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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4 14:07
허허;;; 컴퓨터 공학도인 제 기준에서 설명을 하자면....
책 있지요? 그걸 아주 작게 만듭니다. 그럼 일반적으로는 그걸 보거나 쓰거나 할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장치를 더 만듭니다. 들어오는 전기자극을 기록하는것이지요. 전기가 들어가는것과 안들어가는것. 그걸 0과 1로 기준을 잡구요.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합니다. 2진법으로요. 그리고 아주작게 만들어진 책에 전기를 주면 그 책은 그것을 2진법으로 만들어 저장합니다. 아주 작은 책일뿐 저장가능한 분량은 같습니다. 그러니 책의 크기를 두배로 작게만들면 같은크기에서 용량이 두배가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특수장치로 아주작은 책에 저장된 전기 신호를 읽어드립니다. 그리고 그걸 번역하면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로 복구가 됩니다.
09/07/14 14:13
CD는 레이저로 미세하게 표면에 조각을 합니다. 그걸 다시 레이저로 비춰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보고 0이냐 1이냐를 컴퓨터가 판별하는거죠. 요철(凹凸)을 가지구요. DVD도 같은 방식일 것 같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도 물리적으로(바늘 같은 것으로) 요철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SB는 플래시 메모리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09/07/14 14:18
하드는 물리적이 아니라 자기적으로 하지 않나요? 바늘은 단지 읽는 프로브일 뿐일겁니다.
플래시 메모리는 강한 전압을 걸어서 플로팅 게이트 안에 전자를 고립시켜 0과 1 을 기록하고, 읽을 때는 반대로 전자가 고립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구분합니다. 전자가 고립된 경우와 아닌 경우 채널에 전류 흐르는 정도가 달라지거든요.
09/07/14 14:38
Dara님// 2진법의 0 과 1이라는건, 있거나 없거나.. 이 정보를 저장하면 되겠지요?
그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대략적으로 제가 생각나는것들만 말씀드리자면... * 종이에다가 구멍을 뚫거나 - 천공카드, 펀치카드라고 합니다. 가장 초창기 방식이죠. * 검은색, 흰색으로 칠해서 빛을 쏘여서 확인해보거나 - 우리가 시험볼때 사용하는 OCR, OMR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 CD도 이렇게 합니다. 아주 미세하게 레이저로 천공해서 요철을 만드는 것이죠. * 자석의 N극과 S극도 좋은 디지털 신호입니다. 하드디스크는 아주 작은 전자석의 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로피디스크도 마친가지. --> 우리가 쓰는 신용카드나, 예전 방식의 지하철 표 등도 이러한 방법을 씁니다. 그래서, 강한 자석으로 비비면 망가지죠. * 메모리의 경우에는, 전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서 묶어둡니다. 특정 cell 에 전자가 묶여있으면 1, 없으면 0. --> 이 부분은 자세하게 설명 들어가면, 한 학기 강좌가 되므로(-_-;) 패스합니다;; 어떻게 하는지는 묻지마세요. 크크;; -->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SB 메모리나, SSD 드라이브 등이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제가 예로 든 내용 말고도 여러가지 방법이 더 있긴 합니다만, 일단 대표적인 것들만 적어봤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집적도가 커져서, 매체의 크기는 줄이면서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09/07/14 14:55
AhnGoon님// 의 설명에 덧붙여... 공장에서 나오는 CD/DVD는 위의 설명이 맞습니다만, 집에서 (CD/DVD-R, +R, -RW, +RW...) 구울 때는... 국소적으로 열을 가한 후 자기장을 가하면 해당 부위가 빛의 반사에 대해 특수한 성질을 띠게 됩니다. 즉, 편광 효과를 갖게 되어, 나중에 빛을 비추면 이를 읽어낼 수 있게 됩니다. (정말 굽는 겁니다. ^^;;;) 그런데 이 성질은 시간이 가면 약해지고, 따라서 공장에서 나오는 CD/DVD에 비해 집에서 구운 것이 수명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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