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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5 20:59:13
Name 엔뚜루
Subject 여자를 만나는데...
16년전에 헤어지고(전학) 다시 만날려고 하는데 지금 느낌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시골에서 학교 다닐때 유치원 + 초등학교 1학년 이렇게 같이 다녔구요..동내친구+어머니끼리 잘 아는사이+ 그 아이가 절 좋아했음
+ 하지만 전 다른 아이를 좋아했음(유치원때 커플링했음)

이런 아이였는데..16년간 잊고 살다가 언젠가 갑자기 머릿속에 이름이 생각나길레 싸이에서 찾아봤습니다.
10몇페이지 나오길레 그냥 지역으로찾으니 3명 나오더군요
그래서 3명한테 쪽지보내서 확인해보니 한명이 제가 찾던 그 사람이더군요.
쪽지가 왔었는데..그 여자가 절 찾았었다고 하더라구요...전 그것도 모르고 지운듯 하구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오렌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솔직히 16년전이라 얼굴은 어렸을때 그 얼굴만 기억나는데 그때 같이 놀던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아는거라곤 이름뿐인데..
만남에서 멀 하고 놀아야 덜 뻘쭘할까요?
다른 여자 만날땐 이렇게 안설레이고 안떨렸는데 16년만에 만난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고 설렙니다.

자..이제 멀 하고 놀아야 할까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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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
09/08/25 21:01
수정 아이콘
평범한 데이트?
야탑이매서현
09/08/25 21:08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하게 밥먹고 차마시고.. 괜찮으면 술 한 잔하고..
옛날얘기부터 지금 사는 얘기 무난하게 하시면 됩니다..
테페리안
09/08/25 21:08
수정 아이콘
전에 다른 글에서 봤는데, 여자분과 접점을 마땅히 찾기가 힘들 때는 영화를 보고 밥을 먹으면서 그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 걸 추천하더군요.
09/08/25 21:19
수정 아이콘
뭐... 16년만의 만남이라면 아무리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해도 대화주제를 못 찾을 리는 없을테니,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코스 어떨까요. 윗분 말씀대로 밥먹고 차마시고(웬만하면 여기까지만) 분위기 봐서 술 한잔. 더군다나 어릴적 좋아했던 사이고 그분이 글쓴님을 찾으셨었다면, 뻘쭘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테페리안님께는 좀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첫만남부터 영화 보는 건 비추입니다 ^^;;
09/08/25 21:49
수정 아이콘
전 병장정기 때 중학교때 알고지내던 여자애 만난적이 있는데... 오히려 중학생때는 수줍어서 말도 잘 못했었는데..
조오금.. 나이들고 만나서 그런가 서로 털털하게 대화나눴던거 같네요, 취직걱정;; 졸업걱정;;
이직신
09/08/25 21:54
수정 아이콘
-_-; 제가 오늘 그랬습니다.. 저랑 정말 똑같은.. 10년만에 봤습니다.
초등학교때 되게 좋아했던 애인데.. 하여튼 오늘 만났습니다.
저도 싸이뒤져서 제가 연락했더랬져크크.. 그래서 밥먹고 차한잔하고.. 또 보자고 헤어졌습니다.
되게 좋았습니다. 흐뭇?
이슬먹고살죠
09/08/25 22:44
수정 아이콘
밥차술이 진리.
KnightBaran.K
09/08/25 22:53
수정 아이콘
그냥 잠깐 얼굴 본다고 생각하고 나가셔요. 저도 그런식으로 봤었어요.

저도 영화는 비추입니다. ^^; 차라리 만남의 시간을 2시간 정도로 짧게 갖고 식사를 같이 하는 쪽을 추천해요.
엔뚜루
09/08/25 23:33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honnysun
09/08/25 23:54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겠어요. 사람과의 만남이란게 다 그렇잖아요.
걱정마시고 즐기다 오세요~
09/08/26 01:05
수정 아이콘
그것은 운명같은 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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