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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5 16:11
그냥 재미가 없으셔서 그러실 수도 있고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계셔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뇌나 신경 전달 물질 등의 이상이 있는 것인데요. 간단한 기전만 살펴보면.. 우리가 유머를 들으면 좌뇌의 언어중추가 이야기를 풀어서 우뇌의 전두엽으로 보내고, 감정과 기억 등 여러 부분을 뒤져서 순간적으로 유머를 이해하게 하고, 도파민이 분비되고, 두개골 아래쪽에 있는 원시신경계를 움직여 웃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 중에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유머가 재미가 없게 되는 거죠.
09/05/05 16:34
음, 비판적인 태도가 있는가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말이죠; 제가 거의 유일하게 웃음짓는게 귀여운 거 보고 웃는 건데요.
일부러 작정하고 웃기고자 하는 쇼프로나 개그프로를 보면 자연스레 비판적이 되나 봅니다; 유게의 귀여운 동물들 구경이나 해야겠군요. 나름대로 고뇌하면서 질문을 썼는데, 의외로 간단한 문제였군요. 뭐, 설마 뇌에 문제가 있지는 않겠...;<- 답변 감사드립니다.
09/05/05 16:51
개그에 대해서 '얼마나 웃기나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웃기는 사람도, 그리고 본인도 힘들기만 하죠.
그리고 웃음이란건 전염되기 마련인데... 요. 이렇게 글을 쓰지만... 전 잘 웃지만 잘 우는 편은 아닙니다. 차라리 영화나 만화의 감동적 장면에서는 코끝이 찡하고는 하는데(슬램덩크라던가.), 영화중에서도 멜로나 드라마 같이 최루성 스토리에는 전혀 울음이 안나오더라구요. 불쌍함에 대한 울음은 거의 없습니다. 스스로 굉장히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말이죠.
09/05/05 19:52
웃음에 대해서 너무 큰 의미를 두려고 하지 마세요..
"어디 얼마나 웃기나 보자" 라고 생각하시면 아무리 좋은 소재를 갖는 유머도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지요. 좀 편안하게 보시고, 그냥 개그콘서트 트랜드도 따라가 보시고, 그 개그로 남들도 웃겨 보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웃음도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09/05/06 02:07
수치로 나눌수 있다면 인간의 능력중 웃음을 느낄수 있는 무언가가 낮으신가보죠;
저도 뭐 그런 부분 하나 있는거 같은데 그냥 이상하기보다 개인차라고 하면 될거같아요 살아가는데 별 문제없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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