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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7 00:29
언어영역 질문이신가보네요 ^^
모든과목이 그렇지만 언어영역의 경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해서 어떻게 틀렸는지를 모르면 구체적인 답변이 힘들어요. 주로 틀리시는쪽이 시인지 소설인지 비문학인지, 비문학이라면 어떤주제의(사회, 과학 등등) 비문학인지 정도라도 말씀해주셔야지 그나마 원론적인 답변이라도 드릴 수 있겠네요.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전 질문글에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셨고,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9/09/07 00:31
흠 제 특징을 말하자면요 잘하지도않고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습니다
완전 어중간함의 극치죠... 비문학 문학 쓰기 아주 골고루 틀릴때도 있고 다맞을때도 있고 그렇답니다..
09/09/07 00:39
그책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기술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언어영역을 따로 공부해본적이 없습니다;;;;; 기술이란게 필요한지도 의문이 드네요. 1~2등급 왔다갔다 하시면 이미 공부방법이 있을테니 제가 조언해드리기 뭐하지만 그 아래 등급이시라면 틀리는 문제를 계속 보세요. 틀린문제는 또 틀립니다. 자신의 생각이 바뀌기 전까진 계속 틀립니다.
09/09/07 00:43
아.....뭔가 정답이라는걸 제시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케이스네요.
위에서 말씀드린거처럼 틀린문제를 봐야지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그건 힘드니 다른 답변 드릴게요^^; 기출문제를 얘기하셨는데, 사실 그걸 너무 여러번 풀어버리면 답과 답인 이유까지 다 외워져버려서 그걸 보고 공부하는건 이제 도움이 되진 않을것같네요. 며칠전에 평가원 모의고사 보셨죠? 그거 말고도 올해 친 모의고사가 꽤 있으실텐데요, (작년포함) 아마 모의고사 치고 한번정도는 풀이한다고 봤지만, 그 후론 안보셨을거에요. 그거 다시 풀어보시고, 보기 하나하나 다 분석해가면서 공부해보세요. (사설은 안보셔도 무방합니다. 좋은문제도 많지만 종종 이상한 문제들이 있어서 그런거 가지고 고민하면 망합니다;) 그것들마저 이미 공부를 다해서 할게없다 ; 그러시다면 아마 각 지방 교육청들에서 친 모의고사는 못보신게 몇개 있을거에요. 그거라도 찾아서 해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09/09/07 00:45
70~80이면 대략 2~3내지는 4등급? 정도신거 같은데....... 문제에 대한 접근 자체를 다르게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더군다나 골고루 틀릴정도시라니 종합적으로 대비해야겠죠? 언어의 기술도 좋은 책이지만 혼자......서 해야하므로 힘들수가 있죠. 이해하기가 어려울수도 있구요. ebs 수능특강 내지는 파이널 강의를 들으시면서 강사들이 중요시하는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정립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수능특강이 사실 문제 분석용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가장 저렴하고 짧게 정리할수 있죠. 틀리는 문제 위주로 보셔도 되구요.
09/09/07 00:47
으음 모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두달 전에 작년에 망쳤던 언어영역을
답모르는 상태에서 풀어봤는데요 거의 다맞아가지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었죠 그런데 8월 메가 망하고 9월평가원 망하니까 속이 많이 상해서 몇일동안 멍하게있었습니다 에혀 근데 언제까지 이럴수는 없으니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 처음부터 해볼려구요
09/09/07 00:50
언어같은 경우는 감각이랄까. 그런것도 무시 못합니다. 2년전에 친구 한명이 3월 4월? 98 96 맞고 이제 됐다며 정말 기뻐했는데
6월 70점대.... 9월 70점대..... 고대노리던 친구였는데 수능 일주일정도 앞두고는 인서울은 가능할까.. 로 힘들어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만해도 1등급 or 마지노선 90점 정도 꾸준히 찍었는데 첫 수능에 80점 찍고 gg......ㅜㅜ
09/09/07 00:58
솔직히 기출문제는 문제집에서 이미 풀어봤던 문제들이 태반이기 때문에(뭐 시중에 파는 문제집 두세권은 풀어보셨겠죠)
그걸로 실력은 판단하기보다는, 유형을 정리한다든가 하는 쪽으로 쓰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저도 수리 막장인데, 기출문제 5년치 풀어보면 평가원은 다 90 넘습니다..-_-; 그리고 언어는 정말 감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어릴때 미친듯한 독서크리로 중학교이후로 단 한번도 언어를 공부해본 적이 없지만... ( 학교교재빼고는 따로 언어문제집을 사본적이 없네요 ) 백분위 99%밑으로는 잘 안떨어지더군요.
