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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15:13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입을 조금만 벌려도 소리가 나지 않는한 병원에서도
그냥 괜찮다고 하더군요. 입 크게 벌리지 말고 바른자세로 있고, 질긴음식등을 먹지 않는등... 자기 관리만 잘 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조금만 벌리셔도 관절 소리가 나시면 병원을 가보시는게 좋겠구요.
09/08/24 15:35
딱 소리가 나는 건 디스크가 자기 위치에서 벗어났다가 제자리로 돌아갈 때 나는 소리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죠)
덜걱덜걱 딸깍딸깍 소리가 나는 건 디스크랑 턱뼈 끝이 약간 어긋났거나 디스크가 변형되서 나는 소리구요. 사각사각 지글지글 같은 비비는 소리는 디스크가 완전히 나가서 관절 면이 서로 맞닿았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잡음은 손가락 두둑할 때 소리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만 일반인이 흔히 말하는 '턱에서 소리가 납니다'라는 팩트 하나를 가지고 이건 괜찮은 거에요, 라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아니, 절대로 그럴 수는 없는 겁니다. 아프진 않은데 괜찮지 않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턱관절 장애 때 통증이 생기는 건 교근을 비롯한 저작근이 약해졌기 때문인데, 근육의 발달 정도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통증이 없다고 해서 괜찮은 거라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물론 디스크가 완전히 마모되어 없어져도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 근육이 약해지면 입을 아예 못 벌리거나 할 수도 있죠. 젊을 때는 활동에 별 지장이 없어두요. (원래 관절 관련 장애는 젊을 때는 괜찮다가 20~30년 지나면 그때서야 심각함을 느끼시게 되는 거라서..) 전문적으로 관절의 이상이 있느냐를 볼 때는 어금니 상태도 같이 보면서 이학적 검사를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자가 진단법을 하고 싶으시면 아래의 것들을 해보십시오. 1. 양쪽 새끼 손가락을 외이도에 넣고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다물어 보세요. 이때 손가락 끝이 조여지는 느낌이 든다거나 탁 치는 느낌이 있을 경우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겁니다. 2. 손가락을 귀 앞에 대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아프면 이상이 있는 겁니다. 3. 거울을 보고 입을 천천히 벌리거나 다물어 보세요. 이때 아래 입술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면 이상이 있는 겁니다. 4. 이건 좀 중증 상태인데 2, 3, 4 손가락을 나란히 붙여 세로로 입에 넣어보세요. 이게 안 되면 좀 심한 이상이 있는 겁니다. 이 정도 해봐도 별 이상이 없으면 괜찮은 정도일 겁니다. 물론 지그재그같은 경우 양쪽 악관절이 동시에 나가면 별 소용없겠지만; 턱에서 나는 소리가 딱, 딱 소리여도 괜찮은 수준이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물론 적극적 치료가 아닌 수준에서 자기 관리는 해야겠죠. 너무 질긴 걸 씹는다거나 하는 건 피하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 덜걱거리거나 사각사각거리면 악관절 관련 병원에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
09/08/24 16:36
답변 달아준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__) Tiffany님 말씀대로 해봤는데 전혀 이상이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자기관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09/08/24 19:09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몇년을 방치하다가 작년 초부터 자꾸 입이 안벌려졌다가 말았다가해서 동네 치과등을 돌아다녀봤지만 별 소용이 없더군요. 그런데 대학병원의 턱관절 질환 담당 의사 선생님께 가보니 연골이 빠져서 다시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 교정기를 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열심히 끼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치열이 서로 안 맞았었는데 끼다보니 치열이 제대로 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혹시나 걱정이 되신다면 큰 병원에서 턱관절 질환을 전문으로 담당하시는 선생님께 찾아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나중가서는 수술을 받아도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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