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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1 02:32
저도 [임]의 벙커링 , 4드론 등의 초반 전략 무지 싫어했는데
3~4년 지나보니 그것도 전략이다 라고 생각되네여... 그거 싫어하는 사람은 꽤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친분있는분과 게임할때는 힘싸움 위주로 연습을 하셔서 실력 향상과 친목 도모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심이 현명할듯 합니다.
09/08/11 02:32
사람마다 스타를 즐기는 취향이 틀려서 그런거지요 어떤분은 장기전을 하면서 서로 운영하며 누가더 잘났느냐를 가르는 싸움을 좋아하실 수 있는 것이고, 님처럼 서로 수싸움으로 한타에 끝나고 지고 하는걸 즐기는 사람이있는거고 저도 후자쪽이라.. 날빌먹힐때 그 짜릿함으로 스타하는편이라 하루에 게임을 20판하면 20판이 대부분 승부는 10분안에 갈리고 버티는사람들 가지고 노는재미로 게임하고있습니다.
09/08/11 03:31
전략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은 너무 과도한 남용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친분있는 사람들 끼리는요
솔직히 좀 운영해보자고 겜한판했는데 서플 배럭 올리고 그냥 기본빌드만 하다가 지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시전자는 짜릿할수 있지만 상대분은 정말 짜증나고 그럼 막지 왜 못막냐 이렇게 카운터를 날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배넷에서의 날빌은 막으면서도 짜증나더군요 누가 5드론 못하고 전진겟 다크 못하겠습니까 힘싸움하려고 친목길드 들어와서 연습해보려고 했는데 상대분한테는 무책임하게 날빌 지르고 먹히면 아싸 안먹히면 옛다 지지 이렇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서로간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8/11 05:01
전 수비위주의 플레이를 지향하기 때문에 날빌은 그저 감사라는 (...)
날빌에 져서 빡치는 건 개인차 아닐까요? 어떻게든 지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리 없겠죠.
09/08/11 07:57
친분이면 서로 연습하는사이라는건데 날빌했다고 뭐라하면 안되죠 -_-;; 그런것도 연습을해야지.. 친분이어도 승패를 가르는건데 꼭 후반운영을 해야되는건가요 -_-;;
09/08/11 08:58
운영과 날빌을 적절히 나눠서 활용하시면 상대방 입장에서도 게임하는 재미가 나겠지만, 매판 4드론 매판 센터배럭 벙커링 매판 센터게이트 매판 몰래건물시리즈 같은 것만 한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막든 못막든 게임할 맛 안나겠죠. 공방에서와 같이 한 번 보고 말 사이면 상관없겠지만 친분있는 분과 하실 때는 적당히 쓰는 게 현명해보입니다.
예전에 길드에 토스로 리버컨트롤에 재미들려서 패스트 리버만 쓰는 동생이 있었는데, 리버 컨트롤 하다가 쉽게 죽어버리면 걍 지지치고 나가버리더군요. 다음에 또 하면 똑같이 리버로 혼자 신내다가 리버죽으면 그냥 지지치고 나가고.... 리버 못막아서 지는 것보다 더 열받더군요.-_-;
09/08/11 09:01
역시나 임요환 선수의 예를 드는 것은 어떨까요?