09/09/07 01:02
감..믿을꺼 못되요
감에 의지하다 망한 케이스 여기있습니다.. 고2때까지만해도 언어는 껌이라며 질겅질겅 씹다가... 고삼때 3,4월연속 3등급 크리를 -_- 그뒤로는 계속 자이스토리 문학비문학 일정량 꾸준히 계속반복해 가면서 풀고, 그외 수능특강, 특장, 파이널 계속 풀고있는데.. 6,9월 평가원 둘다 무난하게 1등급 찍은거같네요.. 문학같은경우는 제시문의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풀면 쉽게 풀립니다. 전체적 스토리를 이어서 파악하는게 중요한거 같구요.. 이거 쉽게 할려면 역시 다독이 제일인데.. 시나 고전시가 시조 뭐 이런부분은.. 저도 약한편이지만... 저같은경우는 이런건 문제를 진짜 극대화로 활용하는편입니다.. 정말.. 문제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이부분은 문제출제자분들이 애들이 이해 못할껄 아니깐 대충 문제보기에 이시는 어떤시다라고 이야기 해주는거.. 그거 파악하는게 중요한거같구요. 비문학은..로또.... ..하핫, 사실, 비문학은 전좀 특이하게 푸는데 그냥 지문을 적당한 속도로 한번 쫙다 읽습니다. 그럼 지문내용이 어느정도 기억에남아서 틀린지문 고르란거나, 어느정도 문제까진 얼추 답을고르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추론하는 문제나 난이도가 높은문제는... 부분부분 다시읽고 생각해야겠죠..? 그래도 역시 제일중요한건 주관성배재, 틀린문제 왜틀렸는지 이해하기입니다. 진짜 추론문제 아닌데 언어에서 '이러이럴것이다' 라는 생각 가지다간 시망되는경우 많습니다.. 정말 지문안에서 나오는 말만 보는게 중요하구요. 틀린문제는 내가 왜 이걸 답이라 선택했고, 정답은 왜 정답이며 이 답을 구하는데 내가 한 방법, 답지가 답을고르는데 구한방법 비교하는게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능때 같이 대박나길... 화이팅!
09/09/07 01:04
언어영역은 김라울님처럼 그냥 이유없이 잘하는 분들이 있죠^^;
감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한데, 사실 그게 안되는 사람은 저렇게 되기까지는 힘들고; 분석적인 방법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게 가장 좋아요 ^^; 아 그리구 복수정답논란이 있은 이후로 수능 언어영역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게' 출제 되고 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하니까 그럴것이다. <-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다 틀립니다;; 문제를 푸실떄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할것이다. 여기를 초월하는 사고를 요하는 문제를 거의 없다는거 기억해두세요^^;
09/09/07 01:05
그 책의 요령에 전적으로 의지하시면 곤란합니다.
수험서들 대부분 자기책이 좋다는양,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만을 담고 있잖아요. 본인에게 별로인 방법일지도 몰라요. 언어 고득점은 꾸준한 독서로 이루어낸 언어감각 or 타고난 재능 or 본인의 문제 접근 방식의 문제점 분석..
09/09/07 01:07
다른건 몰라도 언어는 기출위주로 확실히 논리성에 기초해서 풀어보세요. 전 작품 하나하나 분석하는건 전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텍스트 내에서 답을 고를만한 근거는 다 정해져있으니까요..작품에 대한 배경지식같은건 다 비워버리셔도 관계없다고 봅니다. 생전 처음보는 텍스트라고 해도 주어진 맥락 내에서, 또는 문제에서 주어지는 실마리를 통해 다 풀 수 있습니다. 언어영역에서 필요한 배경지식은 어법사항 정도밖에 없다고 봐요. 분석해야 할 것은 문제 그 자체입니다. 각각의 보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그 보기에 해당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작품 분석보다 백배는 중요합니다. 작품이라든지 비문학 소재에 대한 배경지식 쌓기는 나중에 시간이 남을때 조금씩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언어영역을 공부할때는 주위에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든지..언어영역에 있어 100% 신뢰할 수 있을만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출문제를 제외한 시중 문제집의 거의 모든 문제집이든지 오류가 존재합니다. 답이 두개가 될 수 있는 경우라든지, 주어진 텍스트 내에서 풀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든지..수능에서는 그런 문제 절대 안나오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매달리는 것은 감만 떨어뜨릴 뿐입니다. 버려야 할 문제들을 골라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꽤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재수학원 다니면서 자습시간마다 선생님들이랑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애매하다 싶은 문제에서 제 부족함을 찾기도 하고, 좋지 않은 문제를 찾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EBS같은 경우에는 짧은 시간 내에 수많은 문제집들을 찍어내기 때문에(수능 비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에 미리 만들어놓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짧은 시간내에 만듭니다.) 