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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1 22:27:05
Name 포트거스 D 에
Subject 남을 이유없이 미워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가 요즘들어 그런 경향이 심해진 것 같아 그러는데

왠지 요새는 남성 특히 아주 약간 나이가 먹었지만 덜 먹은 젊은 사람들에게 (막 고등학교 졸업한?) 굉장히 거부감이 듭니다

나이가 중요한건 아니고 저도 그런 비슷한 나이대보다 약간 많은 정도인데 이상하게 뭔가 귀염성 없이 멋진척한다고 할까요 오늘 만난 사람의 경우는 외국인 노동자 처럼 생겼는데 폼잡던데 정말 그런게 이상하게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하 이런말 하는 자체가 유치하네요;

주변에선 그냥 미워하는건 어쩔 수 없지 않냐 하는데 저는 스스로가 좀 심한 것 같다고 느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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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쥬
09/09/01 22:30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그런 끼(?)가 있는데 ㅡ..ㅡ 안좋다고는 생각을 하는데 생각의 전환을 하기가 힘드네요.....

뭐 방법이야 ... 남을 좋게 좋게 생각하는 것 뿐이지만 생각한다고 잘 되면 이런 질문 안 올라 왔을테구요.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면서 사는게 나 자신이나 남에게 좋게 작용하겠죠.
Forever.h
09/09/01 22:38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하시네요;;
설령 남이 저를 저처럼 생각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남을 이유없이 미워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이 안 좋든지, 공부를 못하다든지..하물며 못생겼다든지 등등 이유를 찾아보면 싫어하는 이유는 있더라구요.
오늘 이런 생각을 잠깐이나마 해봤었는데 이런 질문이 올라오다니 좀 놀랍군요;
Bright-Nova
09/09/01 22:39
수정 아이콘
그런거 없습니다.

사람 미워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대체로 나 자신이나 주변사람들, 과거에 겪었던 사람들 중에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이유를 찾아보세요.
Mr.prostate
09/09/01 22:56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나 자신의 예전의 모습을 그들을 통해 보고 그에 대한 거부감을 투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2병 증상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다할 정당한 이유 없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이유는 합리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불합리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이유를 추가로 부여하여 자신을 설득하려 노력하는 거죠.
MoreThanAir
09/09/02 00:57
수정 아이콘
어제 내 피 빨아먹었던 모기 닮았다리또~

이런식의 이유라도 있죠-
조명호
09/09/02 02:17
수정 아이콘
남과 제가 다똑같다고 생각하시고요. 취향이나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밝게 생각하시고요. 잠을 충분히자고, 햇빛을 많이 쬐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등등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꾸준히 운동을 안하셧다면, 운동을 시작해 보시고요.

어느 누구도 당신을 이유없이 미워하지 않습니다.^^ 항상 좋은 일 가득하세요.^^
졸린쿠키
09/09/02 08:14
수정 아이콘
남을 이유없이 미워하는것은 자신을 이유없이 미워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을 사랑할수없는사람은 남을 사랑할수없죠..
아스트랄
09/09/02 10:27
수정 아이콘
합리적이고 분석적이기로 유명한 독일 국민조차도 감정이 90~95%의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결국 감정적으로 누군가가 미워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이성은 그 인간이 왜 나쁜지 조목조목 이유를 찾을 때 활용된다. 자신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김은주<카네기연구소 부소장> 글중.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에요. 맘 편히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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