골에서 흔히보이는 거미중에 꽤 큰(몸통이 50원 동전보다 조금 작은)녀석이었고 거미줄도 탱실탱실하니 튼튼한걸 대상으로 대상물을 거미줄어 던져 걸리게 하고 거미가 하는 과정을 관찰하였습니다.
제 기억속으로 결과는
메뚜기, 쏜살같이 달려들어 그부분(?) 에서 실들을 뱉어내며 둘둘 말아 걸어둔다.
나무젓가락 조각, 쏜살같이 달려들어 몇번 만져보더니 거미줄에서 떼어내서 버린다.
나뭇잎, 상동
매미, 쏜살같이 달려들어 그부분(?) 에서 실들을 뱉어내며 둘둘 말아 걸어둔다.
잠자리, 상동.
사마귀, 거미가 쏜살같이 달려듬과 동시에 사마귀가 몸에 붙은 거미줄을 떼어내려 발버둥칩니다. 거미가 뒤로 돌더니 사마귀 몸통부분부터 실로 말기 시작하고 사마귀는 앞다리로 저항해보지만 잠시. 결국 동그랗게 말리더군요.

결론 거미승.
09/09/07 17:11
수정 아이콘
레이니선님// 그건 그냥 거미줄에 붙여놓고 거미가 어떻게 죽이나 실험인데요.

질문자의 의도와 약간 다른 답인 듯...

거미가 크면 거미 승, 작으면 사마귀가 이길 것 같습니다.
수호르
09/09/07 17:30
수정 아이콘
평지에서 싸운다고 가정했을때,
땅거미류라면 거미가 이길듯 합니다. ㅡ.ㅡ;;
레이니선
09/09/07 18:15
수정 아이콘
피나님// 아.. 공평하지 않은 싸움(거미 홈경기) 였군요. -_-;
둘이 공평한 상태에서 싸움은 실험하지 못했으니 제 답변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실험상태에서 결과를 아시는분 어서 답변을...;;
판님이 오셔야하나..;
09/09/07 18:21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사마귀와 거미의 싸움이라면
평지에서의 싸움은 사마귀가 이깁니다.
거미는 실제로 싸움을 그렇게 잘하는 곤충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마귀는 돌격병이고
거미는 트랩마스터입니다.
평지에서의 싸움이라면 당연히 재빠르고 또한 평지형 무기를 가진 사마귀가 이깁니다.
후루꾸
09/09/07 18:22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다큐채널에서 봤습니다.

뭐 종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곤충 전투력 서열을 쭉 매겨놨는데 거미가 상당히 높더군요. (꽤 큰 거미였습니다)

사마귀는 아예 있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겉보기만 강한 녀석이었나..
장군보살
09/09/07 18:27
수정 아이콘
사마귀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렸을적에 시골에 할아버지께서 말벌 퇴치를 해야하는데 골머리를 섞으셔서...

사마귀 성체 한마리를 잡아다가 말벌집에 올려놓았죠.

사마귀 한마리가 고전분투끝에 이따시만한 말벌 네마리를 다 죽였습니다.

어렸을적에라서 사마귀는 정말 겉모습뿐만 아니라 싸움도 무지강하구나 생각하며.. 사마귀를 다시 풀어다주었죠. 그 사마귀도 굉장히 지쳐서 힘을 잃어가고있었긴했는데요..

말벌 여러마리도 아작내는 사마귀가 거미따위에게 질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믿어요
귀염둥이
09/09/07 19:29
수정 아이콘
국내에 살고있는 거미와 사마귀로만 한정하면

사마귀의 압승입니다.

국내 거미중에서 가장 큰 거미라고 해봐야 농발거미이고 거미줄을 치는 거미로 한정한다면 산왕거미쯤 되겠네요.

둘다 왕사마귀의 적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애사마귀면 모를까 왕사마귀급이라면 거미줄다 끊어버리고 거미를 잡아먹습니다.

장소가 평지든 거미줄이든 국내에서라면 무조건 사마귀 압승입니다.

그리고 같은 사이즈의 거미와 사마귀는 거의 있을 수 가 없죠.