그만의 빌드와 전략으로 스타크래프트의 혁명을 가져다 주었고 황제 소리 듣고 있습니다.... 날빌도 일종의 타이밍 러쉬라고 봅니다. 상대가 방심하고 유닛이 없는 틈을 노린 타이밍 러쉬죠. 차곡 차곡 모아서 싸우는게 공평하니까 이렇게 해야 매너고 이런 조건에서 이길때 더 실력이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게 더 웃기지 않을까요? 서로 자신있는 것으로 승부하는게 당연합니다. 중후반 못하는 분이 자기 특기인 날빌 능력 버리고 일부러 중후반 갈 필요는 없죠. 상대방 비위 맞춰줄 상황이 아니라면요. 자신의 정찰 능력이나 약한 타이밍 보완할 생각 안하고 자기 생각에 내 실력은 100인데 나보다 못하는 50짜리 사람에게 날빌때문에 진거다 라는 합리화 하는것 같습니다. 자꾸 문제 생기면, 내 롤모델은 황제 임요환이다 하면 되실듯.. 날빌과 전략 막혀도 최선 다해서 버텨주고..이러면 어느 정도 괜찮아 지겠죠.. 댓글 읽다 보니 보통 사람들이 날빌 막힐때 광속 지지 치는 유형을 많이 싫어하시는것 같아서요. 설득이 안되고 상대가 님 스타일 너무 싫어한다면 비위 맞춰주는겸 해서 중장기전 가 주시고 덤으로 중장기전 실력도 얻으면 될 것 같습니다. 꼭 이겨야만 되는 성미가 아니시라면 질 것 생각하고 한 두 판 그냥 정석대로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09/08/11 09:10
후배중에 거의 날빌만 쓰는 녀석이 있었는데 막히면 바로 나가더군요. 5드론 타이밍 저글링만 보여도 그냥 지지쳐버립니다.. 날빌 당해서 나가면 왜 벌써나가냐고 하고 막히면 금방 못버티고 나가고... 그러니까 자신만 즐기는 게임방식이라 좀 짜증이 나긴 하더군요.
아는 사람끼린 적당히 하는게 좋아보일듯 싶습니다.
09/08/11 09:31
날빌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친구의 친구, 그러니까 약간의 친분은 있지만 딱히 친하다고는 못보는 그런 사람과 게임을 하는데 소위 관광을 하더군요. 대충 이타이밍에 들어와주면 깔끔하게 GG쳐주고 나가겠는데 일부러 안들어오고 올멀티하고 그나마 앞마다 하나 먹고 있는데 언덕에 탱크도배를 하고, 그걸 또 일부러 뺐다가 앞마당먹으면 다시 가져다놓고 부수고... 기분 상당히 더럽더군요. 친구 얼굴이 있으니 대놓고 뭐라고는 못하겠고, 차라리 아예 모르면 때리면 되겠지만
09/08/11 09:47
관광하던 날빌하던 실력이 있으면 이기는거고 없으면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관광이나 날빌도 실력이죠. 그냥 하고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날빌도 운영만큼 연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날빌에 져서 기분 나쁘신분들은 연습해서 실력키우시거나 관광도 관광당하기전에 기세가 기울어졌다고 생각하면 나가시면됩니다. 특히 같이 하는 분이 날빌을 많이 쓰는 분인데 진다면 거의 알고서도 못막는거니 실력이 부족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임요환선수가 나오면 전략적 플레이 혹은 날빌 쓸 확률이 높기때문에 상대 선수는 방어적인 태도와 정찰을 빨리합니다. 날빌을 한 상대에게 욕을 하거나 기분 나빠하는건 참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09/08/11 09:52
그런 분한테는 날빌을 안 쓰는게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게임이지
게임 때문에 사람하고 멀어지면 그만큼 바보같은 행동도 없는거죠... 싫어하면 그냥 힘싸움으로 하면서 무난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게임 때문에 사람하고 멀어진다는게 웃긴거죠.
09/08/11 09:57
Dara님// 연습해서 실력키우면 된다는 건 너무 무책임한 말 아닙니까? 상대가 프로게이머급일 수도 있습니다.
관광이건 날빌이건 실력 맞습니다. 그러나 실력으로 이기고 진다고 언제나 기분좋고 나쁜건 아닙니다. 실제로 싸움을 하거나 스포츠를 해도 어느정도 예의라는게 있는 겁니다. 상대가 이미 전의를 상실했고 많이 맞아서 기절했는데 팔다리 하나하나 다 부러뜨릴 필요는 없는거죠. 10:0으로 이기고 있으면서 도루를 하거나 힛앤드런을 하면 보복당합니다. 순수하게 실력을 가리고 악착같이 이겨야 할 경기가 있고, 아는사람끼리 가볍게 하는 경기가 있는 겁니다.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게 게임이지만, 그것과 기분이 나쁘나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09/08/11 10:00
저도 dara님 의견에 적극 공감하네요.
