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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8 18:56
말그대로 콩라인의 배신자 처단입니다
콩라인의 수제자 송병구의 인크루트 우승을 계기로 한 라인 탈퇴를 처단하기 위해 황신님이 직접 공군 대 삼성전에 출격하시어 콩병구를 응징한다는 말씀이십니다 조만간 콩영무, 콩명훈에게도 만약 그들이 감히 콩라인 배신을 꿈꾼다면 심판이 내려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09/05/08 19:00
일단 황신이란 홍진호의 별명입니다. 황신이란 말의 유래는 넥슨의 퀴즈퀴즈라는 온라인 게임에서 '준우승으로 유명한 저그 프로게이머는?'의 정답으로 '황진호'라는 잘못된 보기가 출제된 것이 스갤에서 대세를 타면서 유래했습니다.
홍진호 선수는 정상급의 기량을 보유하고도 매번 결승에서 무너지며 비운의 2인자 이미지가 굳혀져 있는 프로게이머죠. 홍진호 선수의 별명으로 성씨인 '홍'의 발음을 약간 꼰 '콩'이 있습니다. 뭐 키가 그리 크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요. 게임계에는 여러 라인이 있습니다. 강구열을 수장으로 하는 강라인, 엄재경의 엄라인, 홍진호의 콩라인 등이죠. 콩라인이란 결승에 여러 번 진출하되 우승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는 게이머, 즉 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도 무슨 마가 씌인 듯 우승만은 절대 하지 못하는 비운의 게이머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송병구, 정명훈 선수가 자타공인 콩라인의 길을 걸었습니다만 송병구 선수는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며 황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납니다. 송병구 콩라인 탈퇴사건은 정말 2008년 최고의 충격이었죠. (더불어 김캐리의 저주도 깼습니다) 대신 이번 MSL에서 허영무 선수가 신규 가입하여 현재 공인된 콩라인은 정명훈, 허영무 이렇게 둘입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리그 삼성 대 공군전에서 홍진호와 송병구가 격돌합니다. 맵은 아웃사이더이고 홍진호 선수로선 배신자 송병구를 꼭 처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감히 황신의 은혜에 감읍하진 못할지언정 배은망덕하고 콩라인을 탈퇴한 배신자 송병구 선수에게 내리는 폭풍철퇴를 주목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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