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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0 23:28:21
Name MayBee
Subject 히어로즈가 삼미-청보-태평양-현대의 계보와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목동구장가면 심심치않게 전광판에삼미-청보-태평양-현대-히어로즈의 계보와 전통을 잇는다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요.
sk가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어서 헷갈리네요.
야구계(?)와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년 떡밥인가요? 아니면 정확히 답이 내려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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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짓지마라
09/08/10 23:30
수정 아이콘
오오 삼미 슈퍼스타즈 오오
09/08/10 23:34
수정 아이콘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히어로즈가 낫겠네요.
주축선수들도 현대출신이 많고..
09/08/10 2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삼미-청보-태평양-SK이고
현대-히어로즈라 생각합니다
인천 야구 계보를 히어로즈가 잇는다는건 말도 안되죠
물론 SK는 싫어합니다만
09/08/10 23:37
수정 아이콘
SK와 현대의 역사를 쭈욱 찾아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듯 한데요. pgr에도 관련글이 있지 않았나요?
인천의 팬들이 수원으로 떠난 현대때문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보시면 대충 되실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가 수원으로 떠나는 시점에서 태평양과 현대의 계보는 끊어졌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SK가 태평양 Day를 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독수리의습격
09/08/10 23:42
수정 아이콘
현대가 인천야구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얘기는 말도 안 되는 거죠.
실제로 인천에 있었던 기간도 현대는 단 4년 뿐이었고 SK는 8시즌(현대가 해체하기 전)이나 있었습니다.
집이 싫어서 집 나간 자식 대신 양아들이 제사 좀 지내고 형들 다 챙겨주면 어떻습니까.
테페리안
09/08/11 00: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히어로즈가 계보를 받았습니다. 삼미-청보-태평양-현대-히어로즈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SK는 쌍방울 해체 후 재창단을 했기 때문에 2000년부터 역사를 시작한 "신생팀"입니다.
올드팬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태평양 데이는 사실 좀 쌩뚱맞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2000년 현대를 이끌었던 선수가 정명원 정민태 위재영 입니다. 정명원 선수는 태평양의 프랜차이즈
선수이고 정민태도 저물어가는 태평양의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에 같이 시즌을 치룬 SK가 태평양 데이를 하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아니다 싶습니다.

2004년인가 2005년인가 ... 100년전 인천 유니폼을 재현했던 이벤트 같은 건 신선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빡세
09/08/11 00:04
수정 아이콘
타팀팬으로서, 인천 야구의 정통성을 따지기 전에 태평양 선수들이 결국 현대선수들이기 때문에 저는 태평양-현대, 쌍방울-SK라고 생각합니다. 연고지는 옮겨졌지만 그 선수들이 그 선수들이기때문에.......뭐, 팬으로서는 복잡하겠지만요.......
09/08/11 00:05
수정 아이콘
인천야구의 정통성이라면 SK가 더 가깝지만
히어로즈의 전신은 현대고 분명 현대의 전신은 태평양..
SK가 인천야구의 새로운 주인이 되긴했지만 태평양의 후예팀은 아니죠.

제목에 대해 답변하자면 히어로즈가 태평양-현대의 계보를 이어받은건 맞고
(인천야구의)정통성을 이어받은건 아닌지라 반반이겠네요.
信主SUNNY
09/08/11 00:33
수정 아이콘
저 팀들의 전통은 이어받았는데, 팬은 이어받지 않은거죠.
멀면 벙커링
09/08/11 01:13
수정 아이콘
팀계보로 따지면 삼미-청보-태평양-현대-히어로즈가 맞죠.

