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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21:02
거제도 차 없이 이동하시는건 많이 힘드실텐데...
관광시간이 반 ,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반일듯 한데... 외도랑 바람의 언덕은 꼭 가보시구요 ㅡ 몽돌해수욕장에 파도에 돌 굴러가는 소리 좋아요 ^^
09/08/25 21:30
몽돌해변, 바람의 언덕정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통영쪽으로 가신다면 동피랑이나 오미사 꿀빵 사먹으시고 충무김밥도 한접시 하시는 것도 추천 해드립니다-
09/08/25 21:48
혼자.... ㅠ
거제 거주하고있는데.. 차가 있으셔야 할텐데요.. 대중교통은 아무래도 힘듭니다. 거제가 생각보다 꽤 많이 크거든요.
09/08/25 22:28
좋은 곳으로 떠나시는군요.
거제는 잘 모르지만 통영에 대해서 조금 말씀 드릴께요. 우선 충무김밥은 문화마당 김밥거리 가운데 쯤에 있는 '한일김밥'이라는 곳을 추천드리구요, 서호시장 안쪽 골목에서 파는 '우짜'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남망산 조각 공원의 야경은 국내에서 손 꼽힌다 생각하구요, 성수기가 끝나가는 시기니 바닷가에 있는 전망 좋은 모텔에 숙소 잡으셔서 창밖으로 통영항의 야경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유명한 나폴리 모텔보다 통영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모텔 꼭대기 방이 개인적으로 전망은 더 좋았습니다. 2만원 대의 저럼하고 괜찮은 숙소도 한곳 알고 있으니 궁금하시면 쪽지 주시구요. 소매물도는 가보시는 것이 좋지만 비 성수기시 배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고 혼자 보다 둘이 가는 게 좋은 섬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삯도 싸고 배편도 자주있는 한산도는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청마문학관을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이곳도 한번 들려보시고(남망산 공원을 끼고 쭉 걸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지도 상 청마문학관 오른쪽 아래에 있는 짧은 방파제 한 곳이 있는데요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쉬기 좋은 숨겨진 장소입니다. ^^ 멸치를 잡으러 출항하는 배와 그 배를 따라가는 수많은 갈매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 갈매기 똥은 조심하셔야 할겁니다. 크크 뭐, 아직도 통영하면 드릴 말씀은 많지만 이정도로 마치구요.. ^^; http://www.tongyeong.pe.kr/ 이곳이 통영 여행의 바이블이니 출발하시기 전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09/08/25 23:00
아, 통영쪽에 오시면 차 필요 없습니다.
바닷가 주변 다 걸어다닐 수 있으실만한 거리이고, 걸어다니는 것이 더 재밌습니다. ^^ 통영 쪽 관광 업체에서 자전거를 빌려주던 서비스가 있었는데 아직 하고 있을련지는 모르겠습니다.
09/08/25 23:21
거제는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에는 좀 힘드실 수도 있어요. 다들 차를 가지고 다니는터라 버스가 많이 안다니는 곳이거든요.
통영 가시면 자전거 빌려주는 관광 업체 있으니 한번 알아보셔도 되고 버스가 많고 군데군데 다니는지라 잘 알아보시고 물어보시면 버스만으로 통영을 끝내실 수도 있습니다 혼자시라면 한산도 충분히 가볼만하구요(다른 섬은 여자친구와 함께 가시는 게 좋을듯^^) 달아공원에서 바라보는 석양이라던가.. 통영운하가 보이는 횟집에서 회 한접시와 함께 야경.. 아침에 중앙동 수산시장.. 미륵산에서 바라보는 남해안.. 놓칠 수 없는 풍경들이죠.. 길 모르실땐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시면 다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09/08/26 00:01
거제 외도는 작은 섬 전체가 이쁜 정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도가실 때 해금강 거쳐가는 배 타면 해금강도 겸사겸사 구경할수 있구요. 바람의 언덕은 정말 언덕하나 있는데 근처에 신선대 전망대도 있어 함께 들렀다 오기 좋습니다.
거제도는 택시가 비싸고 버스가 적어 여러 군데 돌아다니기 보단 소매물도에서 1박 하는 것도 좋습니다.
09/08/26 09:24
Robbie님// '다른 섬은 여자친구와 함께 가시는 게 좋을듯^^' 이라뇨. 혼자된지 1년이 넘었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09/08/26 10:00
소매물도를 강추합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통영에 들어가고, 통영과 거제 두군데에서 배가 있구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섬을 즐기시려면 오전에 가던가, 1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매물도 가보시면 외도나 바람의 언덕은 듣보잡이 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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