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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4 15:38
어장관리님//
여자친구도 아니고 아는 여동생들 생일선물인데 그정도면 적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화장품이나 향수를 제외하면.... 귀걸이나 머리핀(머리핀은 평소에 머리핀을 많이 하고 다니시는 분에 한합니다.) 지갑, 가방 정도가 떠오르네요~
09/08/04 15:43
아이디 보고 헉 했다는~~
같이 해도 된다면, 맛있는 저녁 식사 사 드리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각자 성향에 맞는 책 한권 씩 드리는 것이~
09/08/04 15:45
뭘 줘야 할 지 모르겠을 땐 백화점 상품권도 좋습니다. 1인당 5만원씩이면 딱 좋으네요.
아니면 밥 사주고 1인당 3만원씩 줘도 되겠고요.
09/08/04 16:15
화장품 비추입니다. 여자분들 선호하는 메이커나 원래 쓰시던 메이커랑 다르면 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쓸데없거든요.
옷도, 이거 갖고 싶다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면 사주시진 마십시오. 스타일 상 같은 이유로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아는 여동생들이랑 얼마나 친하신지 모르겠는데, 어지간히 친하시지 않다면 5만원까지 투자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2만원 짜리를 주건 3만원짜리를 주건 감동은 똑같거든요. 차라리 남은 돈을 먹는데 투자하거나 다른데 쓰십시오. 제 생각으로는 적당히 친할 경우에는 스타벅스 텀블러가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더군요. 여자사람에게 세번 정도 선물했나...받고 나서 진짜 엄청 좋아라 하더군요. 세명 다 그랬습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건데, 스타벅스를 싫어하는 여자는 한국에는 한명도 없습니다. 단 한명도. 스타벅스 머그컵도 괜찮구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아이템이라서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다 뿌듯한 아이템입니다. 아 저만의 비기를.... 이쁜 접시 같은 것도 괜찮고 큼직하고 귀여운 쿠션같은 것도 귀엽습니다. 단, 백화점에서 산 티가 나야합니다. 중급 브랜드의 우산도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악세사리류는 피하세요. 약간 사치스러워 보이고 연인관계에서나 줄 법한 선물이니까요. 헛된 투자와 돈낭비로 얻어진 노하우이니....유익하게 쓰시길 ㅠㅠ
09/08/04 16:25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걔들 취향이 제 취향이 아니니 무난하게 상품권이 제일 적당해 보이네요 ^^ 3년정도 안 동생들인데 걔들이 제 생일은 다 챙겨줘도 제가 챙겨주는게 요번이 첨이라 고민이 많았네요 일단 상품권으로 맘이 살짝 기우네요 ^^
09/08/04 16:35
직접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 ^;; 저 같은경우 여자친구든 여자인 친구든 특별한 이벤트를 할 게 아니라면 직접 물어봐서 사주는 편인데요 ^ ^;
09/08/04 16:35
어장관리님// 그럴땐 성의없이 안 보이려면 '오빠가 말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니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주는거다'라는 티를 팍팍 내 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3만원(혹은 5만원) 범위 내에서 니들이 갖고싶은 걸 이야기하면 내가 사주겠다' 라고 하시던가요.
09/08/06 18:56
王天君님// 스타벅스 싫어하는 여자 여기 하나 추가요~ 후후.
차라리 그냥 뭐 필요하니 물어보세요. 제가 받았던 깜짝 선물 중 좋았던 건 거의 없었던 걸로... 혹시 뭘 사시려거든 "교환" 가능한 걸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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