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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1 19:55
고양이 두마리를 7년째 키우고 있습니다만.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있어서는 같이 사는 주인의 마음이 제일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겠지요. 고양이가 죽을때까지 잘 보살피겠다 하는 마음이 첫번째이고 부모님께 동의를 얻는게 그 후의 일이 되겠구요. 보통 고양이를 싫어하시거나 꺼려하시는 어른들이 많기 때문에 드린 말씀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를 키우는데는 개 보다 손이 덜 가는게 사실입니다. 뭐 혼자 놔두어도 잘 큰다고 해야 할까요^^ 주인과 자신을 동등한 위치로 보기 때문에 애정을 줘도 돌아오는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점은 염려해 두어야 하실겁니다. 하지만 새끼때부터 고양이를 봐온 3자의 견해를 말씀드리면 ..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분들도 그렇구요 키우게 되시면 쪽지 주세요. 제가 알고있는 지식안에서 도움 드리겠습니다. (덧. 가끔 먹을걸 주실 요량이라면 참치 캔 하나 따주면 고양이가 아주 좋아할겁니다.)
09/08/11 19:59
무슨 동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키울때 평생 같이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그거 없으면 키우지마세요. 저도 병아리 최근에 키웠는데(부모님이 사온거) 마당없는 집이라 똥치우기도 힘들고, 가둬놓으면 나가고 싶다고 쨱짹거리는 바람에 시골로 보냈는데 아직도 눈에 밟히네요... 키우실꺼면 도중에 버리시지 마세요.
09/08/11 20:31
계속 맘이 쓰이고 키우고 싶으시면 키워보세요. 처음에는 망설여지지만 고양이처럼 매력있는 애완동물은 없죠..
워낙에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고...대소변도 전용 화장실에서 다 해결해주고..독립성이 강해 자기 알아서 다 합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하여 같이 살면 사람 심리와 비슷한 짓도 잘하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니면 일단 구제부터 해 주신 다음에 키울 여건이 안 된다면 네이버, 다음, 싸이 등의 고양이 커뮤니티에 분양글 올려보세요. 입양하셔서 잘 키워보겠다는 애묘가들 많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우유는 절대 주지 마시구요(설사만 하다가 죽습니다) 생선도 주지 마시고(새끼는 가시가 목에 걸려 죽는 경우 많습니다.) 임시 사료로는 천하장사, 맥스봉 같은 어육소세지나 게맛살을 주면 아주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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