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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4 19:46
두리뭉실하게 다양하게 해석될수 있게 말하는 예언가가 최고의 예언가죠.
'미래의 사건은 과거의 사건에 영향을 줄수없다.' 이 명제가 무너지면 모든 과학법칙이 다 엉터리가 되겠죠 :)
09/08/14 19:47
영장받아 놓고 놀고 있는데... 입대 한 2~3달 전쯤 이였나 저에게 군대 안가고 외국 나간다던 무당이 있었습니다.
제가 점집에 간 것은 아니고 우연히 굿하는 것 구경갔다 마주쳤는데.... 결론은 입대 2~3주전 쯤 면제되고, 1~2년후쯤 외국에 나갔습니다. 그래도 별로 믿지는 않습니다. 그런거 믿으면 인생이 재미 없으니....
09/08/14 19:54
100명 중에.. 50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오른다고, 50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떨어진다고 메일을 보냅니다.
다음날 주가가 오릅니다. 오른다고 말한 50명 중에.. 25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오른다고, 25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떨어진다고 메일을 보냅니다. 다음날 주가가 떨어집니다. 주가가 떨어진다고 말한 25명 중.. 13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오른다고, 12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떨어진다고 메일을 보냅니다. 다음날도 주가가 떨어집니다. 주가가 떨어진다고 말한 12명 중.. 6명에게는 내일 주가가 오른다고, 6명에게는 주가가 떨어진다고 메일을 보냅니다. 다음날 주가가 오릅니다. 주가가 오른다고 말한 6명에게.. 저는 신이 됩니다. 제 말은 무조건 믿겠죠. 그냥 갑자기 이 얘기가 생각이 나서요..
09/08/14 19:57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저서 '여러 세기'에서 여러 내용의 시를 남겼습니다.
지금 대예언가라 추앙받는 이유는 그 시가 지금 시대라던가 노스트라다마스 이후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에 얼추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석은 사람이 하기 나름이고 이미 지나간 역사에 끼워 맞추기 식으로 하다보니 적중률이 높은지도 모르죠.
09/08/14 19:59
전. 쪽집개처럼 맞춘다는 소리는 들어봤습니다. 약간 애드립 넣어서 어머님이 신기가 좀 있었다. 사실 나도 좀 귀신느낌을 느낀다. 라고 몇마디 해주면 무서워 하더군요;;;
09/08/14 20:09
제가 직접 들은게 아니라 친척분에게 들은 내용이라 점쟁이가 정확히 어떻게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집안사에 대해 어느정도 맞춘 것이 있습니다.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내용은 말씀드리질 못하겠네요. 위에 마바라님이나 마이님 같이 두루뭉실해서 간단하게 찍을 내용은 아니여서저도 조금 관련이 있는지라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 나도 점 한 번 봐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이야기를 더 해보면 그러니까 안좋은 일이 생기고(뭐이건 때려맞출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당시는 전혀 상상하지 못할일이었고)그 이후에 어떤 식으로 집안관계가 변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정말 그대로 되버려서 놀랐습니다. (점은 아니고 신내림받은 사람(?)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분에게 보셨다고 했는데 이건 좀 다른 영역인가요?)
09/08/14 20:25
제가 점이나 그런걸 믿진 않지만.. 어머니께서 저한테 해주신 말씀중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제가 고1때쯤에 어머니가 형님 점보러간참에 제 점도 같이 보셧는데 당연히 한국 어머니들 물어보는게 거기서 거기죠. 제 대학 같은것에 대해 물어보셧는데 점쟁이가 "둘째는 대학 못가, 대학이 팔자에 없어 대학가도 바로 때려치고 나이 25넘어서나 대학갈걸" 이라고 말하셧다고 합니다. 당연히 저희 어머니께선 화가나셧죠.. 더군다나 웃겼던건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모두 학교에서 뿐만아니라 거의 지역에서 상위 0.001%의 성적을 자랑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꼐서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으셧겠습니까. 그래서 복채도 안주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나가는데 점쟁이가 "너 다시 돌아올거야 나중에" 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 여러가지 일이 생기면서 전 고2때까지도 올A+ 받고 여러 학교에서 프리어드미션 인비테이션 등등 많이 받았는데 결국 고2말에 자퇴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수능보고 들어간 대학이 맘에안들어서 자퇴하고 일하면서 군대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학업에 대한 뜻을 완전히 접은건 아니죠... 군대 전역하면 다시 유학갈 생각중입니다. SAT다시 봐보니깐 그래도 뭐 예전만큼은 못나와도 어느정도 나오긴 하더라구요.. 아무튼 어머니가 이 점쟁이 얘기를 저한테 작년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점쟁이 예언대로 어머니는 다시 그 점쟁이를 찾아가신다네요 -_-;;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가지말라고 말리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좀 소름 끼쳤습니다 -_-;
09/08/14 22:44
전 귀신도 믿고 사이비 점쟁이가 아닌 진짜 점쟁이도 있다고 믿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귀신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점쟁이도 있고 사이비 교주가 기적을 행하는것도 직접보진 못했지만 존재할수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죠.
09/08/14 23:28
점쟁이야 일반인도 가능합니다.
단 노하우가 축적되어야 겠지요. 나이대, 성별, 옷차림새와 같은 외모 등을 종합해서 대충 때려맞추거나 그게 안될 것 같으면 이헌령비헌령식의 대답을 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해석하기에 따라 맞게되는 예언을 하면 다 맞게 되죠.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랜디 마술사에게 가서 100만달러 받는게 점쟁이 하는것 보다 나을겁니다
09/08/14 23:32
미래를 본다 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사주등에 의해서 마련된 틀을 말해주는 점쟁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8/15 00:13
제 어머니께 점봐준곳은 진짜로 유학중인것부터 제가 대학을 바꿀지 말지 하던 상태에 우리집 이사하는 시기까지 다 맞추더군요 -_-;
어머니 말씀으로는 점쟁이가 그런거 로또 찍을수 있는 힌트는 절대 안주셨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많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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