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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2 11:50
님께서 설정하신 가정 중에서 하나 틀린 부분이 앞마당 가져가기 쉽다고 하셨는데 가스도 없는 앞마당 마저도 플토가 저그 상대로 가져가기가 어렵습니다
04/12/02 12:13
리버 전진게이트 모두 저그로 치면 4드론, 9드론이나 다름없는 모험성 전략이구요... 좁은 진출로에서는 저그는 뮤탈리스크나 가디언등을 활용하게 되기 때문에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그는 가스멀티를 쉽게 먹을 수 있는 반면에 프로토스는 어렵죠... 1개스커세어로 가면 지상병력은 올질럿모드가 되는 거구요. 그렇다고 드래군을 뽑으면 저글링에 다 녹아납니다. 지상병력 업그레이드에 가스 투자하기도 버겁구요. 아칸질럿? 러커에 녹아나구요. 저그의 기동성을 이용한 양방치기에도 프로토스는 괴로울 수 밖에 없구요. 앞마당 이후... 저그전에서 추가멀티를 먹기란 너무나 어렵죠.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요새 왜 온겜넷 맵들이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마당 노가스는 프로토스의 저그전을 더더욱 암울하게 할 뿐입니다.
04/12/02 12:15
특히 초반부터 개방형맵이라는 것은 질럿이 발업돼기 전에는 저글링에 엄청 고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헌터처럼 미네랄이 많은 맵이면 질럿으로 입구라도 봉쇄해 보겠지만 그것도 안돼구요... 질럿 열나게 뽑아봤자 뮤탈, 러커 뜨면 무용지물입니다.
04/12/02 12:20
다른 공식맵들과 비교해보세요.
저그가 플토 상대시 앞마당 견제하기가 너무 편하답니다. 쉽게말해 공격루트가 하나더 추가된셈이죠. 반대로 말하면 플토는 방어해야할곳이 하나더 추가된것이고. 앞마당 간신히 먹어도 가스가 없어서 템플러 드라군수가 한정되어있습니다. 한방도 약하죠. 뭐 이런저런 이유가 아닐까하는...
04/12/02 12:21
저그는 히드라덴, 러커업(가스 250)만 하면 러커가 쭉쭉 나오는 반면 프로토스는 로보틱스(최고가 건물중 하나죠.. 가스200)에 옵저버터리(가스100)도 건설해야 하고... 저그는 스파이어만 지으면 뮤탈리스크가 무한으로 막 나오는 반면 프로토스는 아둔+템플러 아카이브(가스 300...)에 템 두마리(가스 300)를 뽑아서 아칸합체까지 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뽑아놓은 아칸이 뮤탈전에 별 쓸모가 없는 것이 현실이죠.
블리자드가 왜 프로토스의 테크트리 건물을 이렇게 비효율 적으로 잔뜩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네요. 건물 짓는데 드는 돈이 타종족보다 훨씬 많이 듭니다 -_- 저그 아드레날린 업에 대비해서 질럿도 좀 아둔에서 공격속도 업그레이드 이런거 하나쯤 만들면 얼마나 좋았을지... 맵이 어쨋든 간에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하기 좋은 맵이라는 것은 섬맵밖에 없다...라고 까지도 볼 수 있을 겁니다.
04/12/02 13:18
가스가 없고 ->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전 가면 플토가 죽어납니다.. 하이템플러도, 드래군도, 옵저버도 충분히 뽑을 수가 없죠.
가져가기 쉬운 앞마당-> 가져가긴 쉬울지 몰라도 뒤쪽에서 공격하는 럴커등의 이유로 지키기가 어렵죠..또, 지킨다고 해도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가스도 없고, 저거 지킨다고 시간주면 럴커에 조여지거나 뮤탈에 휘둘리죠. 노출되어 있는 제 2멀티이자 가스멀티->노출되었다고는 하지만 공격가기가 애매합니다.. 성큰 짓고 어쩌고 하면 질럿으로는 공격하기가 힘들죠.
04/12/02 13:41
그렇다고 저그 역시 가스 멀티 먹기가 어렵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시작하자 먹을수는 없겠지만, (박성준 선수는 그저께 듀얼에서 그랬습니다만..--;)럴커만 나오고 나면 충분히 먹을 수 있죠. 노출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방어하기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미네랄이 진로를 막고 있고 그 뒤에 성큰이나 럴커만 심어놓으면 끝이니까요.. 또, 앞마당에서 공터라 나가는 길이 다리 하나라 조여지면 끝장이죠.. 여지껏 플토대 저그에서의 패턴이 보여주지 않습니까... 조병호 선수처럼 정말 특이한 전략 아니면 박정석선수의 기적의 스톰 샤워 같은게 아니면 플토가 이길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지죠..
04/12/02 14:11
머큐리에서 저그전 해봤는데요..
일단은 2게잇 하드코어 할 엄두가 안납니다.. 거리가 넘멀어서 질럿 추가되는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_-; 그럼 1게잇 하면되지 않느냐??? 라고 물으면 평지라 2질럿으로 입구 막을려하니 막막하더군요.. 수비용 질럿 충원떄문에 테크도 엄청늦고 (테크가 느리면 1게잇 할이유가 없는거죠-_-;;) 저글링 쭉쭉 뽑아대는 저그상대로는 방어도 2게잇으로 해야할판이니.. 그리고 앞멀티 해도 반대편 우주공간에서 날라오는 러커촉수.. 어째어째 스톰으로 반대편지역에 러커 때려잡아도 1가스라 드라는 꿈도 못꾸고 하템 수도 엄청 적고 옵져버도 시야나 속도 둘중 한가지도 가스압박 때문에 못해주고 어떻게 입구 뚥어서 나가면 저글링 울트라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04/12/02 15:54
04/12/02 19:29
앞마당에 가스가 없으면 있는 것 보다는 플토가 더 불리합니다. (원래 불리하지만) 앞마당을 수비하기 까다롭다는 일차적 이유이고, 중반 이후로 가서 결정적으로 불리해지는 것은, 지형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3시 저그가 센터 위쪽(12시쪽) 가스멀티를 먹고 성큰러커 도배를 해놓으면, 12시 스타팅 포인트 멀티와 12시 앞마당 멀티. 총 3개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머큐리는 저그가 성큰러커 도배 플레이로 굉장히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맵이죠. (제대로 된 성큰러커 밭은 못뚫는다고 봐야 합니다.)
04/12/02 21:01
덧글 써주신분들...많은 도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다른 맵들도 무서워지는 군요..^^ 여러가지 경우로 플토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동안 정말 개념없이 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04/12/03 00:08
일단 머큐리는 개방형 맵이라,원게이트 플레이든 투게이트 플레이든 초반 포지,포토캐논을 강요합니다.
정석 원게이트(게이트 가스 코어 )가 불가능하죠,그렇다고 투게이트 질럿 푸쉬를 하자니 러쉬거리가 멀고해서 별 피해를 못주고요.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듯 저그는 가스멀티가 쉬운데 토스는 가스멀티가 무지하게 어렵습니다. 가스멀티를 못먹었을때의 토스의 상황은 템플러와 사업드라군 둘중에 하나를 포기해야되죠. 또 다리입구형식이라 럴커 조이기 뚫기가 엄청 힙듭니다. 가장중요한것은 입구가 비교적넓은 평지라는 것이죠. 프로게이머의 극악컨트롤 발업저글링 난입시에는 거의 게임 끝난것이고요. 그렇기때문에 포지를 짓자니 테크가 느리고 이도저도 안되고,안짓자니 땡저글링히드라에 뚫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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