사마귀가 훨씬 크거든요. 성체가 되기전의 사마귀는 거미한테 질 수 도 있겠네요.
귀염둥이
09/09/07 19: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낙타거미는 거미아닙니다. 거미와 같은 절지동물종류긴 하지만 이름만 거미라고 부르지 거미아닙니다.
귀염둥이
09/09/07 19:3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거미는 벌레지 곤충은 아니지 않나요?
09/09/07 19:51
수정 아이콘
네 곤충도 벌레도 아니고 그냥 절지동물이라고 뜨네요~
09/09/07 19:59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주제군요. 간만에 쾌적한 유선인터넷인 만큼, 재밌게 가 보아요.

사자 vs 호랑이, 건담 vs 태권브이, 장재호 vs 이제동, 한가인 vs 임윤아, 유이 vs 제시카...가 아니고.

이런 인류의 로망 매치업 떡밥들은 흔하죠. 곤충계에서는 사마귀, 말벌, 유럽넓적딱정벌레,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등등이 대표주자겠지요.
(전갈, 지네, 거미 등은 절지동물이지 곤충은 아닙니다)

뭐 남자들은 뭐든지 VS야 유치해! 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장 앙리 파브르 선생님께서도 이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셨답니다.
오랑쥬 쪽으로 이사하셨을 때의 일인데, 마침 파브르 선생님께서는 전갈과 거미를 연구하던 중이셨지요. 가족들에게 전갈의 신혼 댄스를 보여주고 왕공작나방 쇼를 선사하셨던 즈음의 일입니다.

사실 파브르 본좌께서는 의외로 이런 대결덕후(?)의 기질이 있으셨던 것인지, 최고의 학살자 명주딱정벌레를 연구할 때도 사마귀,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어기찬 벌레들을 많이 집어넣어 붙여보신 적도 있으십니다. 하물며 전갈과 거미라는 희대의 매치업이라니! 본좌님으로서도 그저 덜덜덜한 기분으로 붙여 보셨겠지요.

선생님의 당시 연구방식은 무조건 일단 잡아다 키운다. 였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 보유(?)하고 계시던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섯다리의 자존심, 곤충계의 간지남 황라사마귀와 유럽사마귀.
2. 알부터 새끼까지 모두 업고 다니는 모성의 상징, 어머니는 여자보다 강하다! 나르봉느 늑대거미.
3. 독침이 꼬리에 달려서 너무 불편해. 아웅... 의외로 귀차니스트, 유럽속새전갈.
4. 난 입에도 독 있지롱. 내다리가 몇개? 지네.

이 외에도 땅강아지 등도 출전시키셨으나 이 녀석들은 광탈해 버렸으므로 논외입니다. 프프.
당시의 기록을 살펴보면, 뭐 예상하시는 대로 유럽속새전갈이 모두를 정크벅크해 버렸습니다. 거미는 독침 한방에 뻗었고, 지네는 독침을 여러 방 맞아가면서도 버텼으나, 십여 방을 맞고 나서는 먹이 신세가 되었으며, 사마귀는 강력한 앞발로 전갈의 꼬리를 붙잡고 밀어붙이다가, 전갈의 머리를 공격하느라 꼬리를 놓아준 사이 침 한방 맞고 그대로 저승행이었지요. 선생님의 저술에 따르면, 당시 전갈로부터 살아남은 유일한 녀석은 꽃무지 애벌레였습니다. 엉뚱하죠? 뚱뚱한 애벌레에게 독침을 놓고 귀찮아진 전갈이 내버려두었는데, 이 애벌레는 놀랍게도 무사히 고치를 만들고 꽃무지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놀란 파브르 선생께서 다른 애벌레로 실험해 보았으나 결과는 같았고, 꽃무지 애벌레는 전갈의 독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다고 적으셨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예방 접종(?)을 마치고 성충이 된 꽃무지도 전갈의 독침 한방에 먹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마귀가 이기냐구 거미가 이기냐구?
하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일단 K리그의 사마귀들은 거미를 두려워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라운드 기술을 갖춘 거미들이 없거든요. 평지에서의 육박전에서 사마귀를 제압할 만한 거미는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구방위대 선발전에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동남아의 최대형 사마귀를 불러와도, 30센티미터짜리 타란튤라가 등장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애완용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화이트니 같은 경우도 탈피를 여러 번 거친 성체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더 커다란 타란튤라 종도 있지요. 일정 크기 이상으로 탈피한 성체는 마우스를 먹이로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사마귀로서는 역부족입니다. 물론 벌새를 사냥하는 사마귀의 사진도 유명하긴 하지만, 사마귀가 늑대거미를 잡아먹지 못하고 물러섰다는 관찰 기록도 곤충기에 실려 있으니, 타란튤라까지 등장시킨다면 거미의 최종적인 승리가 점쳐집니다.

