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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5 10:03
네.. 일단 회사마다 사람을 안 뽑습니다.. 뽑아도 인턴만 뽑고요..
말씀하신 잡지사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불경기일수록 광고수입이 줄고, 잡지판매수익 자체도 줄어들테니 그쪽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잡지사에서 고수입을 바라는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 뭐랄까 매니악한 잡지사 같은 곳은 고수입을 바라고 오는분들보다 자기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고파서 오는 분들이 많은터라 수입은 그리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09/05/05 10:08
축구잡지사들은 요새 많이 어려운것 같습니다.(비단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잡지들도...) 그나마 지명도있던 풋볼위클리도 휴간(사실상 폐간)될 정도이니...
그나마 유지되는게 30년 동안 이어진 베스트일레븐이나, 영국에서 들여온 포포투인데 이쪽도 그다지 신통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옛날과는 위상 자체가 많이 틀리니까요. 베스트일레븐같은 경우는 수요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몇년사이에 가격도 꽤 올리더군요. 회사가 어려우니 내부사정도 크게 다를것 같지는 않네요. 원래 대우가 그렇게 좋은것 같지도 않고...축구전문기자를 하신다고 해도 잡지사에 국한해서 알아보시기보다는 웹진이라던지 다방면으로 알아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09/05/05 10:46
사랑하는 분이 생기셨으면, 그리고, 그 분을 최우선순위에 두셨으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1차적인 목표가 결혼이시라면, 결혼후에 직장을 다니면서, 다른 곳에 도전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이 되네요.
09/05/05 11:15
일자리 자체만으로 보면 취업난이란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볼때 아무 일이나 할수가 없는게 또 현실이죠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맘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고려한 직업을 찾다보니 취업난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09/05/05 12:10
축구기자는 투잡정도로 생각해야지 메인으로는 원하시는 조건에 적합지 못할꺼 같네요. 일단 학점부터 끌어올리시고 영문과시면 스피킹능력을 키우는게 우선이겠네요.
09/05/05 21:42
중소기업에서 인사업무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취업이 어렵다는 말은 거짓말처럼 느껴집니다. 회사에서는 오히려 지원자가 없어서 채용을 못하는 형편입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고액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는 취업이 어렵습니다. 대기업에서 인사업무를 해본 경험상 채용과정도 복잡하고 높은 경쟁율에, 소위 말하는 배경까지 동원하니 1번 든든한 배경, 2번 최소 SKY 정도의 학벌, 3번 뛰어난 어학실력 중 하나는 있어야 무난하게 서류전형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본인의 자신감, 취업준비, 외모 등등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합니다.(제가 근무한 회사(건설,금융,소비재,케이블방송 등)의 공채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NHN같은 인터넷 기업들은 이런 기준은 아니더군요.) 이런 준비가 잘 된분들은 대기업이나 공사, 금융권 등 소위 좋은 직장에 지원하시면 되겠지요. 만약 이런 준비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좋은 중소기업을 골라 입사하시면 나라당님이 원하는 정도의 안정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09/05/05 22:02
위 글에 덧붙여 제가 직원을 채용할 때 살펴보는 포인트를 몇가지 알려드리면...
1) 이력서에 붙이는 사진 : 이거 엄청 중요합니다. 일단 이력서를 받으면 맨 먼저 들어오는게 사진인데 대충 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실물보다 못한 사진은 답이 없습니다. 외모가 아니면 거의 90%는 탈락입니다. 정장차림에 부드러운 인상이 되도록 찍으시면 좋습니다. 2) 학벌 : 중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학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외국대학 선호도가 높아서 중하위권 대학은 솔직히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3) 특장점 : 어학연수 경험이나 자격증, 어학성적표 반드시 기재하시고 부각시키시기 바랍니다. 4) 자기소개서 : 내가 이회사에 들어와서 구체적으로 이런 일들을 하고 싶다는 점과 이 회사가 마음에 드는 점을 집중적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작을 강렬하게 쓰시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 서류전형때 거의 안읽고 면접할 때 면접자 앞에 놓고 읽는 경우 대부분입니다.(저를 포함해 제가 다녔던 회사의 임원들도..) 5) 면접시 : 단정하고 예의바른 행동은 기본이고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면접관의 눈을 응시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시선을 회피하거나 손이나 다리를 자주 움직이는 것은 마이너스입니다. 기본 적인 상식이지만 바른 태도 가진 분들 아주 드뭅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는 반드시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회사 규모(직원, 매출액), 하는 일, 주 생산 품목, 대표이사 이름 등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특히 주로 하는 일과 그중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09/05/05 22:15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면...
요즘 대학생이나 취업희망하시는 분들 자신의 가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희망급여를 물어보면 다들 너무 많이 부르시는데..중소기업의 경우 편차가 있지만 대졸 초임의 경우 1,600~2,200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될겁니다.(평균은 1,800만원 정도) 제가 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연봉외에 식대, 교통비, 자기개발비 등이 추가로 지급되고 인센티브가 있지만 이런 부분은 논외로 하고 순수 연봉만 놓고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2,500만원 정도를 희망하시더군요. 갭이 상당히 큽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가장 큰 차이가 연봉이라는 점은 기억하시고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급여 수준도 사전에 잘 알아보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막상 입사 결정 후 희망급여와의 차이가 많은 고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 근무하면 연봉이 10%정도 오른다고 볼 때 1,800만원 초임 급여가 2,500만원이 되려면 최소 3~4년차는 되어야 됩니다. 이런 점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을 바라는 모든 회원님들께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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