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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16:11
포병은 말리고 싶은 보직인데요.
특히 포병중에 차량지원이 안되는 보직이 있는데, 그거 걸리면 군생활 완전 뭐됩니다. 의무병으로 가세요.
09/08/24 16:12
제가 의무병이 아니라 직접적인 경험은 아닙니다만, 옆에서 보기에는 편하기로 따지면 상위권에 랭크할 겁니다.
군인에게 가장 싫은 체험인 훈련에서 열외되며, 어느 정도 몸 쓰는 일에서 해방됩니다. 다만 인원수가 적다보니 내무 생활은 빡셀수도 있겠군요. 옆에서 본 의무병은 군의관이 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애들 아파서 오면 챙기는 간호사랑 비슷한 역할?
09/08/24 16:13
의무병은 주로 부대 내의 의무대에서 일하고, 큰 병원으로 가기도 하죠. 육체적으로 힘들 건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몇 안되는 인원이나 간부들하고 일하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것이야 있겠습니다만...
케바케이긴 하지만 아무리 운나쁜 의무병이라도 대부분의 포병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09/08/24 16:26
의무병의 꽃은 파견 의무병입죠. 예...
ASP 파견 갔을 때 울부대 의무병의 일과는 먹고자고먹고자고먹고자다가다친사람있으면좀봐주고다시먹고자고...
09/08/24 16:31
뭐든 그렇듯이 어디로 가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단 의무대같은 규모가 큰 곳이나 중요한 곳으로 가게 되면 의무와 관련된 일도 배우고 이런 저런 노동과 경계근무도 피할수도 있구요..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유격훈련도 직접 훈련은 안받고 뒤에서 비상대기 그런식으로 있던데 좋아보이더군요... 제 경우는 작은 포병 부대의 의무병이었는데 평소 하는 일은 의무와 전혀 관계가 없는 행정병, 여기저기 일손 필요한 곳 땜빵(-_-;)같은 일이었네요. 의무병으로서의 일은 어쩌다 한번씩 있었네요.(그런데 아프다고 와도 제대로 교육도 못받았는데 해줄것도 없고 기구도 별로 없고..)게다가 큰 훈련과 경계근무도 다른 병사들과 별 차이없이 다 받았구요.. 암튼 결론은 의무병도 배치를 잘 받아야 하고 포병 부대 의무병 출신으로 보아서 그래도 포병 <<<<<<<<< 의무병 인 것 같네요..
09/08/24 16:34
kmw0236님// 크크 중대 의무병은 원래 다 그런 것 같더라구요... 작업 땜빵용. 훈련때는 근무 땜방용...
그래도 의무실은 우리 대대에서 유일하게 스타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었죠.
09/08/24 16:39
저 같은 경우는 3개중대에 1개 독립중대로 이루어져있는 대대였는데, 수술준비하면서 보름정도 대대 의무대 생활을 할때가 있었는데 주로 하는일이 먹고 자는것과 다친병사 봐주고 밤마다 스타보고 플스하고...
참 좋은 곳으로 기억합니다.
09/08/24 16:39
군대에서 상위 1% 안에 들만큼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병은 포병 나름이죠. 60mm나 81mm 박격포는 사실상 중대내지 대대 작업병이나 마찬가지고요. 106mm 무반동총 이상이라면 차타고 다니니까 상대적으론 편하죠. 그래도 일반 보병보다는 포병이 조금이라도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60,81mm포함) 왜냐면 거의 대부분의 훈련이 보병중대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훈련이 상대적으로 적고 훈련을 할때도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어쨋든 갈 수 만 있다면 무조건 의무병 가세요.
09/08/24 16:40
제가 사단의무병이었습니다.
확실히 의무병 편합니다. 물론 의무대 자체훈련도 하고 그 힘든 대량전상자처치 훈련도 하지만 다른부대 훈련에 비하면 우린 참 편하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의무병에서 의무행정병으로 빠지면 인원수가 적고 간부가(특히 행정간부) 적기 때문에 힘듭니다. 저희 대장님의 말이 항상 전 병사의 간부화였습니다.. 우선 의무병이 된다면 컴퓨터는 죽어도 못한다고 하시는게 좋을듯.. 물론 내무생활등 나름의 고충은 있습니다. 아무리 편해도 군대는 군대이니깐요.