관광같은경우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안나가고 끝까지 해보는것 아닌가요? 아니면 100프로 기울었지만 상대방이 제대로 들어오기전까지는 나가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관광당하기싫으면 그냥 나가면 되는것입니다. 당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100프로 확실하게 있는데 상대가 관광해서 기분나쁘다하는것은 좀 아니죠. 날빌도 실력의 일부분이죠. 날빌을 상대로 이긴 후에 재미없다고 욕하는것은 이해가 가지만 날빌에 진 후에 욕하는 것은 패자의 변명밖에 되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선수 3연벙사건때도 임요환선수에게 무슨 잘못이 있나 싶네요. 벙커링이 통할거라 생각하여서 써서 결국 또 통했죠. 뭐 몇년만의 임진록의 기대가 깨졌다는 분들도 많지만 프로는 물론 쇼맨쉽도 중요한 요소지만 최고로 중요한 요소는 승패유무지요. 벙커링이 막히고 결국 임요환 선수가 졌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말 없지만 통하고 이겼는데 왜 욕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09/08/11 10:05
아무리 재미로 게임한다지만 날빌도 게임의 일부니깐..
그걸로 뭐라한다는게 좀 속이좁다고할까요,, 물론 이렇게 글써놓고 막쌍 날빌당하면 욕부터 나오는게 현실이지만 원칙은 그러죠 그냥 날빌안쓰고 무난하게 장기전가면 내가 한 종족이 불리하다는둥 여러 설명을 하세요 그리고 전혀 유닛안뽑고 배째는것도 날빌이죠
09/08/11 10:08
귀염둥이님// 프로게이머 정도 되시는 분이랑 1:1을 할 정도면 어느정도 레벨이 있다는건데 말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레벨차이가 넘사벽이면 자주 게임 하지도 않습니다. 가르쳐주는 경우도 어느정도 맞아야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공방양민이 프로게이머와 1:1을 많이 합니까? 처음엔 신기해서 하겠지만 나중엔 하라고 해도 안합니다. 너무 압도적이죠. 날빌도 압도적인 차이에서 강자가 약자에게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번이라도 이겨볼려고 약자가 강자한테 쓰는거죠. 될테면 되라구요.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일반유저의 날빌에 쉽게 지지는 않죠. 역으로 생각해서 날빌만 대비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하려고 합니다.
09/08/11 10:22
Dara님//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상대가 프로게이머였다는게 아니라, 상대가 얼마나 잘할지 어떻게 단정하고 연습하면 이길 수 있다고 그리 쉽게 말하냐는 겁니다.
상대가 우사인볼틉니다. 육상대결해서 졌다면 제가 연습하면 극복가능한건가요? 그게 아니듯 월등한 실력차가 있으면 연습이고 나발이고 소용없을 수 도 있습니다. 연습해서 다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세상 그렇게 쉽지가 않죠. 그리고 전 날빌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잘모르는 사람끼리 관광을 할 필요가 있냐는 말을 한거죠. 날빌에 관해서는 좋다 나쁘다 어떤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가 언급한 저경우는 분명히 친구의 친구고 잘모르는 사람이라고 적어놨습니다. 참고로 게임은 처음했고요. 얼마나 잘하는지, 주종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죠. 물론 그사람도 몰랐겠습니다만... 그냥 친구소개로 통성명만 한 그런 상태였습니다. 얼굴 딱 2번본상황에서 처음으로 같이 게임을 하러갔는데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게임을 하면서 사람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기분 좋으시겠어요? 제가 왜 안나갔는냐... '이런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뭐야 이사람 나한테 무슨 감정있나? 왜이러지... '그냥 그런생각만 들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화를 내긴 그렇고 가만있기도 그렇고 그리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와 친구나, 기타 아는 사람들끼리 친목위주로 하는 게임은 분명 다릅니다. 직업적으로 하는 프로와,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즐길려고 하는 게임이 같을 수는 없는 거죠.
09/08/11 10:32
친목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지만 승부 가리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죠. 힘싸움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략적인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요. 자신과 게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자신의 기분이 상하다고 해서 비매너라고 볼 수는 없는 거죠. 그 사람의 기준에선 합당한 것이니까요.