그만큼 잘못된부분이 꽤 됩니다. 언어같은 경우는 시중 문제집들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으니 그렇다 쳐도..과학탐구 문제집 같은 경우엔 좀 심하죠-_-;;) 언어의 경우 중요한 것은 사고의 과정입니다. 답이 되는 이유는 단순히 결과인 것이고, 그 이유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큰 것이죠. 수능 문제의 경우에는 주어진 텍스트 내에서 무조건 답이 나오도록 출제가 되니까요.(그거 소홀히 했다가 '미노타우르스 복수정답'크리 먹고 출제진 물갈이 됐었죠.) 사실 사설 모의고사는 그냥 시험 보는것 자체에 의미가 있지, 평가원 성적만 잘나온다면야 사설 모의고사 성적은 일희일비 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강남대성이든 강남종로든 메가스터디 학원이든 사설모의고사 보고 나면 다음날 언어선생님들이 그 시험을 가루가 되도록 깝니다.) 작년에 두번째 수능을 봤던 이과생의 입장으로 글쓴분의 입장이 많이 이해가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09/09/07 01:10
PariS.님// 동감합니다. 배경지식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배경지식이 필요한건 고전문학 또는 시의 작가정도이고, 비문학에서 자신이 아는 내용이 나오면 편하긴 합니다만, 별로 그럴 가능성은 없죠; 지문을 분석한다는건 분석방법에 대한 고찰이지, 그 지문을 알아야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또 EBS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EBS도 틀린문제 무지하게 많습니다; 문제는 그게 뭔지 알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가장 좋은건 역시 기출문제입니다.
09/09/07 01:10
언어영역은 표준화된 사고방식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말그대로
자판님의 생각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 보편타당한 생각이 중요합니다. 자판님의 생각이 일리가 있을지라도 조금 더 보편타당성이 부족하다면 답이 아닌거죠 종종일어나는 오답논란은 이러한 보편타당을 벗어나기에 발생하는 것이구요. 출제진들도 이러한 것등을 무시못하기에 최선의 논리를 갖출수밖에 없습니다. 사설모의고사에 비중을 두지마세요. 평가원문제 수능기출문제가 진리입니다. 이 이치를 깨닫고 07년 군전역후 수능쳐서 나름 선방했습니다. 문법은 어느정도는 하셔야 하겠지요; 지금이 9월이니 평가원 기출 에 올인하십쇼. 그들의 논리가 몸에 익어야 "아리까리"한 문제가 줄어들겁니다. 기출을 외우셨다는 글을 보고 덧붙입니다. 성적상승은 직선이 아니더군요 계단형입니다. 문제는 그 계단이 어디냐겠지만요. ;;
09/09/07 04:05
드라군, PariS.님이 좋은 말 해주셨습니다. 이 두분의 리플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저는 고3때는 감으로 언어를 풀고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건 다 제가 어릴때 독서를 워낙 많이 한 탓이고, 두 번째 수능을 볼 때는 언어에 대한 통찰력이랄까 분석, 논리력이 생겨서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위에 언급하신 두 분의 리플을 곱씹으면서 올해 6, 9월 문제들을 분석할 단계입니다. 언어는 사실 문제 많이 풀어봐야 별 도움 안되요. 파이널 2~3개 정도로도 차고 넘칩니다.
09/09/07 05:08
한가지 짚어드리자면, 언어 역시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암기력과 사고력이 문제 풀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긴 지문이 나왔는데, 그걸 읽으면서 바로 머리속에 등장인물과 배경이 그려지는 사람과, 한군데서 막혀서 다시 앞부분을 읽어야 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비문학 쓰기영역 또한 마찬가지로 '감' 보다는 지식 자체가 더 중요합니다. 저도 한언어 하는데(00수능 115점, 제대하고 재수해서 05수능 100점 받았지요.) 기본적 감으로 받는 점수와 지문 독해 연습을 거친 후 나온 점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09/09/07 09:20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아 문제가 이러이러하니깐 지문은 대충 이렇게 진행될거고 답은 여기있을거다 라는 감이 옵니다. 언어영역을 못 보던 사람이 그런 감을 찾는게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문제죠. 저도 3월달부터 9월까지 모의고사 거의 70~80찍다가 언어영역의 감을 터득하고 9월달부터 90점대 나오더니 수능 때는 96점인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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