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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0 01:13
가고 싶은데로 마음대로 가는곳이 군대가 아니죠.
일단 빡센곳 가고 싶다면 해병대나, 102보충대가서 예비사단 보병으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09/08/20 01:15
헬게이트 102로 가시죠. 우리나라 강원도가 겨울이 되면 얼마나 멋진곳인지 아시게될겁니다. 해병대는 들으니 사람 반 죽여놓더군요.
그런덴 가느니만 못하고,,
09/08/20 01:15
군대를 가장 잘 다녀왔다는 것은 제대 후에 군생활을 후회 하지않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님이 후회 하지 않을 결정을 하면 됩니다. 미약한 정신 상태로 죽어도 가기 싫은 곳에 끌려가는 기분이라면 줄을 잘 서서 사무실에 앉아만 있어도 미칠듯 힘이 듭니다. 군생활 할 때 그런 후임들을 많이 봤고, 그것 때문에 흐려지는 내무 분위기도 많이 봤었습니다. 군대가 어쩌면 청춘의 아까운 2년이 될 수 있지만, 님의 현재 마음가짐이면 인생의 큰 그림에서 동기부여를 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듯 합니다.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09/08/20 01:16
현역 가보시면 방위로 빠지는게 얼마나 부러운지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현역으로 제대하시면 어딜 가나 제대하면 똑같다는 사실을 느끼실겁니다. 고로 그냥 방위 가세요. 지금 그 마음가짐을 가지셨다면 앞으로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09/08/20 01:35
음..
<<그 동안 너무 편하게 살았다는 죄책감과.. 제 부족한 부분을 고생하면서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결정인데>> 조금은 기분나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이런 마음가짐이라면 군대는 방위나 평범한곳으로 가시고 전역하셔서 열심히 사세요.. . . 블러드엘프님...군대는.. 20대 초반의 불같은 열정과 능력을 쏟을만한 곳은 못됩니다.... 물론 2년복무하고 전역하면 그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요.. 그이상도 그이하도 없습니다.
09/08/20 01:42
최고의 군생활이란...
남들이 알아주는 이름난 곳에서 X뺑이 쳐서 술안주거리 될 무용담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이등병부터 중대장까지 모두 인정하는 그런 모병병사로 복무 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마다 나와서 친구들로 부터 '너 군대간거 맞냐?' 소리 들을정도로 포상휴가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어디에서 복무를 하던 '절대 다치는 일 없이' 전역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8/20 01:47
...의경 어떠십니까. 전경이야 뭐 논산 뺑뺑이니 불가항력이지만 의경은 지원이니..
시험으로 결정되긴 하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서울청(단하나~단셋)이나 수도권 기동대나 방순대로 떨어지면 춘천 헬게이트 버금가는 군생활 하실겁니다.
09/08/20 01:53
가장 좋은 군생활은 몸편하고 마음편한데가서
부모님 걱정없이 몸성히 전역하는것!! 타의에 의해서 자신이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건 오직 자기자신 뿐입니다.
09/08/20 01:57
JSA 조건이.. 일단 177인가? 그정도 키는 넘어야 하고, 안경 쓰면 안된답니다.
그리고 어지간하게 허약하지 않으면 현역 다 빠집니다. 자기도 모르는 이상한 질병, 예를 들면 습관성 안구이탈건조증(응?)이라던지... 그런것만 아니면 웬만해선 현역입니다. 이왕 결심하신거 몸 열심히 만드세요.
09/08/20 02:06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정말로 멋있더군요.
전 군 복무중에 부대에서 가는 판문점 견학을 갔었는데, (당시 상병말이었거나 병장 초였던 것 같습니다.) 병, 위관 장교, 부사관(하사~원사)이 골고루 포함된 40명 정도의 인원이었습니다.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_-;; 이 간부들 왜 지나가지 말라는 곳은 자꾸 지나가려고 하고 시끄럽고;;; 아무튼 저를 포함한 같이 갔던 병들이 정말 부끄러워서 판문점에 있는 병들 앞에서 고개를 못 들겠더군요.
09/08/20 09:27
빡센 곳이라면 역시나 해병대이려나요?? 그리고 JSA는 편하지 않나요;; 미군들이랑 생활해서 시설이 우왕굳이던데요.. 다들 군대 안간다고 빠지는 마당에 멋진분이시네요~!
육식코끼리님// 키하고는 상관 없는 곳도 있답니다. 제가 일병때 JSA에 신규부대 만든다고 저희부대에서 3명 뽑아갔는데 키는;; 확실한건 나중에 수도병원에서 만났는데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더군요 ㅜㅠ
09/08/20 12:15
군대는 되도록 안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그곳에 다녀오면 안그래도 명령과 복종에 길들어져 있는데
더욱 길들여 집니다. 만약 가신다해도 빡센곳은 절대 비추이고요.... 그런데 다녀와도 님만 고생이고 국가가 님한테 해주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고요.... 더더욱 해병대는 비추입니다.... 같은호봉도 짝수기수 홀수기수 나눠서 짝수기수로 들어가면 좀 짜증나고요... 끔직한 위계질서 사회입니다.... 기수빨로 다 조지니까요... 하여튼 되도록 군대 안가는 방법을 찾아 보시고 혹시 가게 되시더라도 군대의 저질문화(복종,폭력) 등에 물들지 마시고 님의 순수한 가치관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09/08/20 12:40
양구에 있는 수색중대 병장으로써.. 말씀드리자면
1.군대는 일단 안오는게 최고고 2.공익이나 상근으로 빠지는 방법을 알아봐야 하며 3.그래도 온다면 조금이라도 편한 곳으로 가야하며 4.이것도 안된다면 무언가 최소한의 특기 (의무나 ..적어도 운전)이라도 있어서 약간이나마 편한곳을 노려봐야 하고요 5.이것 저것도 아니라면 2년여동안 몸다치지말고 무사히 전역하시는 걸 목표로 하세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군대에서 잘한사람이 사회에서도 성공한다'로 시작하는 모든 멘트는 아무런 대가도 없으며 의무만을 강조하는 군대가 조금이라도 정신개조를 시키기 위해 꾸며낸 멘트입니다. 군대에서 자기계발도 좋죠 운동하는 것도 좋죠 집단생활 경험해보는것 물론 좋죠 근데 안가도 2년이면 다 경험할수 있는 것들입니다.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셔서 무사히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 도움되는것 하나라도 공부할수 있는 환경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집하고 떨어져 있고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2년을 보내야 한다는것 그것 자체가 빡센겁니다 왜 더 빡센걸 원하시죠?
09/08/20 17:24
마음가짐은 대견하시네요.윗분들 말씀대로 이왕이면 안가는게 좋다에 백만표입니다.
2년동안의 단체생활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솔직히 저같은경우는 차라리 방위산업체 같은데서 돈이라도 벌었으면 하는 후회가 제일 컷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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