09/08/11 10:43
귀염둥이님// 질문에 친분이 있는 사람이랑 할때라고 써놓으셨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요.
글쓴분이 아는사람과 스타할때 날빌을 썼는데 말싸움으로 이어진 경우에 대해 질문한겁니다. 상대방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써봤습니다. 프로게이머가 갑자기 왜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게임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아는사람'과 게임을 한다고 적어놓셨습니다. 리플을 몇번 읽어봤지만 귀염둥이님이 뭘말하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프로게이머급인데 그사람한테 관광 당해도 기분이 좋겠냐' 라는데 질문의 요지와는 좀 벗어나신거 같습니다. 질문의 요지와 님의 리플에 답변을 하자면 사람이 자기보다 더 잘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1. 재수없어 하는 경우와 2. 보고 배울점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저 같은 경우 졌을때 승부욕때문에 그 당시에는 분하지만 욕을 하지도 않으며 나중에 리플레이를 보며 곱씹어봅니다. 게임따위에 기분나빠하는 것은 멍청한거 같아서 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직업으로 삼으면 다르겠지만요) 물론 님을 비하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기분나쁠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도 있으며 표출에 내는거는 더더욱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현직 프로게이머와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마고수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죠. 그의 플레이를 보며 감탄만 했지 기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09/08/11 10:44
막상해보면 날빌에 지는 정도의 실력차면 운영가도 대부분집니다.
비슷비슷한 실력에서 날빌로 지는경우는 제가 볼때 없다고 보구요. 대부분 막게되있어요. 그래서 제가 날빌로 상대방 이기고 상대쪽에서 리게임요청을 하면 그냥 운영가줘도 이기더군요
09/08/11 10:45
하늘님// 그러니까 그건 배넷에서 전혀 모르는사람이거나 아니면 아주친하거나에서나 통할부분이라는거죠.
그리고 비매너다 아니다와 기분이 좋다 나쁘다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힘싸움을 즐길수도 전략적인 것을 즐길수도는 기호의 차이로 존중받아야겠지만 남을 괴롭히고 가지고 노는 것을 즐긴다면 그건 존중받을 기호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죠.
09/08/11 10:50
Dara님// 저는 그냥 저의 경험을 말했을 뿐입니다.
질문하신분이 그런이야기를 하셨기에, 저는 이런일이 있었다. 이렇게 말한거죠. 그리고 정말 프로게이머라면 관광을 하든 뭘하든 져도 기분 나쁘고 할것도 없죠. 스타는 아니지만 예전에 포트리스잘나가던 시절에 금관하던 분과 20번붙어서 19번진적이 있었는데 와 잘한다. 이런생각만 했지 분하다는 기분은 전혀 없더군요. 스타도 프로게이머이거나 그에 준하는 (제가 같이 게임하던 형들중에서 아주 잘하던 몇명이 있었는데 그중 일부는 프로게이머가 됬고 일부는 되진 못했지만 거의 프로게이머에 준하는 고수였습니다.)분들에게 졌을때는 지고도 아 그렇게 심하게 깨지진 않았구나 하고 대견스러웠을때도 있었고, 어쩌다 한번 이겼을땐 자랑하고 다닌 기억도 납니다. 근데... 그런 사이도 뭐도 아니고 잘모르는 사람이 나를 완전갖고 논다는 생각이 들면 불쾌한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09/08/11 11:00
귀염둥이님//
"연습해서 실력키우면 된다는 건 너무 무책임한 말 아닙니까? 상대가 프로게이머급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프로게이머라면 관광을 하든 뭘하든 져도 기분 나쁘고 할것도 없죠." 이 두말이 모순되게 느껴진다면 실례일까요? 프로게이머급(커리지상위입상 경력정도부터)이 아니면 연습해서 실력키우는게 왜 무책임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윗 리플에서 프로게이머와 꾸준히 할 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도 않게된다라는 말을 적었구요. 정작 프로게이머와 한다면 관광을 하던 뭘하던 져도 기분 안나쁘다고 저도 말했고 님도 동의 하셨구요.