P.S : 사마귀는 상당히 강력한 존재이긴 합니다. 아마 유럽어깨넓적딱정벌레나 명주딱정벌레, 폭탄먼지벌레 등이 아닌 한 사마귀를 괴롭힐 만한 강적은 곤충계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있다면 아마 장수말벌 정도겠지요. 충왕전으로 유명한 그 일본 프로그램에서는 장수말벌을 가두어 둔 상태로 싸움을 붙이던데, 날개를 떼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이자 페널티이기 때문에 공정하다고 보긴 힘듭니다. 곤충기에서도 사마귀가 대모벌을 만나 먼저 물러서는 대목이 나오지요. 무엇보다도 사마귀가 사람을 때려잡는 건 아닌데, 장수말벌은 종종 사람을 살해하죠...

p.s 2 : 자연계 최대의 살육자로 파브르 선생님께서 인정하신 존재는 다름아닌 딱정벌레였습니다. 뭐든지 잡아먹지요. 행렬털벌레부터 장수풍뎅이, 사마귀까지 다 넣어주셨는데(이때 딱정벌레는 3마리였으므로 공평하진 않습니다)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딱정벌레가 들어 있는 죽음의 우리에서 유유히 살아남은 존재가 있답니다. 바로 왕공작나방이었지요. 날개를 반쯤 잘라 넣어주었지만, 몸집이 하도 커서 한번 대충 날갯짓하면 딱정벌레들이 우르르 날려가다 보니, 결국 보름 넘게 살아 있다가 딱정벌레들이 사냥을 포기해 버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답니다. 역시 남자는 키... 가 아니라, 체급 차는 극복하기 힘든 것이겠지요.
09/09/07 20:13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
서재영
09/09/07 20:18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2)
09/09/07 20:23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3)
오늘부터나는
09/09/07 20:32
수정 아이콘
판님의 댓글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판님께서 설명하신 파브르의 대결덕후 기질과 vs 결과등을 어릴 때 책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판님 만세!
09/09/07 20:41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4)
Naught_ⓚ
09/09/07 20:50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5)

하지만 최대급 거미와 최대급 사마귀의 싸움에선 몸집이 더 큰 거미가 이긴다고 하셨으니
여전히 '같은 체급'의 사마귀와 거미(거미줄을 치지 않고 싸워서 사냥하는 종)의 싸움의 결과가 궁금하네요.
몸무게로 치면 사마귀가 크기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보이니 거미가 상대적으로 작아져서 사마귀가 이길 것 같고..
비슷한 크기의 사마귀와 거미의 싸움이 궁금하군요.
09/09/07 20: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gr에서 판님의 답변들만 모아놓아도 이 분야에 방대한 상식을 이룰수 있을거 같아요;;
MoreThanAir
09/09/07 21:10
수정 아이콘
엄마... 나 오늘 판님 봤어...
09/09/07 21:29
수정 아이콘
정말 pgr에 필요한 게시판은 아이돌 게시판이아니라 판님 게시판인듯 덜덜
어메이징폴
09/09/08 09:33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6)

판렐루야를 외쳐보려고 가입한 1인.. -,-)v
근데 까먹고 있다가 오늘 외쳐보네요~! 크크

쾌적한 유선인터넷이면 갱장히 즐거운 답변이 되는군요? 자주 사용하시길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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