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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3 15:47
터키역사가 참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터키역사를 민족적으로 보면 유목민족이 세운 나라라 지금의 터키를 한자화 시킨 이름이 돌궐이거든요. 지금 중국에서 시끄러운 신장 위구르지역 투르크족의 발원지고요 인종상 유럽샘인종에 가깝지만 언어상으로는 주변 나라와는 전혀 다른 우랄알타이어를 쓰거든요. 지역적으로 보면 트로이전쟁에서 트로이가 지금의 터키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나라입니다. 투르크족이 소아시아 지역을 본격적으로 다스리는것은 9세기에 셀주크투르크가 소아시아에서 정착하면서이고요 11세기에 이슬람세력을 장악합니다. 셀주크투르크는 기독교인의 예루살렘 성지방문을 금하면서 십자군전쟁이 일어나죠 셀주크 투르크족에 이어 13세기말 오스만투르크가 이슬람세력을 장악하고 오스만투르크는 비잔틴제국을 멸망시키고 제국을 건설합니다. 오스만제국은 한때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의 수도 빈을 포위 하는 등 유럽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고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3개의 대륙에 걸친 강력한 제국을 건설합니다. 그러나 신항로가 개척되면서 오스만제국을 통한 무역이 쇠퇴하면 하락세를 거듭하다가. 스페인에게 레판토해전에서 대패하면 쇠락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오스만제국은 유럽을 위협하는 국가에서 유럽의 동네북이 되면서 오스트리아랑 러시아게게 영토를 슬금슬금 잃다가 19세기 들어와 이집트 독립으로 아프리카 영토를 잃고 뒤이어 그리스 독립으로 유럽의 영토를 잃습니다. 그 후 탄지마트, 청년투르크당으로 개혁을 시도 하였지만 실패하고 1차세계 대전 독일측으로 참전하여 패하면서 오스만제국이 해체되고 독립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터키 건국의 아버지 케말아타튀크가 나타나 오늘날 터키를 세웠습니다. 간략하게 소개 하느라고 허접하게 적었네요. 그냥 참조하세요
09/07/13 18:46
돌궐족은 고구려의 혈맹으로 우리와 매우 가까운 민족이었습니다.
돌궐은 투르크의 음차입니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나라를 세우고 동아시아보다는 서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친 전투민족(사이어인?)이었죠.
09/07/13 20:48
전직 터키 가이드 입니다 -_-V
조금 공부를 하고 터키를 구경하시겠다라고 한다면 이스탄불 : 세계사의 축소판, 인류 문명의 박물관 , 인류 문명의 박물관 이스탄불 기행 이 2권의 책을 가장 추천해 드립니다. 재미있냐라는 면에서는 ??? 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저도 가이드 공부 할때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구요. 패티예에 패러글라이딩은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나는데 보통 70달러 정도 선에서 결정이 될 겁니다. 2년전 기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헥토르를 찾아가면 한글로 가격표가 따로 적혀있습니다.(당시 여자친구가 한국인 학생이였거든요) 인터넷으로 가격정보등이 바로바로 알려지는 한국인 특성상 누구에게 바가지를 올렸다거나 누구만 특정하게 싸게 해줬다가는 바로 들통난다는걸 알아버려서 한국인들에게는 일반적인 흥정이 필요없이 다른 외국인들이 깍는 가격보다 보통 저렴하게 정가제가 되어있습니다(인터넷 강국의 장점이죠) 혹시라도 패티예에서 헥토르를 만난다면 엘마 유럽의 레오가 계속해서 친구들 터키갈떄마다 너 찾아가라고 한다고 잘지내라고 전해주세요 :) 혹시 터키 여행 준비하시면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답해드릴게요.(매일 접속하지는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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