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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4 13:35
저도 평상시 말이 해요체라면 별 문제가 될거 같진 않은데 그건 모르겠고 그냥 본문만 본다면
저 같으면 '선배 XX~~ 할까요?' 보단 'XX~ 하죠' 가 더 기분 나쁠거 같습니다. 결국 개인 취향인거 같은데 만약 그런말투가 정 맘에 안드시면 그 후배한테 말씀하세요. 그런 말하기 뻘쭘한 사이이시거나 혹은 그런말로 뻘쭘한 사이가 될거 같으시면 그냥 포기하는게 편해보입니다.
09/07/14 13:39
크게 잘못되어 보이진 않습니다만..
오히려 '~하죠' 보단 훨씬 순화된 표현같습니다. 표현방식에 따라 듣는사람이 기분나쁠수도 있겠죠. 똑같은 말을 해도 듣기좋게 하는사람과 거북하게 하는사람이 있으니까요.
09/07/14 13:45
불쾌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존칭을 따지는 사람중에서 훌륭한 사람 못본거 같네요. 그렇다고 반말하라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선만 지키면 내버려두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부모님한테도 잘안하는 '~하실래요?'는 부모뻘한테가 아니면 제3자에서 듣기에는 거북하던데요.
09/07/14 13:46
어느정도 친분이 있다면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격식을 많이 차린 건 아니지만 말이죠)
선배 밥 먹으러 갈래요? 동영상 볼래요? 들을래요? .. 는 어떻게 들리십니까? 어느정도 예의 갖춰야 하는 사이라면야 당연히 밥 드실래요? 보실래요? ... 가 맞겠지만 평소에 그 정도로 격식을 차리는 사이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09/07/14 13:59
Dara님// 존칭을 따지는 사람중에 훌륭한 사람을 못본거 같다는말은 성급한 일반화 같네요.
그리고 글쓰신분이 물어보신 말투는 친구한테 쓰는말에 요만 붙인 말투라서 사람에 따라서 거슬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깍듯한 표현을 요구하면 어려운 선배라는 이미지가 찍힐수도 있으니까 그냥 내버려두거나 정 못참으시겠으면 기분 안나쁠정도로만 지적해주시는게 괜찮은거 같네요.
09/07/14 14:01
흠.. 어색한듯 안어색한듯.. 잘 모르겠네요...
느낌은 저보다 어리지만 친하지 않거나 서로 말을 놓지 않은 상대에게 제가 편하게 하는 존댓말 같습니다. 제가 안친한 후배들한테 존재할때 하는 느낌이긴 한데.... 직접 들어보지 않은 이상 잘 모르겠네요 ^^;; 다만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평소에도 존대를 확실하게 하는 사이에선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09/07/14 14:03
모두 답변 감사 드립니다.
이래저래 곰곰히 생각 해봤는데. 낼름낼름님 말씀도 맞는것 같네요. 표현에 문제는 없으나 그 후배 특유의 억양(?)에 제가 거슬린것 같기도 하구요. 뭐랄까요... 조금 애매한 문제인것 같네요.... 그냥 제가 적응하는게 나을듯;; Dara님// 제가 훌륭한 사람이 아닌것은 맞습니다만 '존칭'을 따지자고 한게 아니라 특정 말투가 거슬리는데 그 표현이 맞는가 아닌가가 궁금해서 질문을 올렸을 뿐입니다.
09/07/14 14:09
제가 보기엔 그친구의 말투가 문제가 될꺼 같습니다. 저런말투를 어그레시브 하게 던진다면 분명히 기분 더럽죠;; 지가 결정내놓고 확인차원에 묻는거니까요. 그럴땐 단연하게 no라고 말해주세요.
형 밥 먹으러 갈까요? 아니 좀 있다 가자. 왜요? 하던거 마저 끝내고 가게.
09/07/14 14:37
WizardMo진종님// 아... 그거네요, 기분이 거슬렸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자기는 결정해놓고 확인차원에 묻는 말투. 거기에 약간 꼬인 억양;;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9/07/14 15:16
질문과는 별개지만... 존칭 따지는 사람중에 훌륭한 사람 없다는 건... 성급한 일반화로 볼수도 있겠지만, 경험상 보면 거의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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