다만 인천야구 정통성을 논하자면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거 같네요.
핸드마스터
09/08/11 01:16
수정 아이콘
계보를 이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인천 야구는 현대가 연고지 이전하면서 대가 끊겼습니다.
끊겨진 대를 양아들이 집안에 들어와서 이를 메꾸고자 노력하여 인천 야구 부흥을 하려고 합니다.
태평양의 적장자는 현대인데 자라며 머리가 커지면서 집을 나갔고, 양자(SK)가 들어와 집안 계보를 이으려 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집을 나간 적장자가 사업에 실패한 후 빈털털이가 되어 이제와 혈통을 부르짓고 있습니다만.. 참 복잡한 사항입니다.
09/08/11 02:12
수정 아이콘
MLB에 뉴욕자이언츠,브루클린다져스가 뉴욕을 떠나고 그자리에 뉴욕 메츠가 들어선 경우에도 SF,LA가 뉴욕,브루클린시절의 정통성이 없다고 하지않고 두 팀이 뉴욕을 떠나자 마자 창단한 뉴욕메츠가 뉴욕자이언츠,브루클린로빈스를 잇는다고 하지도 않죠 -_-;; 팀의 정통성은 이어갈수 있어도 지역의 정통성을 완전 다른 구성의 구단이 이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현대-히어로즈가 선수가 이어져왔고 쌍방울-SK가 선수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구단의 정통성은 삼미-청보-태평양-현대-히어로즈, 쌍방울-SK 라고 생각합니다.
워싱턴 세네터스 - 워싱턴 내셔널스 처럼 전혀 상관없는 두 구단이 단지 연고만 이어갔을 뿐 SK도 삼미-청보-태평양-현대 와는 전혀 상관없는 구단이죠. 인천 연고 구단의 계보는 삼미-청보-태평양-현대-SK 겠지만 SK와 앞의 팀의 정통성은 따로죠.
MLB에 딱 맞는 예가 있어서 끌어다 써봤습니다 -_-;;
forgotteness
09/08/11 03:52
수정 아이콘
인천야구의 계보와 팀으로서의 계보는 별개의 문제죠...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팀으로 따지면 삼미-태평양-현대-히어로즈는 진리죠...

sk가 신생팀이라고는 하나 마케팅,비용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재창단한것이었죠...
쌍방울 선수단의 대부분은 그대로 흡수했습니다...

그렇다고 쌍방울-sk의 팀계보를 보기도 힘듭니다...
저 당시 sk는 새로운 팀 창단을 원한 이유도 쌍방울-sk의 연관성을 없애는것도 이유 중 하나였으니 말이죠...

다만 삼미-태평양-현대-히어로즈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태평양 해체당시 현대가 고스란히 선수단을 흡수함과 동시에 연고지까지 이어받았으니 말이죠...
물론 sk와 같은 해체 후 재창단 방식으로 흡수하기는 했지만 지역 연고지까지 이어 받은게 차이점이죠...

그 이후 현대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기 위해 뻘짓을 하는 바람에 인천에서 쫓겨나기도 했었지만...
만약 뻘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sk는 인천을 연고지로 삼을 수 없었을테고...
제3의 서울팀내지는 지방의 중규모 도시로 연고지를 정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결론은...
다 현대의 뻘짓과 욕심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태평양 데이를 한다면 히어로즈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 두팀다 태평양 데이 같은건 안했면 좋겠네요...
두 팀 모두 태평양의 계보를 이어받았다고 하기에는 아이러니한 부분들이 존재하고...
팬들간의 논란만 증폭시킬 뿐입니다...

삼성-롯데의 경우라면 팀 이름도 그룹도 그대로여서 올드 유니폼 데이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두산 같은 경우는 OB라는 두산 그룹 계열회사를 정리해버려서 이제는 더 이상 OB가 존재하지 않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죠...

다만 기아나 LG, 한화가 올드 유니폼 데이를 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죠...
그룹이 다르고 현재 예전 팀을 운영했던 그룹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물론 두 기업간에 말이 맞으면 올드 유니폼 데이를 하루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적자나면서 운영하는 것도 서러운데 남 기업 홍보까지 해줄까요?...
굳이 같은 연고지에서 계속 팀명만 바뀌는 팀도 하지않는 올드 유니폼 데이를 sk는 왜 한건지 모르겠군요...
09/08/11 06:36
수정 아이콘
팀이야 계승됐지만, 제일 중요한 연고지를 떠났는데 뭔 상관인가요. 그걸로 연은 끝난겁니다.

차라리 SK쪽이 인천야구로서 맥을 이어가는게 어울리지(이것도 이상하지만 그나마 이쪽이-_-;) 저 팀들이 이어온 기간이 다 인천야구의 역사인데, 홀라당 집 나가놓고 이제와서 전통은 무슨...
귀염둥이
09/08/11 08:57
수정 아이콘
인천야구의 정통성과 팀계보는 상관이 없죠.

인천야구의 정통성이야 인천연고지만 있으면 당연히 따라오는 거고요.

당장 롯데나 기아가 인천으로 내일이라도 연고지 이전하면 그날로 인천야구의 정통성을 계승하는거죠.

반대로 SK가 내일이라도 인천뜨면 그만인거고요.

인천야구계보라면 삼미, 청보, 태평양, 현대, SK 순이 맞습니다.

근데 그냥 단순 팀계보라면 삼미, 청보, 태평양, 현대, 히어로즈라인과

쌍방울, SK 라인이죠.

SK가 재창단이다 뭐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형식만 그러했을뿐 쌍방울 선수단을 거의 그대로 흡수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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