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름 휴가를 갔다가 오늘 아침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편물들이 쌓여있는데 그 중 카드값 고지서도 있더군요. 꺼내보니까 카드값을 내야 되는 날짜가 11일이었습니다.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금액이 좀 애매한겁니다. 통장에 있을 법한 금액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ATM기로 확인을 해보니 잔액은 0원이고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보니 조금 모자랐더군요. 천백원 정도가요.

제가 카드값은 물론이고 핸드폰비 등 각종 요금들을 연체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일단 이천원을 통장에 넣어두고 카드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물어봤습니다. 혹시 제게 어떤 불이익이 있을 수 있냐고요.

그런데 상담원이 어떤 질문을 한들 연체기록이 남긴 하는데 당장에 불이익은 없다고만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전화를 끊긴 끊었는데 계속 찝찝하네요.

이틀동안 천백원 연체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어이도 없고 억울하기도 하고..

제가 지금 어떤 상황인건가요? 차후 카드 한도가 깎인다거나 신용등급이 내려간다던가 대출이 원활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불이익이 제게 있을 수 있는 상황인가요? 카드 연체자는 날짜와 금액에 상관없이 다 같은 처분을 받게 되나요?

혹 그렇다면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금요일인데 심란합니다.. 이틀.. 천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