09/08/11 11:13
자자 진정들 하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날빌과 관광에 기분나빠 하는 게 맞나 틀리나가 아니라 글 쓰신분과 게임하신 분께서 기분 나빠하시는
스타일이시고 글 쓰신분께서는 그 분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난감해하고 계신거잖아요^ ^ 사람마다 다 관점과 기준이 다른데 충분히 날빌이나 관광에 기분이 나쁠수도 있고 안 나쁠수도 있지 않겠어요?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라고 할 순 없는 부분에 대해서의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09/08/11 13:50
제가 아는 형이 주로 그런 전략을 씁니다.
그 형의 목적은 이기는게 아니라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거고.. 덤으로 이기면 좋은거고 지더라도 충분히 괴롭혔다 싶으면 그냥 나갑니다. (글쓴님이 그러신다는게 아닙니다...) 게임 외적인 면에서는 괜찮은 형인데 같이 게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목적이 '승리'라면 날빌이든 전략이든 맵핵같은 것만 아니면 상관없지만 그 목적이 '친목도모'라면 당하는 상대방도 조금은 신경을 써주셔야 할겁니다. 프로게이머가 전략을 쓰는 것과는 다른 문제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Dara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하기는 하지만 억울하면 니가 더 잘해라 라는 건 잘못된 거 같습니다. 전형적인 강자의 논리입니다. 누구나 실력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열심히 한다고 다 느는게 아니죠. 못하는 사람이 지는건 당연합니다만, 지는 사람도 깨끗하게 질 권리 정도는 있습니다. 승자에게 패자를 가지고 놀며 비웃는 듯한 행위를 할 권리는 없다는 말이죠. 잘한다고 못하는 사람 약올리며 관광태우는거 비매너고 잘못한 것 맞습니다. 그냥 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냥 나가면 상대가 비매너가 아닌게 되는 건가요? 유도에서 한판이면 승부가 갈리죠. 이때 압도적으로 강한 상대가 한판으로 끝내지 않고 조르기, 누르기, 굳히기로 일부러 풀어줘가며 10여초씩 고통을 주고 가지고 노는 거 타당한가요? 약자가 그냥 탭으로 항복하지 않았으니 무조건 약자의 탓인가요? 강자에겐 강자의 매너가 필요한 법입니다.
09/08/11 13:52
날빌이라는것도 친분있는 분과의 관계나 상황을 봐서 해야죠. 말싸움으로 가버렸을 경우 팀플이나 유즈맵이라도 하면서 풀어보는건 어떨까요? 리플레이라도 같이 보시던가요. 예전에 저도 친구랑 스타하면서 의견차로 싸웠을땐 저런걸로 자주 풀었습니다. 그리고 관광얘기가 위에 나왔는데 관광좋아하는 분들은 유리해지면 상대방이 일찍 나가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왜 나가냐? 이런식으로 도발도 하고요.
09/08/11 16:41
본문에는 날빌에 져서 화를 냈다라는 표현은 어디에도 없는데 댓글 다신 분들 중에는 날빌에 져서 화를 냈을 것이라 추측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제가 보기엔 날빌에 져서 짜증난다기 보다는 할 때 마다 날빌만 시도하니 짜증이 난다 라는 의미 같은데요.
그리고 동급의 실력이라면 날빌이 뻔히 예상되어지고 또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날빌만 쓰는 상대에게 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작성자분과 그 상대분의 실력이 비슷하다면 상대방 분이 더 많이 졌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날빌만 맨날 당하는데도 더 많이 진다면 그건 실력차이이고 인정해야할 부분이겠죠. 맨날 막는데도 맨날 날빌만 시도하고 막히면 쿨하게 '지지' 두 글자 휙 써놓고 바로 나가버리거나 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짜증과 함꼐 맥이 빠져버립니다. 그리고 날빌 자체가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예상하지 못한 전략을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작성자 분은 전략과 날빌을 자주 쓴다고 하셨는데 상대방이 뻔히 예상하고 있는 빌드는 이미 날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만족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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