09/08/24 16:49
친구들 중에 의무병도 있고 포병도 있는데 군생활에 대한 기억이 극과 극이던데요......
한놈은 군생활이 하도 편해서 지겨웠고... 한놈은 힘들었던 얘기만 해도 몇시간은 기본..... 단적인 예일 뿐입니다만... 그냥 의무병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09/08/24 17:06
의무병 강츄!!! 아무리 힘든 의무병이라도 다른 보직에 비하면 그저 행복할 뿐....
155mm 포병 기준으로, .. 전포대로 가면.. 일단 무릎과 허리는 정상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본부포대로 가면..일단 무지 힘들죠.. 사역도 많고 잔업도 많고 득실거리는 간부..... 그리고 '비사격' 훈련...'5분 대기' 무엇보다도 '3을 셋으로 하지 못하고 '삼'으로 읽어야 하는'...
09/08/24 17:09
네 그렇죠 근데 그거 습관되면 나중엔..
하나 둘 삼 넷 오 여섯 칠 팔 아홉 공 -_-; 전역한지5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09/08/24 17:27
의무병중 사단의무병으로 복무했는데요.
부대 자체가 의무병으로 되어있으니 외곽근무,작업등은 열외가 없더군요. 업무자체는 편했습니다만 05년군번에 쌍팔년내무생활을 겪게 되어서 엄청 짜증났습니다. 결국 부대내에서 자살자가 발생해서 상병꺾이고 105mm견인포로 보직변경됐었습니다. 저만 간게 아니라 대충 20여명이 보병이나 포병으로 쫓겨났는데,다들 쫓겨난 부대를 맘에 들어하더군요. 연대 의무중대로 가면 정말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땡보의무병이 이 사람들이라죠. 중간중간 타부대로 장기파견 나가는데,아저씨로 취급되서 열외로 인정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군대는 내무생활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니.. 포병보단 의무병이 나을 듯 싶네요.
09/08/24 17:38
군생활 좀 편하게 하고 싶으시면 의무병이 정답입니다.
일단 근무는 열외였습니다. 그리고 업무는 환자 없으면 딱히 할일이 없었습니다. 환자가 그렇게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생겨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의료지식 같은거 하나도 없어도 됩니다. 후반기 교육때 어느정도 배우고 대부분은 군의관이 시키는것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군의관이랑 친해지면 군생활이 얼마나 더 편해질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상병달기 전까지는 선임들한테 괜히 갈굼도 더 당하고 안해도 되는 작업에 끌려가고 그랬는데 머 충분히 버틸만합니다. 하지만 모든 의무병들이 다 편한건 아니고요. 의무병도 잘못걸리면 좀 힘들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재수가 없어도 포병보단 편할겁니다. 유격때 엠블런스에서 낮잠자는상황이란......이거 하나면 말 다한거죠.
09/08/24 17:58
다른 대대는 모르겠으나 저희 대대는 px병과 더불어 땡보직의 양대 산맥이였습니다. 근무 없고, 작업은 당연히 열외(병사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있는 작업 제외), 훈련시 대기
뭐 말이 필요없었죠. 내무생활은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요.
09/08/24 18:30
케이스바이케이스겠습니다만, 대체로 포병은 힘들고, 대체로 의무병은 편합니다. 바꾸시는게 낫구요.
몸이 편하면 내무생활이 어려운 것이 보통입니다. 의무대는 거의 대부분이 의무병내무실과 의무대가 가까이 있기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힘든 편이기는 하지요. 군생활 최고의 땡보인 환자들을 옆에서 보기에 상대적 박탈감은 좀 있겠습니다만...
09/08/24 18:32
제가 경험한 것으로는 의무병중에서 '정말 힘들겠다...' 싶은 경우는 신교대 의무병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도 신교대는 다 힘든데 의무병이라 덜 힘든다고 할 수 있을까요?
09/08/24 19:20
제친구 둘의 경험으로는,
한명은 특공대 의무병으로 갔습니다... 일반 병사랑 다를바 없는 대우를 받았답니다... 한명은 사단 의무병으로 갔습니다... 이리저리 파견만 다니다 편하게 끝났답니다... 의무병 가실경우 줄 잘 스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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